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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차 김포 사랑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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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가영 (110.♡.175.134)
댓글 1건 조회 1,329회 작성일 15-08-1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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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고2)

나는 이번 수련회를 가기까지 정말 힘들었다. 시험을 앞두고 엄마아빠게 쉽게 2박3일이라는 수련회를 간다고 말을 할 수가 없었다.. 나는 너무 가고싶었지만 나도 시험이 정말 얼마 안남은걸 알기에 수련회를 위해 기도도 많이 안했던거 같다. 매주 일요일마다 교회에 오면 다들 내가 수련회를 갈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데.. 나는 그때마다 더 초초해지고 있는걸 느꼈다. 나는 기도를 하다가 주님의 뜻을 따르기로 하고 엄마께 흘리듯이 말했지만 정말 내가 생각했던것처럼 안된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그 이후로는 더 이상 물어보지않았다. 하지만 나에게는 언니라는 동역자가 있었기에 우리끼리 더 기도를 하고 매일저녁마다 함께 성경을 읽으며 다시 엄마께 물어보기로 결단했다. 언니와 함께 흘러가듯이가 아닌 정말 엄마와 마주보고 다시 여쭈어보았다. 그랬더니 정말 감사하게 주님이 응답해주신걸 알 수 있었다. 엄마께서 10일동안 메르스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수련회를 보내주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그렇게 매일 마다 메르스현황을 보며 기도했다. 그리고 마지막 10일째날까지 혹시나하는 마음으로 메르스 현황을 봤다. 우리는 그것을 보자마자 주님의 뜻이 이뤄짐을 알수 있었다. 그렇게 엄마께 허락을 받고 수련회에 왔다. 하지만.. 나는 엄마에게 허락받은뒤 기도를 안했다. 시험이 얼마 안남았으니 이공부만 하고 기도해야지...했는데.. 공부가 끝나면 너무 피곤해서 잠이들고 말았다. 그런데도 나는 수련회에 가면 정말 재미있을꺼라는 부푼 기대들로 수련회 장소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났다. 하지만 나는 수련회에 왔으니 그리스도인답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짐을 두고 강당에 가서 늦게까지 예배를 드리는데 모든 것이 너무 재밌고 신났다.. 하지만 밤12시가 지나고 1시가 넘어서 너무 지치기 시작했다. 기도를 하는데.. 너무 시험이 들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아침에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강당으로 갔다. 그런데 너무피곤했던탓인지 아침부터 우리 송이원들에게 너무 싸늘하게 대답한걸 느꼈다. 나는 주님께 너무 죄송했다. 아침에 나혼자 기도를 했는데.. 내가 정말 잘못을 했는데도 회개하기 싫었다. 나는 그렇게 심술궂은 맘으로 다시 예배를 드리고 겉으로만 주님의 자녀라고 외치고 있었다.

한참동안 예배를 듣기싫어서 자는척을 하다가 잠이들고.. 그런 것을.. 반복했다.. 나는 정말 마귀가 내 머리에서 나를 조종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계속 시계만 쳐다보고 있었고 힘들어하는 송이장을 보면서 도와줘야겠다는 내 생각이 하나도 없이 다를 송이원들이랑..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일어서서 찬양할때도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했고 기도할때도 결단을 해야하는데.. 결단을 하지 못해서 계속 나혼자 이것까지만...여기까지만...하며 결단하지 못했다.. 주님께 너무 죄송했지만.. 너무 힘들고 피곤했던탓인지 아무느낌이 없었다.

저녁에 자기전에 회개하고 자면되지라고만 생각하면서.. 그 회개마저도 하지 못하고.. 또 하루가 지났다. 나는 자기전에 내일은 정말 은혜받아야지 하며 잠들고 다음날이 되어 또 송이원들을 만났다. 어제와는 확실히 다른 미소로 사람을 반기고 예배를 드리고 찬양을 했다. 그리고 말씀카드를 뽑는시간이 되고 한선생님께 가서 기도를 받는데.. 너무 은혜가 되었다.

그렇게 나는 또한번의 하나님이 놀라우시다는 것을 느끼고 수련회가 끝이났다. 그리고 나는 수련회가 끝나는 시간과 동시에 많은 결단을 했다.

이렇게 2박3일 수련회는 험난하게 지나갔지만 이것이 다 하나님의 뜻인걸 알고 주께 더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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