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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차 109송이 송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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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유미 (59.♡.26.126)
댓글 0건 조회 861회 작성일 14-08-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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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막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 고3 학생입니다.
저는 모태신앙으로, 여태까지 한 교회만 다니다가 고등학교를 타지역 기숙사 학교로 가는 바람에 지금은 학교 근처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 근처 교회에는 아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수련회 시기가 항상 기숙사 강제 퇴사일과 겹치는 등 여러 이유로 고등학교 1학년 마친 동계수련회만 가고 고등학교 3년 내내 수련회를 한 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고등부 담당 목사님이 바뀌신 이후로 너무 빨리 끝나버리는 예배에 그냥 형식적으로 교회만 가는 그런 학생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렸을때는 교회 문턱만 넘나드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나는 절대 그런사람이 되지 않겠노라고 떵떵거리고 다녔는데 어느새 보니 그게 제 모습이더군요.
뭔가 회복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서 이번 여름방학이 시작할 때 \'공부는 예배다\'라는 책을 사서 읽고는 수련회를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 근처 교회가 아닌 어렸을 때부터 다닌 교회선생님께 연락해서 이 비전캠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의 시작부터 그냥 무슨 일정이든 제일 열심히 하겠다는 기쁜 생각으로 찬양과 설교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송이끼리 모였을 때 나이가 가장 많아서 송이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송이장이 된 후에는 김요한 목사님께서 간증이라며 읊어주신 예전 기수 송이장의 \"이렇게 누군가를 이끌어본 적이 처음인데 송이원들이 용기내지 못할까봐 처음으로 기도도 큰 소리로 하고, 찬양도 열심히 했다\"는 말을 항상 생각하며 저도 목이 쉴 때까지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크게 찬양하고, 파워찬양도 열심히 하고, 기도도 큰 목소리로 소리치며 했습니다.
예전에는 통성기도를 하면 다른 사람들의 소리도 신경써가며 기도 했는데 소리를 지르면서 하니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오직 주님과 저만이 대화하는 것 같아서 큰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님을 큰 소리로 외친 것이 처음이어서 첫 날 저녁부터 목이 쉬었고 둘째 날 저녁에는 목소리가 잘 안나올 정도였는데 다행이 주님께서 살펴주셔서 다음 날인 오늘은 좀 괜찮아졌습니다.
첫째 날에 저 혼자는 매우 은혜로웠지만 송이원들은 여러 아이들이 말을 걸어도 대답만 겨우 하고 찬양할 때도 멀뚱멀뚱 서 있기만 해서 저녁에 방에 가서 송이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빨리 적응해서 은혜 꼭 받고 소중한 시간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응답하셔서 다음 날 정말 놀랍게도 모든 아이들이 서로 장난치며 웃고 떠들었고, 가장 감명깊었던 것은 소극적이었던 아이들이 제 말 한 마디에 11명 모두 파워찬양 때 올라가서 같이 춤을 춘 것이었습니다.
두 줄 교재때는 어쩌다보니 서로 뿔뿔이 흩어져서 돌았는데 다행이 처음 보는 사람들과도 이야기를 잘 하더군요.
둘째 날 저녁에는 너무 감사해서 조원 한 명 한 명을 축복하며 기도했습니다.
마지막 날 송이원들은 피곤하고, 팔다리가 너무 아팠을 텐데도 끝까지 불평 한 번 하지 않고 목사님 지시도 잘 따르고 부추기는 제 말도 잘 따라주어서 주님께 매우 감사했습니다.
저는 비전캠프가 처음인데 일정이 조금 빡빡하고 몸이 고단하긴 했지만 정말 은혜로웠고 감사가 넘치는 수련회가 되어 기쁩니다.
송이장으로서도 주님께서 변화시켜주시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은혜로웠고, 그냥 캠퍼로서도 찬양과 기도가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고 스탭분들과 헬퍼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많은 은혜를 받았고, 교회별 기도시간에서는 고등학교 진학 후엔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선생님들과 목사님을 정말 오랜만에 다시 만났는데, 그분들이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고 기도해주시는게 어찌 그리 감사하던지요.
그리고 새 포도주를 담을 수 있는 새부대가 되어서 이제는 학교에서 주님을 선포하고 교회를 변화시키고 다음 세대에는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감사하고 또 감사한 수련회였습니다.
사실 학교에서 출발할 때만 해도 자습 빼기가 조금 눈치 보이기도 하고 해야할 공부량이 밀리는 것도 걱정되었는데 지금은 아무 걱정 없이 그저 이 수련회에 참석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앞으로도 주님께 쓰임 받기 위해 제 스스로 준비되어야 하기에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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