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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저같은 ㄱ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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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119.♡.128.181)
댓글 0건 조회 456회 작성일 14-08-1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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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3살 청년입니다. 부모님께서 교회를 다니셨기때문에 저도 교회를 다닌 모태신앙이죠.(태어나기 전부터 다닌것은아니지만 정말 어렸을때부터 부모님 따라 다녔습니다)
교회를 다니지만 제겐 믿음이란 단어가 어울리지 않았어요 . 그냥 형식적으로 습관적으로 교회를 다닌 그냥 사실 그냥 세상사람이었어요
정욕과 물질을 쫓아다니며 가난이라는 단어가 싫었었고 제 환경과 스스로를 저주하며 살았었습니다.
제 아버지는 병이 있으셨어요. 피가 나면 멈추지 않는 병을 가지고 계셨죠.
저의 어머니또한 피가 나면 멈추지 않는 병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지만 어머니의 경우는 겉으로 나타나지 않아 모르셨데요 . 그런데 그런두분이 만나셨습니다. 결혼전에도 어머니께서는 아버지가 몸이 
좋지 않으신걸 알았지만 그래도 결혼하셨어요. 사랑하셨고 자신이 아니면 이런 사람을 돌보아줄 사람이 없을까봐 걱정하셨대요
전 이 이야기가 싫습니다. 부모님이 싫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아버지가 싫었어요. 저에게도 그병이 유전되었거든요.
후에 이병때문에 병원에서 들은 얘기인데요 담당 교수님이 두분이 만난건 정말 몇만분의 일이라고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시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정말 저주 받았구나.
하지만 더 끔찍한 일들때문에 더 아버지를 저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병때문에 아버지는 어렸을때부터 몸이 안좋으셨고 그런상태에서
어머니와 결혼하셨습니다. 어머니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건강하지도 않은 남자와 왜 결혼하셨을까? 어머니는 결혼후에도 아프신
아버지때문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생계유지를 하셔야 했고 문제는 그러던중에 저와 제 동생이 태어났고 저와 제 동생또한 병을 유전받아
피가 멈추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와 나와 내동생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절이든 무당이든 쫓아다니시며 그렇게 없는
형편에도 몇백만원씩 들여가며 굿을 치고 하셨어요 . 병원에서는 답이 없다고 아버지를 고칠 방법이 없다고 간에서 계속 피가나는데 멈출
방법이 없다고 .... 절망에 빠지신 어머니가 하실 수 있는 방법이 그런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은 한 무당이 그랬다고 하시더군요. 당신은 교회다녀야겠다고
이 이야기는 웃기긴 한데 그래서 이모가 다니시던 교회를 다니셨대요.
그러던 중에 병을 치유하시는 은사가 있으신 지금의 목사님을 만나셔서 병을 고침받고 정말 열심히 새벽밤낮으로 기도를 하셨고
하나님을 만나셔서 아버지가 치유되신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부터 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알콜중독이 있으셨어요. 20살때부터 술집이나 그런곳에서 밤일 하셨었던 분이고 그래서 그런일을 하시면서 술을
자주 먹게 되었고 병을 고침받으신 이후에도 그쪽일을 끊지 못하시고 계속 일을 하시며 술에 절어 사셨습니다.
어머니는 더 힘들어 하셨어요. 어머니는 주님을 만났지만 아버지는 만나지 못하고
아버지는 주님때문에 자신이 살아났지만 변화하기를 거부하셨습니다
알콜중독에 다른여자와 바람을 피고(들키고 난후에는 만나지 않으셨지만..)
음주운전을 해서 안그래도 가난한 형편에 몇백만원에 벌금을 물게되고 경찰서에 들어가게 되고...
형편에 맞지 않게 옷이나 시계, 그런것에 돈을 많이 쓰셨고...
정말 저주 했습니다. 아버지가 정말 싫었습니다. 저는 커가면서 이러한 과정을 모두 보고 겪었어요.
8살이라는 어린나이였지만 아버지를 저주하고 또 저주 했습니다.
커가면 커갈수록 더욱 저주했습니다.
동생과 제가 아파도 아버지는 기도는 커녕 술에 절어 사셨고
계속 사고만 치시고 어머니를 힘들게 하셨습니다.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건가 어떻게 자신의 병수발을 해주던 여자를 배신하고
다른여자를  만나고 살려주신 주님은혜 갚지 못할망정 주님 배신하면서 살 수 있을까...
그리고  성실하게 일하지 못할망정 일을
때려치기 일수였고 그래서 어머니는 더 고생하시며 생계유지를 위해 발버둥 치셔야
했고 술을 끊지도 못하고 술에 절어서 살고 아버지가 부끄러웠고
저주하며 술과 담배를 증오했습니다. 술에 취한 아버지에게 맞은 기억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을 떠나서 술과 담배를 하지 않게 되었죠.
계속해서 저희 가정의 문제는 계속 되었습니다.
초등학교1학년때 제 남동생이 시름시름 앓다가 병때문에 죽은것입니다. 정말 슬펐습니다.
어린나이지만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동생이 죽기전 앓는중에도 아버지의 생활을 변화가 없었고 방탕한 생활을 계속하셨고 죽기전까지 죽고난후에도 아버지는 계속
그런생활을 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이런 상황에도 믿음을 놓지 않으셨어요 .
동생이 죽었지만 하나님께서 일찍 보고싶어 거두어
가신거라고 저한테 위로하시면서 저또한 그런어머니의 말을 믿으며 슬펐지만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증오는
계속 되었죠 그 이후 저한테 문제가 닥쳐왔습니다.
