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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차 63송이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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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예은 (218.♡.126.64)
댓글 0건 조회 620회 작성일 17-01-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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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입학하고 어느덧 고3인되면서 신앙생활은 소홀히하고 점점 세상만 찾게되는 내 모습을 알면서도 저는 하나님께 돌아가려는 노력도 하지않고 하나님과 세상사이에서 세상을 더 중요시 했었어요.
세상으로 나를 물들이기 시작했고, 주일을 지키니까 가끔 찬양을 들으니까 나는 믿음생활을 열심히하는거야라는 착각속에 살아가고 있었어요. 할아버지도, 아빠도, 친척분들도 목사님이신 가정에서 항상 하나님의 사랑만 받아와서 그런지 하나님을 두려워할줄 모르고 지금 내가 죄 지어도 나중에 회개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갔었어요.


이렇게 타락한 삶을 살아가는 중 이번 비전캠프를 가게되었고, 무대에서 방언으로 기도하시는 목사님을 보면서 교회에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못했던 방언으로 기도하기시작했어요. 그런데 예전에 아빠가 제가 처음 방언을 받았다고 했을때 아직 아기가 엄마라고 부르는 만큼하는거라는 이야기가 생각나면서 누군가 저에게 자꾸 \"니가 이렇게 기도해봤자 니가 무슨말을 할 수나 있겠어?\" 라는 생각이 제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어요. 방언을 멈추고, 기도를하는데 자꾸 잡생각들이 나기시작해서 방언으로 기도하면서 속으로도 기도를 하는데.. 그 어떠한 감동도 없고, 그저 멍때리게 되었어요. 기도는 못하고 찬양만 부르면서 첫째날이 끝났어요.


둘째날에도 달라진게 없어서 찬양만하다가 십자가기도회를 하면서 회개기도까지도 받아주시지않는 하나님께 원망의 기도를 드리게 되었어요. 계속 원망을 했고 결국 무대에 있는 십자가로 가서 십자가에 손을대고 기도를 드리는데 그때 울음이 터졌고, 깨끗히 씻김을 받게 되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도 저는 아직 제 기도를 하기 두려웠는지, 다른이들을 위해 기도를 했어요.. 모두 마치고 교회별 기도시간에도 저희 학생부 친구들을 위해 기도했고, 제 기도는 하지 않았어요.


기도를 하는데 전도사님이 저를 따로 무릎을 꿇게 하시고 저를 위해 기도를 해주실때에도 저는 전도사님을 위해 기도했고, 모두 끝난 후에는 그저 화면에 있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나오는 찬양을 따라부르기만했어요.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나님께 \"도대체 저에게 원하시는게 뭐에요? 저를 잊으셨나요? 진정 저를 사랑하시나요?\" 원망을 하던도중 화면이 꺼졌고, 십자가마져 꺼져버리니 그냥 포기하려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그때 제 혀가 움직이기 시작했고, 뜨거움을 느끼게 되었어요. 저는 저에게 마귀가 씌인줄 알고 두려워서 다시 하나님을 찾는데 다시 앞에 십자가가 보였고, 하나님은 살아계시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신하게 되었어요. 저에게 방언을 다시 체험하게 하셨고, 뜨거움을 주셨고, 저를 그 누구보다 사랑하심을 보여주셨어요.  통곡하면서 수련회 기간동안 못한 기도를 그 새벽에 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


+ 저희 새에덴교회 학생부는 찬양만 시작하면 소심해지고, 말씀시간에 멍때리기 선수들이였는데 이번 비전캠프를 통해 많이 변화되었어요. 항상 수련회 기도회가 끝나고 숙소에서 핸드폰게임만하고 바로 가요를 듣곤했었는데, 이번에는 찬양을하면서 이랬다, 기도를하면서 저랬다 이렇게 각자 받은 은혜를 다같이 나누더라고요. 기도시간에 눈뜨고 있던 친구들도 서로를 위해 소리내어 기도하고, 모두 가려는 준비를 하는데 어떤 친구는 끝까지 무릎꿇고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한번 은혜를 받았어요. 수련회가 끝나고 멀리사는친구들이 아닌이상 모두 남아서 수요예배를 들이고 실력은 많이 부족하지만 찬양팀 연습까지 하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비전캠프를 만나게 되어서 정말 기뻤어요.  불씨가 꺼지지않게 다같이 노력할께요. 많은 응원과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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