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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차 비전캠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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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민경 (124.♡.48.94)
댓글 0건 조회 996회 작성일 18-02-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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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서 2018년도 청년대학부 교사로 임명되기 전에는 수련회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지 않았다.
청년부 교사가 아니면 안 가도 되겠다 라는 생각이 당연하다고 나 자신을 합리화했다.
그런데 그 마음을 고치시고 청년부 교사라는 직분을 허락하셨으며 4주라는 시간 동안 수련회 준비 기간을 가지게 하셨다.
사모하는 마음이 매주 깊어졌고 청년부를 위한 기도가 나의 기도의 우선 순위로 채워졌다.
그렇지만 사단의 방해도 강했다. 작년에는 한번도 작은 병치레 하나 안 했는데
준비기간 내내 감기와 심한 기침으로 기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모든 예배 가운데, 기도 가운데 나를 회복시키셨고, 갈비뼈 연골이 찢어져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와 약을 한 달이나
달고 살았지만 수련회 가서는 하나님 앞에 마음껏 뛰며 찬양하며 기도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셨다.


 수련회 장소에 처음 도착해서 기도하는데 갑자기 뜨거운 눈물이 주체할 수 없이 쏟아졌다.
성령이 강력하게 덮고 있다는 것이 기도 가운데 느껴졌다. 또 하나님께서 우리 청년 대학부에 은혜를 부어 주실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부장 집사님께서 나를 교사로 신청하셨다고 말씀하셨을 때, 순종하는 마음으로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로 2박 3일 중보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를 위한 기도보다는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라는 마음을 주신 것 같다. 그런데 일반 송이로 배정 받았다.
나는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했고 너무 감사했다. 지나고 보니 나에게 꼭 필요했던 것이었다.
2박 3일이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몸은 힘들었지만 내 속에 있는 영이 기뻐함을 알 수 있었다.
하나님께 그렇게 즐겁고 기쁘게 찬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다.
말씀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특히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 회개하는 마음과 통곡하는 마음이 부어졌다. 내 문제, 내 고난, 내 가정과 교회를 위해서만 기도하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지 못 했다. 나라를 위해 매일 10분씩 기도하기로 결단했다. 하나님이 우리 나라를 정말로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꼈고
이것은 나라를 위해서, 선교를 위해서 눈물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전 세계 목사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도 동참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다보니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었고 내 중심적으로 신앙생활을 해 왔는지 알게 되어 회개했다.
또한 내가 그렇게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워했던 문제들이 전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다.


 나는 내가 \'교사\'이기에 청년부 아이들에게 은혜받는데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화면에 수많은 청년들 가운데 우리 사랑의 교회 청년들의 모습이 비춰질 때마다 오히려 내가 도전 받게 되었다. 나의 교만이 깨어지고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이 회복되는 것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그동안 내가 하나님 앞에서 했다고 한 모든 것들이 전부 나를 위한 것이었고 하나님을 위해 한 것이 없었다. 너무 부끄럽고 하나님께 죄송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나를 기다려주셨다. 예수 잘 믿고 이 땅에서 받는 복에만 심취해있었던 나를 더 늦기 전에 바로 세워주시고 회복시켜주시려고 이 곳에 부르셨다. 


 또 한가지 회개했던 것은 나는 잘 한다고 한 것이 하나님께는 선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잘 따라오지 못할 때 푸쉬하고 권면할 때 내 마음에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었다. 그저 내 기준의 옳고 그름의 잣대로 판단하고 답답해하고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불쌍히 여기는 마음도 하나님이 부어주셔야 하기에 그 부분을 놓고 처절하게 기도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으로 그 사랑에 감사하며 교사 직분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매 시간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화면에 띄워질 때 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다고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꼈다. 너무 감사하게도 청년부 모두 은혜 많이 받은 것이 굳이 나누지 않아도 느껴질 정도로 다들 은혜와 기쁨이 충만했다. 이 은혜가 천국갈 때까지 지속되길 원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더 기도할 것이고 다음 수련회때 뿐만 아니라 매년, 매회 참석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를 넘어뜨리려는 유혹들이 찾아올 때마다 십자가 붙잡고 이겨내리라 다짐했다.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것들이 생각나게 하셨고 그것을 끊어내고 싶은 마음을 주셨다. 그것이 힘들게 보이지 않고 아주 간단하게 느껴졌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되리라고 결단했다.


 이 수련회를 위해 금식하며 기도로 준비하신 김요한 목사님과 모든 스텝들을 보기만 해도 은혜가 되었다. 나도 수련회 마치고 청년들, 청소년들, 주일학교 아이들을 세워나가는 일에 쓰임받고 싶은 비전이 생겼다. 너무 감사하고 귀한 2박3일이었다.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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