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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번째 오병이어 수련회에 참여했습니다. 작년에는 둘째날 밤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깨달았고 올해는 이삭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순종이란 어떤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어릴때부터 교회를 다니고 임원활동도 했지만 교회에서는 내가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야 잘되는지를 알려주는 곳인줄로 차각했었습니다. 이삭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순종이 내가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목숨까지도 아까워하지않고 주님께 드리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 제 자신이 매우 창피했습니다. 항상 사람들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제가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이익만을 위해 열심히 봉사했었기 때문에 더 창피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오병이어 수련회를 통해 주님을 위해 일한다는 것을 제대로 마음으로 깨달아서 기쁩니다. 또 설교시간이나 기도시간이나 항상 열심히 기도하라는 말을 들으며 이전의 제 기도를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 제 기도는 마음이 아닌 머리와 입에서만 나오는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기도였습니다. 때문에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조차도 알지 못했습니다. 집회시간에 김요한 목사님께서 자신이 한 기도가 이뤄졋는지 생각해 보라고 하셨을 때 주로 기도했던 기도제목들을 생각해봤습니다. 아토피가 있었기 때문에 열심히 기도했던 것, 교회 문학의 밤 준비를 위해 기도했던 것, 성적을 위해 기도했던 것 등등 모두 이뤄주셨던 것입니다.이를 통해 성의없이 입으로만 기도해도 들어주시는 주님이라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제 고3이라 공부를 많이 해야 할 시기이지만 말씀대로 순종하고 기도하는 것만은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무슨 일을 하던지 모두 저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할 것이라고 입으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마음으로 순종할 것입니다. 이렇게 오병이어 수련회에서 큰 깨달음을 얻게 도와주신 목사님들께 감사드리고 같이 고생해 주신 찬양팀,스탭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님을 잘 알지 못하던 저에게 베풀어주시고 깨닫게 해주시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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