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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차 청소년 비전캠프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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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소영 (180.♡.214.123)
댓글 0건 조회 707회 작성일 16-01-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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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정말로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중3 때 그 사람으로부터 정말 큰 상처를 받았고, 그 때부터 제 마음에는 항상 분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제 기분을 나쁘게 한다면 너무 심하게 화를 내고, 욕을 하기도 하고, 물건을 던지기까지 했습니다. 그런 행동들이 잘못된 것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제 의지대로 분노를 조절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상처를 준 그 사람이 너무 싫었고, 정말 혐오스러웠고 꼴도 보기 싫었습니다. 그 사람이 생각나면 속에서 천불이 나고, 눈물이 미친듯이 흐르고, 욕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을 절대 용서하고 싶지 않았고 그 사람을 평생 안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만큼 그 사람이 너무 싫었고 미웠습니다. 그런데 어제 밤 기도회 때, 저는 하나님께 그 사람을 용서하겠다고 기도했습니다. 김요한 목사님 말씀 중에 일제 강점기 때 우리 믿음의 선배들이 자기의 죄를 자백하고,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는 얘기,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가 기도할 때 눈을 가리시고 귀를 닫는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제가 그 사람을 용서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실 거라는걸 그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기도했습니다. 제가 그 사람을 용서하길 원한다고. 제가 사랑으로 그 사람을 보듬어주길 원한다고 기도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제 마음의 분노를 그 사람에 대한 긍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정말 제 마음 가운데에 참된 평안을 허락하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느냐. 세상 끝날까지 너와 함께하겠다고 하지 않았느냐. 왜 나를 믿지 못하는것이냐.\' 그리고 오늘 저에게 주신 말씀카드는 마태복음 11장 28절 말씀이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저의 무거운 짐, 그 고통을 알고 계셨고 저와 항상 함께하고 계셨다는 것을 오늘 깨닫고 느꼈습니다. 이제부터는 목사님 말씀처럼 어떤 문제가 있을 때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집중하겠습니다. 예전에는 재혼가정, 넉넉하지 못한 집안이라는 좋지 못한 환경에 있어서 항상 열등감에 시달리고 주눅들었지만, 이제부터 나는 하나님의 자녀, 왕의 자녀라는 것을 잊지않고 당당하게 이 땅을 살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아빠, 비록 저에게 큰 상처를 주셨지만, 중3때부터 고3인 지금까지 저의 삶을 너무 힘들게 하셨지만, 이제 아빠를 용서하고 그 누구보다도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아빠를 위하여 더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삶을, 이 땅에 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온전이 하늘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삶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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