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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차 김포 사랑의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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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가은 (110.♡.175.134)
댓글 0건 조회 1,141회 작성일 15-08-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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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은 (청년부)

처음 중고등부 수련회를 간다는 말을 듣고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었으나,막상 가려고하니까 망설여졌다. 고등학교 시절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말 간절함이 있어서 그 어떤것도 제쳐두고 갔었는데... 막상 성인이 되어 내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오니 쉽게 가겠다고 결정하지 못했다. 가기로 마음을 먹은 것은 은혜받기 위함보다 훈이, 민혁이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컷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수련회에 대한 간절함이 없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아셨는지 나로 하여금 수련회를 위해 기도하게 하셨다. 엄마가 ‘메르스’가 위험하다고 수련회를 반대하셨다. 생각지도 못한 반대였다. 엄마는 단호히 안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아주 조금씩 기도하며 엄마를 설득했다. 메르스확진환자가 일주일 이내로 나오지 않는다면 허락해주시기로 약속했다. 그렇게 매일 추가확진자가 있는지를 확인하며 일주일이 지났다. 추가확진자는 없었다. 전도사님께선 나의 기도가 메르스를 종식시켰다고 하셨다. 그런데 사실 나는 그말을 듣고 부끄러웠다. 내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충분히 기도하지 않았다. 하나님앞에 엎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일하셨으며 그 놀라운 일을 보게하셨다. 더욱 큰 감사를 드렸다.

수련회 첫째날, 벌써 두 번이나 비전파워에 다녀갔기에 그저 같은 프로그램, 같은 일정이라고 생각하며 의미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데 하나님께서는 깨끗하고 빈그릇을 찾으라고 하셨다고한다. 나의 그릇은 하나님이 기름부으신 것이 아니, 나의 생각들로 가득 차있었으며 더럽혀져 있었다. 하나님 앞에서 회개했다. 자만하지않고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을 기대하는 빈그릇이 되겠노라 선포했다.

20살로 참여하다보니 송이장의 임무가 맡겨졌다. 중고등부 사역을 하면서 다른사람의 구원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일인지 알기에 나에게 맡겨주신 송이원들을 내가 잘 감당하겠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또한번 나의 교만함은 철저히 깨졌다. 발기도시간에 송이원들의 발을 붙잡고 눈물로 기도를 했다. 진심으로 그들을 축복했다. 하지만, 나는 송이원들이 은혜받는일이 내가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자만하고 있었다. 내가 눈물로 기도하면 은혜받겠지... 하나님 만나겠지...했다.. 그게 아니었다. 은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일이었다. 나의 교만으로 인해 우리 송이원들이 은혜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회개했다. 정말 그 영혼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 은혜가 하나님의 주권임을 내게 말씀해주신 것 같다.

이후, 남은 시간동안은 그저 그들을 위해 헌신했다. 기도해주고. 말씀을 읽어주고, 깨우고, 또깨우고. 또깨우며 함께했다.

둘째날 저녁, 하나님앞에 새사람이 되겠다고 더러운 신발을 버리고 하루금식을 결단하는 시간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주위에 일어나는 사람들을 보고 따라 일어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하루금식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 자신이 없었다. 날 위해 십자가 고통을 참으신 주님앞에 하루도 금식하지 못하는 나의 연약함이 죄송했다.

이번 수련회 기간동안 많은것들을 회개하고 결단했다. 사실 지금 다니는 대한안에서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지 못하고 있었다. 하나님을 증거하지 못하는 삶을 살았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분위기에 이끌려 술을 마시기도 했다. 취하지 않았으니 괜찮지.. 이정도는 괜찮지..하며 세상과 타협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결단했다. 하나님과의 약속이었다.

또한 나뿐 아니라 우리학교에 있는 술이 죄인줄도 모르는 ,,, 하나님을 모르는... 진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전도하겠다고 다짐했다. 말씀스티커, 신앙서적, 음반, 나의 용돈의 일부를 사용해 친구들을 전도하고싶다. 기도하며....

임은미선교사님 말씀중에 있었던것처럼 내가 하지못하겠을 땐 하나님께서 상황을 만들어 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또한 QT하지 않는 내 모습을 회개했다. 앞으로는 매일QT, 기도10분, 성경1장이상을 읽지 않고는 TV, 게임을 하지 않겠다고 주님께 약속했다.

내 하루중 작은 시간이지만 꾸준히 하나님께 드려지길 원한다.

마지막으로 십자가 기도시간에 받은 십자가 목걸이를 일년동안 차고 다닐 것이다. 나는 이 십자가를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데 쓰고 싶다.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화가날때마다 십자가를 붙들고 참아내기 원한다.

    수련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가는길, 오늘길.. 안전할 수 있었음에 감사.. 중고등부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중고등부.. 파이팅!!!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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