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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차 성격에 대한 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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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혜의 강물 (180.♡.47.168)
댓글 0건 조회 575회 작성일 16-08-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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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소감문

 


할렐루야! 먼저 2016 오병이어 비전캠프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를 무사히 다녀오게 하시고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 캠프는 같은 지방의 ***목사님(****교회)에 의해서 소개를 받았습니다. 작년 여름에 학생부를 데리고 다녀왔는데 말씀과 기도만을 반복하는 집회인데 다녀온 후에 아이들이 많이 변화되고, 힘들어서 다시는 안 가겠다고 할 줄 알았는데 또 가길 원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정을 했습니다.

 


수련회를 준비하면서 특별새벽기도회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특새를 하게 되었습니다. 특새를 하는 기간 중에는 참여하는 분들만 계속 참여하는 기존의 모습을 보면서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특새를 받아주셔서 학생부 인원이 거의 누수 없이 참여하게 하셨고, 가는 동안에도 분위기가 참으로 좋았습니다.

 


수련회 아침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수련회 가기 전에 핸드폰을 수거해서 하나님께 집중하고 서로 교제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좋은 효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특새를 받아주셔서 12명이 가게 되었습니다. 학생 7, 교사 5명이었습니다. 특별히 처음에는 안갈 것 같았던 윤기선 청년이 가게 되었는데 기선이는 운전병 출신이었습니다. 교회 차가 12인승이어도 12명이 다 타면 좁을 뿐만 아니라 23일 동안의 여행 짐을 실으면 힘들 것이라는 생각으로 인해 수련회 전날 저녁부터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련회 당일 아침 코란도를 운전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기선이가 흔쾌히 응답했고, 가고 오는 동안 스타렉스와 코란도로 편안한 이동이 되었습니다.

 


수련회에 도착해서 숙소 배정을 하는데 등록에 문제가 생겨서 결국 최종적으로 저는 다른 교회 학생들과 함께 자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된 것은 어느 한 쪽의 잘못이 아니라 소통이 잘못 된 것인데 결국 방 배정을 다시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상했지만 수련회 오기 전에 아이들에게 당부한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수련회 하면서 일단 건강해야 하고, 은혜 받으려면 마음 문이 열려야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 항상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해야 한다고 당부를 했었습니다. 그 당부를 저에게 적용하며 마음을 추스르고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수련회는 참으로 좋았습니다. 먼저는 계속해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은혜 받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파워찬양, 파워율동이라고 해서 다윗처럼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힘 있게 찬양하고, 율동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파워 율동하는 스텝들은 대학교 체육대회할 때에 응원하는 응원단 리더들과도 같았습니다.

찬양하면서 지금의 교회들이 하나님께서 기쁨을 주신다고 말은 하지만 정작 자신들은 세상 사람들보다 더 기뻐하지 못하고 어둡고 무기력한 교회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짐을 내려놓고 더 기쁨으로 찬양했습니다. 이렇게 기쁨으로 찬양하고 마음껏 소리 질러 기도하면서 영적으로 강해지고 권세가 회복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영적인 회복과 부흥이 임하면서 강해졌지만 또 다시 고질병이 저를 공격했습니다. 그 고질병은 사단의 심리적인 공격, 즉 성격에 대한 열등감과 외톨이가 되는 것에 대한 아픔이었습니다.

저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혼자서 하는 일을 힘들어하지 않고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혼자가 되는 것, 즉 외톨이가 되는 것에 대한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 아픔은 살아오면서 그리고 학생 때 교회 수련회에서 받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 아픔이 있어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잘 안 가려고 했고, 사람들을 사귀고 교제하는 일을 주저했고, 그로 인한 열등감과 두려움으로 삶에서 자유를 못 누리는 것은 물론이고 사역에도 지장이 있었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근원적인 감사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한 열등감이 다 해결된 줄로 착각했는데 찬양하는 중에 또 다시 찾아왔습니다. 짝 율동을 하고 있었는데 공교롭게 혼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홀로 찬양하면서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 또 고질병이 도졌구나! 이 한계는 내가 벗어나지 못하는가?”라고 괴로워하면서 침체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중에 신도배 목사님의 설교 중에서 열등감에 대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 말씀 중에 조용한 성격이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성격이므로 열등감을 느낄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목회 사역 중에 조용한 성격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말씀사역이나 기도사역과 같은 영적 사역은 돌아다니면서 할 수는 없습니다.