코피가 멎지 않아 병원생활을 하게 되었죠. 어린나이에 견디기 힘든일이었습니다.
매일 약 50cm가 되는 천으로 된 거즈를 좁은 코속에
집어넣고 빼기를 반복하였고 기침이나 밥먹을때는 입으로 나오기 일쑤였고 피가 목으로 넘어갔고 너무 피를 많이 먹었을때는
피를 토해내기도 하고 매일매일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병원에서의 하루하루가 지옥같았어요.
병원에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었죠
어머니는 더욱 열심히 기도
했습니다. 동생을 잃으셨기에 더 간절하셨던거 같아요.
교회사람들과 어머니의 기도 덕분에 저는 나았고 덕분에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게 되었고 하루 하루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느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건강한 생활이 지속되면서 고등학교때부터 믿음생활을 소홀히 하게 되었고 주님을 놓게 되었습니다 .
정말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 정말 어리석은 삶이었죠
교회를 습관적으로 그냥 주일이니까 교회를 나갔고 크리스천이지만  아버지에 대한 과거 증오와 저주는 계속되었습니다 .
계속적으로 술을 끊지 못하시더군요. 그것을 표면적으로 나타내었습니다. 인사도 하지않았고
아버지에게 화내었고 말싸움도 많았고 ...
그리고  세상사람들과 똑같이 살았습니다. 물질에 대한 탐심은 커졌고 정욕, 성욕을 주체 하지 못하고
음란한 모든 생활을 즐겼습니다. 음란한 사이트에 들어가며 성욕을 채우며
 여자친구를 사귀었고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맺었고
그것을 즐겼고 겉모습은 크리스천처럼 생활하는듯 술담배는 안하면서 교회에서는
성실한듯 아무렇지않게 성가대를 하고 학생회 교사를 하고 거룩한 강단에서 찬양인도를 했습니다.
정말 더럽고 더러운 생활이었습니다. 아..... 글을 쓰는 지금이순간도 너무 죄스럽네요....
그러던중에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 경계심을 깨닫고 1년전 비전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내가 다른게 무엇인가. 하나님이 살려주셨지만 세상사람들과 사신 아버지처럼 내가 다른게 무엇인가. 정말 많이 회개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고통당하시기전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얼마나... 얼마나 힘든지 아셨기에
얼마나 고통스러운지아셨기에 그렇게 기도하셨고
사람의 몸으로 우리와 같은 사람의 몸을 내려 오셔서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똑같이 피곤함을 느끼는 몸으로
그 십자가 얼마나 힘든지 아셨기에 피하고 싶으셨기에 그렇게 기도 하셨지만 결국에는 하나님뜻대로
죄가 없지만 죄가 없으신 그분이 나 때문에 채찍질 맞으셨고 로마 군병들에게 조롱당하고 침뱉음을 당하고
그 높은 하늘보좌에서 내려오셔서.... 왜 나때문에 조롱당하셨나...
그분이 채찍질 받음에 그로 인해 내가 치료 받았구나
그 고통스러운 병원생활에서 벗어났구나...
그리고 나를 구원하시기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셨구나 기도하면서 그생각이 나를 사로 잡았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가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할때 옆에서 보고 계셨을텐데...
십자가 지셨을때보다 더 아프셨을거라는 생각이... 마음이 내게 느껴졌습니다.
숨을 쉬지 못할정도의 아픔이었습니다.
내가 아버지를 증오하고 저주할때도 보고 계시고 느끼셨을텐데 얼마나 아프셨을까...
정말 많이 회개했습니다. 아버지에 대해 나도 똑같은 죄인이기에 용서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사랑해야겠다.
벌써 일년전 일이군요. 그 이후로 믿음회복하기 힘썼고 정말...정말 사랑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고
아버지또한 많은 변화가 생기셨어요
아직 완전히 끊지는 못하셨지만 많이 횟수가 많이 줄어드셨고
가정적이시고 교회 나가기에 힘쓰시고 일도 꾸준히 성실하게 하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 여름 청년캠프참여하면서 간증글을 써야겠다고 결심했고
사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 내용이라서 이글을 올릴까 말까 이글이 누군가에게 변화를 줄수 있을까 그런 의심도 들고
같이 갔었던 교회사람들중에 이글을 읽고 저라는 것을 알게 될까봐 두렵네요
그렇지만 죄는 자백하고 회개해야하는 것이기에 그리고 내가 만난 하나님 그리고
지금 이시대 한국교회 청년 또는 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이성간에 성적유혹이나 미혹에대해서 그것은 정말 큰죄이며
죄는 회개하면 씻겨질수 있지만 죄에대한 죗값은 분명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가 크면 클수록 죗값도 크다는 것도 ....
정말 회개는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회복시켜주는 매개체이며
회개로 죄는 씻겨질수 있지만 죄의 값은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성에 대한 문제는 정말 경계심을 가지고 거룩하고 순결하게 지키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1년동안 정말 학교나 직장에서 사람때문에 또는 친구때문에.... 정말 사람들이
인간관계에서 힘들게 했었구요.
그리고 몇번의 교통사고도 있었고
위험한 적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직 병은 표면적으로 치료되었지만 몸속에는 그병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몇번씩 응급실에 간적도 많았습니다.
물론 그때마다 주님께 기도하고 믿음을 지켯기에 잘 넘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꼭 죄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죗값은 분명히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죄에 대해서 정말 경계심을 갖고
캠프에서 받은 은혜나 깨달음이나 그리고 다짐들을
삶에서 꼭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내년 여름또는 겨울캠프때 똑같은 회개하지 않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또한 그렇게 되지 않게 되길 바라며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 )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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