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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차 김포 사랑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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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하영 (110.♡.175.134)
댓글 0건 조회 918회 작성일 15-08-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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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 (고2)
이번수련회는 저에게 비전에 대한 확신, 위로, 깨달음, 주님의 사랑에 대한 확신과 회개의 시간을 주었습니다.
-저의꿈은 가족치료를 병행한 놀이치료사가 되는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안에서 가족이 건강한 기능을 하고 행복하도록 해주는 것이 비전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상담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들의 아픔을 듣고 공감해주다가 내가 못버티는 것은 아닐지, 힘들지는 않을지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상담심리학’이 아닌 ‘심리학’을 언제 배워야겠다고 혼자 결론내렸습니다.
그런데 수련회에서 기도하던중 하나님께서‘주님께서 주신비전이라면 주님이 능력주시지 않을까? 나의 부족함을 주님이 채워주시지 않을까?’하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제 도망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의 목표 (1차)는 한동대학교에 들어가 심리상담학과를 전공하는것입니다.
-더불어 ‘살아도 주를위해 죽어도 주를위해’라는 찬양을 듣고 정말 주님위해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몇 번이나 죽을 위기에서 구하신 것은 나를 사용하시려고 그러신거구나.. 주님께서 주신목숨 주님위해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요즈음 저의 기도제목은 ‘사랑의 마음을 주셔서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게해주세요’였습니다.
자꾸만 저의 기준대로 사람들을 판단하고, 그 기준에 못미치는 사람들을 마음속으로 혹은 말로 정죄했었는데 그러면 안된다는걸 알면서도 자꾸 판단하게 되어 죄책감도 있었고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나의 이죄는 내 상처로부터 온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어려서부터 스스로 억압해온 기억들, 책망받고 혼났던 기억들, 잘해야한다는 강박, 착해야한다근 강박, 첫째로서의 책임감. 그 모든 것들이 저로하여금 판단하게 했고, “왜 나는 이렇게 참으려하는데 저들은 그렇지 않을까?”하며 정죄했습니다. 차마 치유받지 못했던 상처들을 기도하면서 깨닫게 되었고 주님께 위로받았습니다.
-어렸을 때 우는 것을 거절당한 기억이 있습니다.
엄마는 가족들(어른들)다 계신데서 그렇게 우는 건 예의없는거라고 하셨고, 동생은 시끄러우니까 조용히하라고 했고, 피아노 선생님은 추하다고 했습니다.
상처가 있는데 위로받지 못하고 거절당했던 기억은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참게했고 사람들이 다가오는걸 거절하게 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저는 그 상처에 대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 ‘주님의 사랑을 보여주세요’라고 계속 기도해왔는데.. 십자가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주님이 계속 ‘너를 사랑한다 십자가에서 피 흘리시고 죽을정도로 널 사랑한다’고 했는데.. 지금껏 나는 무엇을 찾고있었나 ... 보였습니다.
주님은 저를 사랑하시고, 그 누구보다도 나를 아껴주십니다.그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고 싶습니다.
-말씀뽑기에서 저에게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마가복음 9장35절(예수께서 앉으사 열두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하면 뭇사람의 끝이 되어 뭇사람을 섬기는자가 되어야하리라하시고)입니다. 처음 말씀을 받았을때는 겸손히 섬겨야겠다는 말씀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기도를 받으면서 ‘예수님이 제자삼아주셨다’는 뜻도 가졌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어쩌면 자만이 아닐까, 내멋대로 생각한게 아닌가 싶을 때 하나님은 전도사님을 통해 다시 확신시켜주셨습니다. 저를 제자 삼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제자다운 삶을 살기 원합니다.
이번에 저는 3일금식 서원을 했습니다. 놀라운건 망설임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저번 수련회때는 “3일? 힘들지 않을까? 날카로워질텐데”하며 걱정해서 결국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아무런 망설임도 걱정도 계산도 없이 감사로 나갔습니다.
2일금식. 하루금식의 선택은 아예 듣지도 못했습니다. 큰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금식을 하면 까칠해질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사랑을 기억하며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결단]

1. 주일금식

2. 3일금식 (8/9~8/11)

3. 웹툰 끊기 (+웹소설, 시간마다 확인해야하는 게임)

4. 매일 최소1장 성경읽기 (학교가기전에~) + QT

내가 경험한 나의 하나님은 완벽한 계획을 가지셨으며 나를 절대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여러 가지 해야할것과 하지말아야할 것을 알게하시고, 그 과정에서 생긴 완벽주의를 나의 죄를 통해 깨뜨리시며 상처를 회복하시고 위로하셨습니다.

가족이 아파서 우연히 오게된 사랑의 교회에서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게하시고 조언자를 허락하셨으며 엄마아빠의 딸로서가 아닌 ‘이하영’이라는 존재로서 신상생활을 하게하셨습니다.

중고등부와 전도사님의 열정으로 일을하면서 한계에도 부딪혀보고 시험도 겪어보게하셨고, 제 성격에 맞는 방식으로 하나하나 나를 바꾸어가십니다.

그냥저냥으로 흘러가는대로 부모님을 따라 큰교회에 갔더라면 천천히 주님을 알고 철저한 교육과 체계속에 살았겠지만, 저를 이곳으로 인도하셔서 스스로 깨달을 기회와 무너질(깨어질) 기회를 얻게하심으로 믿음의 지름길을 걷는것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논리를 통해, 언어를 통해 감동을 주시고 깨달음을 주시며 저의 질문들에 차례차례 답을 주십니다.

제가 포기할때도 계속 말씀을 주시며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것들이 주님의 전지전능하신 능력으로부터 온것임을 믿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주님의 위대하심을 다시한번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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