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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차 155송이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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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요섭 (14.♡.53.138)
댓글 0건 조회 1,011회 작성일 18-08-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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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캠프에서 김요한 간사님의 권면에 응답하고 간증하기로 서원한 155 찍송이 송이장입니다
작년 여름에 오병이어 비전캠프를 하나님께 소개받고 매 시즌마다 찾기 시작해서 벌써 3번째 캠프를 누리게 되었네요
정말 부족하고 부족한 저를 선생으로 세우셔서 아이들에게 사랑을 나누게 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이번 캠프는 저에게 쏟아지는 눈물의 장소도 아니었고, 엄청난 희락으로 가득찬 캠프도 아니었습니다.
지난 2번의 캠프는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이 나에게 기도할 때 눈물을 펑펑 흘리게 하셨고, 감동도 받게 하셨는데 왜인지 이번 캠프는
그러한 후련함이 없었습니다. 절대 이번 캠프에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짜잔 역시 절대란 없군요  


 캠프를 오기 전에 저는 우리 교회 고등부 친구들에게 많이 실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했었습니다. 그렇게 권면하고 잘 훈련시켰다고 생각했던
고등부 학생 회장이 2달 가까이 교회를 나오지 않고 가까스로 권면하여 오기로 하였다가 일이 생겼다며 연락이 두절되었었습니다. 점점 참가하기로 한 인원은 줄어들어 가고 14명을 두고 기도했던 캠프인원은 어느 순간 4명으로 줄어있었습니다. 아무런 기대도 없이 저는 적어도 같이 참가해준 2명의 친구들을 잘 섬기고 돌아와야지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중부대학교에 도착하고 첫날의 예배가 시작되었을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기도에 아무런 응답이 없다는 느낌뿐만 아니라 내 입에서 기도가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마치 내 기도를 누군가가 막고 있는 것 같이요 족히 1시간은 기도해야 하고 서 있어야 하고 손들고 찬양해야 하는데 아무런 기도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밉다는 생각과 동시에 싸우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오기를 부렸습니다. 그래 환도뼈가 부러지기나 하겠냐 응답이 올때까지 손들고 기도하고 앉지 말자 정말 앉고 싶으면 무릎을 꿇자 하나님 나를 미워하시는 건 알겠는데 제가 넘어지면 우리 애들이 넘어집니다 저에게 복을 주세요 이렇게 미련한 기도를 하였습니다. 파워찬양을 할 때도 정말 미친듯이 율동했습니다. 우리 송이원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제가 너무 날뛰어서 놀라셨죠;;; 그렇게 저는 저 혼자 믿음의 싸움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들을 이뤄갈 때마다 저에게 다른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피하시는게 아니라 내가 벽을 쌓고 있는 것은 아닐까?


 김인식 목사님의 내가 그리스도인인가 중에서 죄와 벗삼아 살면서 라는 구절이 저에게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나님과의 재정에서 무너지고 시간에서 무너진 저의 모습 애써 모른채 하며 벗삼은 나의 죄가 보였습니다. 그리고 죄를 내 친구인척 하나님보다 쏟아낸 사랑이 보였습니다. 세상에, 내가 모습으로만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고 나의 의를 높이고 나의 쾌락을 사랑했구나 하나님 예배가 아니라 내 예배구나 나는 바리새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죄송하다고 기도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저에게 눈물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지? 하나님 빨리좀 저를 만나주세요 그래야 마음이 좀 편할 것 아니에요 이러실거예요? 그런데 주제강의들이 저를 산산히 조각내었습니다. \"깨끗한 손이냐 너가?\" \"너가 고난받는게 합당한데 너 고난 받는거 싫어하잖아 난 너 안쓸거다 넌 너가 찾는 행복 찾아서 살아라 넌 평생가도 예수님 모습 못 닮는다 돌아가\"


 하나님의 질투하심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 나는 자격이 없다 진짜로 자격이 없다 3번이나 캠프에 온 내가 이따위로 살았으니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고 싶으실까?\" 그래서 저는 저를 연단하기로 작정했습니다.


\"내가 서서 기도해야 이 1500명의 학생들이 서서 기도한다, 내가 손들고 기도해야 학생들이 손들고 기도한다, 내가 하나님께 미쳐야 아이들이 하나님께 미친다, 내가 예수님을 닮아야 그 사랑을 나타내어야 아이들이 예수님을 닮고 사랑을 나타낸다. 바울은 자신의 전도여행마다 나타나서 괴롭히는 유대인들을 보며 자신을 저주해도 좋으니 자신의 민족이 구원 받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나도 내 뼈와 내 살과 내 피를 바쳐서 저 아이들을 사랑하자 저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축복의 통로들이 되게 하자 저들이 주의 큰 용사되어 기드온같이 세대를 살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제자들 되게 하자\"
 
 저의 기도를 들으셨을까요 그 때부터 저는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우리교회가 아니어도 아이들이 복도에서 욕을 하고 있어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두줄교제, 하이파이브 할 때는 하나님이 이 아이들을 크게 성장시키셔서 멋진 동역자로 만드실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특별히, 너무 감사합니다. 정수기 앞에서 쓰레기를 정리하던 스탭들이 힘들어 보여 제가 작은 페트병 하나를 대신 넣어드렸는데 후에 더러운 물에 축축하게 젖어있는 그 많은 종이컵들을 쓰레기봉투에 담아주신 학생분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을 통해 저는 예수님을 보았습니다.


 마지막 날 김요한 목사님이 송이발표할 송이 손드세요 할 때 저는 송이원들이 극구 반대했는데도 손을 들고 방방 뛰었습니다. 억지로 우리 송이원들을 무대에 세웠지요 이 때 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요섭아 떨리니?\"
\"아뇨 하나님 왜 이렇게 떨리지 않죠?\"
\"너가 저 아이들을 사랑해서 그런거란다.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느꼈지? 너가 느낀 기도의 공허함은 내가 널 불렀을 때의 마음이란다.
다시 한 번만 물어볼게 너 저 아이들을 사랑하니?\"
\"네, 사랑해요 한뼘도 떨리지 않아요 저 정말 열심히 주의 용사들을 찾고 복음 전하고 훈련시킬게요\"
\"그래 너가 나의 뜻을 따르니 나는 너를 형통케 할 것이고, 너의 삶을 내게 맡겼으니 너의 삶은 내가 담당하겠다\"


 오병이어를 다녀와서 다리가 너무 떨리고 아파서 서있지를 못했습니다. 잠도 엄청 자고 휴대폰으로 유튜브도 엄청 봤네요
하지만 주일 예배때 피아노와 드럼을 섬기면서 주님을 전심으로 찬양하고 예배하고 나니까 유튜브도 야동도 갑자기 솟아나는 짜증도 주와 함께하는 말씀시간과 예배시간과 기도시간보다 즐겁지 않네요 전부 잘라내고 이겼습니다 내가 은혜 받았으니 내려놓겠다는 것이 아닌 복음 아래 내가 고난 받는 것이 합당하기 때문에 마땅히 다 내려놓겠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이 질문이 나에게 어찌나 기쁨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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