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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차 82송이 이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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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미 (116.♡.245.135)
댓글 0건 조회 516회 작성일 14-08-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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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캠프로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4년정도 근무를 하면서 업무에 시달려 신앙생활에 집중도 못하고 올해에는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예배를 열심히 섬겨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올해 그만두었는데 그 마음마저 약해져서 예배를 잘 섬기지 못하고
흉내만 내며 하는 척 ... 지냈습니다.
 
이번 캠프도 교회에서 간다고 하니까 작년 겨울 캠프 가고 싶었는데 못갔으니까 올해 한번 가볼까? 라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고
일주일동안 캠프를 위해 기도를 하는데 \"캠프에 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 받게 해주세요\"라고 웅얼거리듯
별 마음을 크게 두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도착하여 짐을 풀고 캠프장에 모여 김요한 목사님께서 그릇의 크기만큼 담을 수 있다.. 준비 된 만큼만 주신다는 말씀을 듣고
마음에 찔림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변을 둘러 보았는데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라 라는 문구를 보았고 그것이 주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찬양도 너무 좋았고 말씀도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 시간은 이호목사님 설교였는데 이 나라가 하나님의 말씀 위에 세워졌고
이승만 대통령이 만나신 주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저는 통성기도에 익숙치 않고 주여 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것 또한 자신있게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눈물을 잘 흘리지 않으려 노력하고 눈물도 잘 나지 않았습니다.
이 캠프에서 통성기도도 주를 부르는 것도 정말 목소리를 높일 수 있을 만큼 계속 크게 외쳤습니다.
목이 정말 아파서 이제 그만 소리질러야지 라고 마음 먹었다가 정말 하나님께서 제 기도를 들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목소리가 점점 더 커져가며 눈물도 함께 흘렀습니다.
 
저희 가정은 부모님께서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 이혼을 하시고 저는 아버지 밑에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엄마가 안 계시다는 이유로 많은 놀림을 받았고 그럴 때마다 부모님을 원망하며
엄마를 만나는 날에는 화를 내고 소리치고 상처가 될 줄 알면서 독한말을 뱉어냈고
아빠가 다른 분을 만나는게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싫은 마음에 아빠와 옆에계신 분께 짜증내고 툴툴대고 심술을 부렸고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나셔서 집이 어려울 때에는 가난이 너무 싫다며 삶을 비관했고 정말 나쁜 생각까지 했습니다.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조금씩 회복해가며 저는 다 치유되었다고 생각했지만
마음 깊은 곳에 그 원망과 짜증섞인 말들이 저에게 다시 돌아와 내 마음에 상처를 내고 있었습니다.

캠프 둘째날 밤에 김요한 목사님께서 우리 삶 속에서 버려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전화할 곳이 있으면 오늘 꼭 전화를
하라고 하셨습니다.저는 엄마 아빠 그리고 아빠 옆에 계시는 분께 전화하여
제가 그동안 너무나 원망하고 미워해서 미안하다고 나를 낳아주셔서 그리고 키워주셔서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울면서 기도하고 그 마음들을 입으로 뱉어 전했을 때 제 마음은 너무나 편안했고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개운함을 느꼈습니다.
주는 정말 참 평안을 주시는 분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제가 2박 3일 동안 하나님께 기도했던 내용은
 
하나님 제 손 붙들어주세요. 제가 이 캠프에서 은혜 받고 돌아가야겠습니다.
저는 연약하고 쓰러지고 무너지지만 하나님 절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설령 하나님 손을 놓치시더라도 저는 하나님 옷자락이라도 잡아야겠습니다.
주님 제가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서 정말 나은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남들보다 더 큰 믿음을 주님께 받길 원합니다. 이중에 가장 큰 믿음을 받고 싶습니다.
믿음만큼 정말 뒤쳐지고 싶지 않습니다. 아직은 어린 믿음이지만 이 믿음 키워주시길 원합니다.
남들의 하나님이 아닌 저의 하나님을 이 곳에서 만나야겠습니다.
제가 지금 정한 진로의 길이 저의 길이 맞는지 너무 답답합니다.
내 길이 아닌가 하기에는 아이들을 향한 내 마음이 큰 것 같아 마음을 놓지 못하겠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대할 때에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그 아이들이 이 나라를 위해 긍휼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민족과 열방을 품을 수 있는 어른들로 자랄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도록 제가 그런 마음을 심어 줄 수 있는 지도자가 되게 해주세요.
제가 삶 가운데로 나아갈 때에 주님 말씀 위에 기준을 세우고 삶의 기준 가운데서 흔들리지 않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 제가 부딪친 문제 가운데에서 삶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눈으로 그 문제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결하실 것을
기대하며 고난 또한 기쁘게 받길 원합니다.
 
정말 눈물을 흘리며 반복해서  같은 기도를 계속 드렸습니다. 마지막날 말씀카드를 뽑기전에도 왜 그렇게 눈물이났는지
하나님 정말 이 자리를 떠나서도 이 마음을 잊고 싶지 않은데 잊을까봐 겁이 나고 잊을 저를 생각하니 속상하다는 기도를
하면서 엉엉 울다가 말씀을 뽑았는데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 시편 37:23~24
 
정말 말씀을 뽑고도 눈물이 왈칵 쏟아져 울며 기도했습니다. 기도에 응답해주신 하나님이 너무 감사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또 저는 캠프기간동안 저희 송이안에 캠프 분위기에 적응을 잘 못하고 겉도는 친구를 보며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친구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이
\"아! 내가 저런 모습이었는데... 주께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셨겠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의 지난날이 반성이 되었습니다.
 
무너져 가는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과 북한에 대한 마음...정말 온 민족과 열방을 품게 될 기대함..
그리고 저를 민족과 열방교회로 보내신 하나님의 준비하심..
저에게 좋은 목사님과 지체들을 곁에 두셔서 저를 붙잡으신 하나님..
이 캠프까지 발걸음을 인도하심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저를 변화시킨 이 캠프가 더욱 커져서 이 땅에 많은 상처들로 신음하는 청년들을 구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너무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스텝들, 말씀을 전해주신 목사님들, 정말 밝은 얼굴들의 캠프참가자들을 보면서
이 캠프가 얼마나 많은 기도가 쌓여있고 그 기도로 인해서 내가 은혜받았다는 생각에 감사합니다.
 
정말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을만한 믿음의 회복을 하고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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