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7차 다녀왔습니다 > 간증

본문 바로가기

  • 간증|community

간증

237차 다녀왔습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강다은 (116.♡.106.11)
댓글 0건 조회 1,151회 작성일 17-01-21 18:22

본문

안녕하세요, 237차 다녀온 중2입니다.
목사님께서 간증게시판에 글 하나씩이라도 올려주면 큰 힘이된다고 말씀하셨던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번 캠프가 저에겐 두번째였는데요, 첫번째 갔을때보다 더 좋았습니다. 프로그램은 똑같았지만 제가 왜 이렇게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 이 캠프를 가기 전에도 계속 걱정을 했었습니다. 첫번째로 갔었을때 좋은 기억보단 처음이라 많이 힘들고 지쳐서 이 캠프를 가려고 결정을 하기가 많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모태신앙이라 수련회를 한번도 빼먹지 않고 갔던 저는 안가면 뭔가 불안해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전에 도착해서도, 예배를 드리려고 안에 들어가던 순간에도, 전 계속 속으로 기도했습니다. 이곳에 온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게 해달라고요. 그렇게 예배를 드렸습니다. 저도 후회하지 않게 찬양을 열심히 하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역시 힘들긴 했습니다. 그럴때마다 마음속에선 계속 후회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가 열심히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첫째날을 보내고 두번째날을 맞이했습니다.
 두번째날에도 이번엔 또 어떤 예배를 드릴까 얼마나 힘들까 이런 생각만 했던것 같습니다. 두번째날엔 무언극을 봤는데, 그걸 보면서 기분이 약간 이상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힘들어서, 지쳐서 앉아만 있었습니다. 무언극을 본 다음에 화면으로 영화를 봤는데,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고난을 당하시던 이야기었습니다. 앉아서 보다가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시는 모습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모습에 울음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예배를 드릴때 운적은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만큼은 울었습니다. 계속 울다보니 어느세 펑펑 울고 있었습니다. 울면서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쉬지 않고 말했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울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잔인해서 그랬을수도 있고 슬퍼서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영화가 끝난 이후에도 울음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손을 들고 기도 하려는데 이상하게도 고개를 들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지은 죄가 많아서 그런걸수도 있겠지요. 그때가 제 인생에서 제일 크게 울부짖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날이후, 전 조금이나마 달라진 제 삶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너무 미세해서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날이후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즐거워 졌습니다. 그때부터 설교말씀도 열심히 듣고 찬양도 열심히 했습니다. 힘들었어도 저보다 더 힘들었으실 예수님을 생각하며 예배드렸습니다.
하지만 괴로웠을때도 있었습니다. 전 사춘기를 보내고 있어 잡생각이 아주 많습니다. 예배드릴때 힘들면 잠깐 딴생각을 할때가 있었는데 생각을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마음속에 하나님을 욕하는 말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말들을 지우려고 아무리 노력을 해봐도 계속 머리속에 생각나고 예배에도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이것을 고치기 위해 다음 오병이어 겨울 수련회에도 참가할 것입니다.
 
처음써보는글이라 많이 어색하고 부끄럽지만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직 어려서 기도도 어떻게 하는지 모르고 하나님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라서 거기가서도 은혜를 받았는지 잘 몰라 간증게시판에 쓸만한 글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간증게시판에 글을 너무 쓰고 싶어서 썼습니다. 전 아직도 수련회에서 더 뜨겁게 기도하지 못한것 같아 후회가 남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것은, 그곳에 간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음에 갈때는 더욱더 불태우겠습니다! 오병이어 정말 최고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75건 15 페이지
간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55 김리석 113송이 1223 17/02/02
1254 김하영 701 17/02/02
1253 강단비 556 17/02/01
1252 김승우 575 17/01/29
1251 이하람 865 17/01/29
1250 김예은 621 17/01/26
1249 박세령 547 17/01/26
1248 정호연 652 17/01/26
1247 김태희 554 17/01/26
1246 김혜진 663 17/01/25
1245 임주희 603 17/01/25
1244 이명성 1157 17/01/25
1243 김유경(137송이) 1250 17/01/24
1242 g100002 666 17/01/24
1241 나를 찾으라 1153 17/01/23
1240 안태균 1215 17/01/23
1239 노주은 1249 17/01/23
1238 한슬기 930 17/01/22
1237 손준혁 1131 17/01/22
1236 정예진 1200 17/01/22
1235 박지명 1142 17/01/22
1234 김수인 (54송이) 1073 17/01/21
1233 정일호112 1261 17/01/21
열람중 강다은 1152 17/01/21
1231 김지민(28송이) 1144 17/01/21
1230 익명 1157 17/01/21
1229 문수아 516 17/01/21
1228 개선문교회 973 17/01/19
1227 성준이아빠 664 17/01/19
1226 이은경 643 17/01/19
간증게시판 검색

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 414 TEL : 070)8668-5025     
비전파워 대표 : 김요한 Copyright(c) VISIONCAMP.COM ALL RIGHT RESERVED   
비전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