물론 교제나 전도 사역과 같이 외부적으로 들어나는 사역은 활동적인 성격이 좋습니다. 하지만 찬양하고 기도하면서 받은 또다른 도전이 있었습니다. 비록 교제나 전도와 같은 사역에는 오병이어와 같이 연약한 저의 성격이지만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면 조용한 성격으로도 얼마든지 교제하고 전도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성령께서 권능과 지혜와 사랑을 주시면 조용한 성격도 얼마든지 차분하게 교제하고 전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조용한 것 때문에 교제하고 전도하는 일에 소극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성격에 대한 열등감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사랑이 없어서 교제하는 일을 두려워하고 열매가 없었지 조용한 성격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전도도 성령께서 주시는 담대함이 없어서 문제였지 조용한 성격 때문에 전도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듣고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성격에 대한 열등감이 많이 극복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만 극복과 치유가 일어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지금껏 많은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성격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게 하시고 치유해 주셨지만 이번 수련회에서는 더 큰 은혜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찬양과 기도와 말씀을 통해서 저의 성격을 받아들이게 되면서 송이별 모임에 더 적극적이 되어서 기쁨을 누렸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전에는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힘들고 두려웠습니다. 겉으로는 대화하려고 했지만 쉽게 상처 받았고, 상처 받지 않으려고 마음 문을 닫거나 자기 방어선을 정해 놓았습니다. 또한 성격에 대한 열등감이 있었을 때에는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도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마음 문을 열고 다가가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성격에 대한 열등감이 해결되고 그 안에서 역사하는 사단의 진지가 무너지면서 자유가 있었습니다. 사람들과의 교제를 두려워하거나 피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대를 하면서 대화하려고 했고, 그 안에서 오히려 소소한 기쁨과 즐거움을 찾고 즐기게 되었습니다. 저의 성격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자족하게 되면서 사람들과의 만남과 교류가 행복해졌습니다.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사귐이 기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이번 수련회에서 제가 얻은 제일 큰 보배입니다. 물론 기도와 찬양과 말씀을 통해서 다른 은혜들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치유되었다고 착각하고 덮어두었던 성격에 대한 열등감과 아픔 그리고 그 안에서 좌절하게 하고, 두려워하게 하고, 불평하게 한 사단의 진지가 무너진 것이 가장 큰 유익이었습니다.

열등감... 그것은 자신을 무너뜨리게 하는 사단의 심리적인 공격입니다. 낯선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습니다. 하지만 열등감이 있으면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 힘듭니다. 교제나 전도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있습니다. 하지만 열등감이 있으면 그 두려움을 극복하기 힘듭니다. 어떤 특정 성격이 문제가 아니라 열등감이 문제입니다.

어떤 성격도 완전한 성격은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조용한 성격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고 오병이어처럼 하나님께 드리고 쓰임 받길 소망합니다. 조용하지만 기쁨으로 교제하고, 조용하지만 강력하게 성령의 권능으로 전도하길 소망합니다. 사람들을 피하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두려워하고 자기를 방어하고 마음 문을 닫아놓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사람들과의 만남과 교제를 기쁘게 하길 원합니다. 그래서 만남과 교제의 지경은 물론이고 삶과 사역의 지경도 더 넓어지길 소망합니다.

아이들 은혜 받으라고 데리고 온 수련회에서 아이들도 많은 은혜 받고, 저도 큰 은혜를 받아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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