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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송이 2학년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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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97송이 2학년 조원진 (119.♡.38.71)
댓글 0건 조회 774회 작성일 15-01-2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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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시작하는 오병이어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번까지 해서 2번 와봤지만, 두번 다 광주 성*교회의 협박(?)에 떠밀려서 오게 된 것이었다.
올해 나이 중2학년, 참 많은 일이 벌어질 나이였지만, 이번 오병이어를 통해 많은게 바뀌었다고 개인적으로 느껴진다. 
왜 하필 \'조 혹은 순\' 이런 단위가 아닌 \'송이\'였을까. 이번 캠프에 참석하기 전까지만 해도 필요없는 궁금증만 들었다.
그리고 \'두줄 기도?\' 그것도 정말 어색했고, 도대체 왜 하는지 몰랐다. 그런데, 이번은 달랐다.
동갑 친구들부터 형, 누나, 동생들을 보며 하나하나 배워가고 말이 통하면서 마음이 바뀌기 시작하였다. 
\'2줄기도는 친구관계에 아주 도움이 된다.\'고. 그렇게 하는 방법이 각자 이성끼리는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송이원들보다 더 빨리 친해졌고, 더 많은 사람들을 알 수 있게 되었다.(아직도 어색하긴 하다;)



첫번째 왔을때는 중학교1학년 한참 준비중이라 적응도 않되고 모든게 뒤죽박죽이었을때 오병이어를 참가하게 되어서 더욱 힘들었지만, 
이번은 달랐다. 평소에 초등학교 이후로 자주 율동을 하지 않아서 중고등부 예배때도 율동 손동작 범위가 정말 작았다.(심각할정도로.)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는 그러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서 찬양하고, 기도하였다.
정말 은혜받기에는 오병이어만큼 좋은 캠프는 없었다.
평소에 한번도 빠지는 날이 없는 누나가 이번에 고등학교 준비를 핑계로(?) 참석하지 않아서 정말 마음이 아팠다. 오병이어를 온 2번중 가장 은혜스러웠기 때문이다.
마침 고3누나 형들이 학교 방학과 맞지 않아서 다음회에 한번 더 참석한다고 하는 소식에 누나를 열심히 설득중이다. 정말 혼자 받기는 아까운 은혜였기 때문이다. 계속 기도하다보니 \'오병이어는 내가 선택해서 참여/불참하는 그런 곳이 아닌, 필수로 참석해야한다\' 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나하나 알아가게되었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필참. 이 믿음이 계속 가길.....)
고등학교 3학년 97송이 부송이장 형이 송이원들에게 말하였다.\"내 아버지가 목사이시다. 나는 자신이 경험하지 않고는 절대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신대로 기도를 온 맘다해 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만나주셨다. 그러니 너희들도 여기까지 왔으면 최소한 만나고는 가자.\"라고. 저번 교회 수련회에서 나도 하나님을 경험하였다. 그래서 저번과는 태도가 달라졌고, 교회 집사님들 말씀으로도 나의 표정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는 하나님께서 다시 나를 만나주실거라 믿고 모든 힘을 다해 소리쳤다. 하지만 하나님께선 그런 방법을 원하시지 않았나보다. 반응을 안해주셨다. 



그런데, 마지막에 말씀을 뽑고 선생님들 앞에 가서 기도를 같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가 부장집사님이셔서 아빠만 찾아다녔다. 그때 하나님께서 만나주셨다. 정말 저번 교회 수련회때를 제외하고는 눈물을 교회에서는 절때 흘리지 않았다. 하지만 아빠 품에서 기도를 하다보니 갑자기 울컥하였다. 정말 나는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나 자신을 쥐어짜면서 하나님을 구했다. 
만나주셨다. 정말 기분은 말로 할수도 없이 슬프고, 감사했다. 내가 그동안 진 죄들을 회계하면서 간절히 구했기 때문이다. 
1학년때 까지만 해도 말씀보고 기도드리고 말씀보고 기도드리고 이렇게 2번 이상 반복하면 정말 힘들고 일어서있기도 힘들었다. 


이번회에는 나 자신을 둘러보면서 평소에 않하던 두손도 들고 기도도 더욱 열심히 하였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구하면 만나주신다. 2번씩이나 같은 방법이었다. 
송이원들도 이쪽 지역에서는 그쪽말이 사투리로 들리고 알아듣기도 어려웠지만, 같이 놀다보니 대충 어느정도 알아듣게되었다.
착하고 나를 잘 챙겨주셔서 \'고3이 나이를 헛되게 먹었다\'는 말을 하시는 목사님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리고 진심으로 기도하기 전 까지는 주님을 외칠때 깜짝깜짝 놀래기도 했지만, 하나님만 바라보고 기도하니 알아서 나도 주님을 외치게 되었다. 스탭분들도 진행하시는 목사님에 말씀에 순종하느라 힘들었겠다고 생각된다. 아직 나이가 그렇게 있지 않게 보아서 무대로 집합하라고 할때 정말 고생한다고 생각했다.
밖에서 모퉁이마다 밥먹으러 나갈때 정말 상상도못할 멋진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을거라 생각된다. 최선을 다해서 섬기는 스탭분들께 고마웠고, 아직도 고맙게 느껴진다.
왼쪽 눈 시력이 나빠졌다 좋아졌다 하는 여자 스탭분(이름이 생각이 않난다..) 정말 노래도 잘 부르시고, 앞날이 훤하신데, 하나님께서 무슨 뜻으로 그 눈을 가져가셨는지...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분에 대한 계획이 있으실거라 분명히 믿는다.
 


그분을 보면서 왜 팔 다리 다 있는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재능을 하나님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과시용으로만 사용하고있었다는게 부끄러웠다. 그 재능을 하나님꼐서 다시 가져가실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더 회계하였다.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나의 재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마지막으로 나는 누나를 다음주에 꼭 참석하게 설득할것이다. 
수고해주신 스탭분들,목사님,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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