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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차 61 나하송이 김승현 간증, 제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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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승현 (182.♡.213.149)
댓글 0건 조회 356회 작성일 15-01-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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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중등부에 모여 호원대학교로 출발하는 길, 우리는 모두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차에 올랐다. 예배장에 들어가자 많은 교회의 중고등부 또래 친구들이 모인 것을 보고 더욱 설레었다. 앞으로 있을 모든 일정들이 기대되었고 처음 시작되는 파워찬양에 모두가 한마음 되어 박수를 치고 뛰며 수련회 시작의 문을 열었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의 수련회는 열정적이었다. 말씀을 듣고 송이를 만들어 새로운 친구들과 수련회를 시작했다. 우리 조는 송이장인 하영언니, 부송이장인 민석오빠, 송이원들인 선재오빠 승완오빠, 주원언니, 다희언니, 정현이, 승제, 선민이, 혜림이로 이루어졌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새로 만난 송이원들과 송이 이름을 정하고 송이가, 송이노래를 정했다. 우리송이의 이름은 나는 할수 없지만 하나님은 하실수 있습니다.’라는 의미로 나하송이라고 지었다. 서로 어색하고 불편했지만 새벽까지 함께 기도 하며 첫째 날이 지났다. 나에게 가장 은혜된 날은 둘째 날이었다. 둘째날은 아침부터 송이원들과 함께 시작하며 하루 전체를 같이 지냈다. 김요한 목사님을 비롯한 천관웅 목사님의 설교가 있었다. 또 하나 기억나는 것은 발기도이다. 송이원들의 발을 만지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해주신 것처럼 발에 손을 대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여 주었다. 더럽고 냄새날 수도 있는 발이지만 서로의 발을 만지며 지금까지는 느껴보지 못한 따뜻한 사랑을 느낀 것 같았다. 이어진 두 줄 교제는 정말 잊지 못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데 모인 인연으로 서로에 대한 격려와 사랑을 나누며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두 줄 교제는 힘들었지만 정말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바로 이어진 원기도에서 우리를 위해 항상 희생하시는 전도사님, 선생님들을 위해 기도하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우리를 위해 항상 기도해주시는 것을 깨닫고 선생님들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의 시간을 가졌다. 다른 목사님들의 말씀도 좋았지만 가장 기억나는 말씀은 이성호 목사님의 말씀이었다. 내가 진짜 그리스도인인가 가짜 그리스도인인가를 생각할 수 있게 한 말씀었고 지금 우리 한국 교회의 청소년들을 비롯한 많은 어른들이 정말 세상에 기준에 맞춰 자기 중심적이 되고 하나님을 나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뉘우치게 되었다. 내가 하나님께 내가 바라는 것만을 기도 드리지는 않았는지, 나의 기도가 정말 누구를 위한 기도였는지 반성하고 회개하는 말씀이 되었다. 이러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예수님께 회개하고 반성하며 결단하는 시간도 가졌다.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이야기하고 자신을 변화 시킬 수 있게 도움 주시라고 기도했다. 마지막 날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말씀인 로마서 121절 말씀,‘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의 예배를 위해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달았고 앞으로도 찬양팀의 리더로, 중등부의 일원으로써 영적 예배를 드리기로 결심하는 시간이 되었다. 비록 3일동안 육체는 힘들고 고단하였지만 하나님께서 부으신 영적 은혜로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우리 교회 아이들끼리도 서로 힘든 상황속에서 서로 의지하며 더욱 돈독해진 시간이 된 것 같다. 한 가지 바라는 점은 수련회에 다녀온 친구들은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 잘 간직하며 자신이 결단 했던 점을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고 학교에서 가정에서, 그 어디에서나 당당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란다. 받은 은혜가 식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변화로 나타나기를 기도하며 수련회에 다녀오지 못한 친구들도 자신의 위치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며 자기중심적인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삶을 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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