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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느낀 오병이어 201차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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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꾸쓰 (182.♡.78.140)
댓글 0건 조회 870회 작성일 14-08-1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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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캠프의 연속이다.
 여름성경학교 대신
ENGLISH SUMMER CAMP 1차에 이어
아이들의 반응을 보고 WATER CAMP 2차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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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초등부는 교회자체행사로 했지만
중고등부와 청년부는 오병이어 201차 비전캠프에 가기로 했다.
개인적으로 갈까 말까 고민했었다.
일단, 
내 부서는 아니고,
내가 가면 울 꼬맹이 둘도 함께 가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길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오병이어 비전캠프의 동력을 보고 싶었다.
나도 나이만큼 여기저기 돌아본 경력?이 있은지라
사람을 움직이고 성장하는 캠프는 어떻게 진행하는지 
호기심이 있었다.

물론 첫번째는 여태 진행자의 입장에서 100% 참여자로
캠프에서 은혜를 받고자 하는 마음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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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젊은 세대의 공감률을 확 잡아끈다.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사랑하라>

몇가지 특징이 내 레이다망에 잡혔다.
우선,수련회하면 어디서나 있는 핸드북이 없다.
그래서 스케줄이나 프로그램을 미리 알지 않으면 어떻게 진행되는지 도통 알수가 없다.
그러나 핸드북이 별 필요치 않는 캠프이다.
대부분 예배이다.
숙소에서 나오면 전체 일정이 마치기 전까지(공식적으로 새벽 2시)
 숙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대강당에서 하루종일  찬양, 기도, 말씀이 이어진다.
그래서 딱히 프로그램을 몰라도 그 자리에 있기만 하면 된다.

두번째 특징은 모르는 사람끼리 \'송이\'라는 이름으로 모둠을 이룬다.
학생은 중1~고 3까지 섞여지지만(이번 201차는 학생 113송이였다.)
교사와 사역자는 대부분 연령별로 엮어진다.(어른은 서른 몇송이였다.)
201차는 전체 1547명 정도 참석했다.
한 송이에 약 10명~12명 정도의 구성원이다.
밥을 먹을 때 송이별로 움직이고 남녀 둘씩 손을 잡고 이동한다.
이 부분에서 영~어색해 죽는 줄 알았다. 
실제 나의 양 손은 꼬맹이 손 붙잡느라 공식적으로 잡을 수 있는
타간 남자의 손을 잡아볼 수 없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민망했다.
세상 때가 너무 많이 묻어 나 스스로 타락했든지
하나님이 아름답게 보신 것을 그대로 보는 순수함을 잃었든지
둘 중 하나일게다.ㅠ.ㅠ


세번째 특징은 원색적이다.
원색적이라하면 말씀갖고만 메시지를 선포한다.
예화나 타 영상이나 최신의 인포메이션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와 복음, 회개
이것만으로 돌직구를 날렸다.
이 복음이 마른 가뭄에 장마처럼
아이들을 울게 만들고 
춤추게 만들고
결단하게 하고
헌신하게 했다.

네번째 특징은 한사람의 리더쉽이다.
오병이어 캠프 대표인 김요한 목사님의 특징이 세번째 특징과 같다.
한 지도자가 무엇을 보고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그 공동체의 방향과 색깔이 정해지듯
이 분의 카리스마는 \'원색적인\' 것에 있다고 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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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특징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 아이들의 촉을 움직이고 끌수 있는 무언가가 캠프안에 녹아있다.
복음의 핵심 메시지인 십자가를 전하고
회개를 촉구하지만
루즈하거나 식상하기는 커녕 
최첨단의 예배를 누리는것처럼
기뻐뛰며 춤추며 즐거워했다.

여섯번째 특징은
파워찬양이다.
처음에는 보컬이 보이지 않고 댄스팀만 무대위에 있어 혹 MR?하며 의심했었다.
궁금즘을 못참고 쉬는 시간에 무대로 가 보니 옆에 세션팀이 있었다.
쉬는 시간이라 그들의 연주는 실제 보지는 못했다.
찬양팀이 드러나지 않는데도 파워찬양이 가능함을 경험했다.
워십찬양이 굉장히 경쾌하고 빨라 나이있는 분은 모두를 소화하기는 힘들다.
그럼에도 계속 따라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또 한가지! 내가 늙었는지 어째 스탭들이 너무 어리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확인하니 고등학생도 있고 대부분 20~22세의 아주 젊은층이다.
그들의 규격화된 훈련과 일사불란한 질서와 리더쉽에 대한 절대순종이
어린나이임에도 천 몇백명을 조용하고 힘있게 통제하고 있었다.
 김요한 목사님의 리더십, 끝내준다! 


그 외에도
마지막날 아침식사대신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아이디어,
송이별로 묶어 내 교회 학생을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되고
교사나 사역자도 동일한 은혜에 참여하게 하는 것,
숙소의 통제를 막아 온전히 예배만 집중하게 하는 것,
송이별로 체크하기에 개인행동은 금지,
이 모든 기획력이 뛰어남을 느꼈다.


강사 선정도 두루 갖췄다.
딱 한분이 맘에 안들었지만..
(설교 말투가 비인격적이거나 말씀 언저리만 돌거나 
자기자랑이 심한 목사는 개인적으로 싫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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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은혜를 많이 받았다.
회개의 시간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첫날 회개의 시간에도 울고
둘째날 회개를 할 때도 울고
회개할 때마다 나의 죄가 떠올라 견디기 힘들어서 울었다.


김요한 목사님이 결단을 촉구하며  
개인적으로 버려야 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포하게 했다.
그 선포에는 서원과 믿음의 결단과 강한 의지를 표명하게 했다.

\"야동을 버리겠습니다.
음란을 버리겠습니다.
담배를 버리겠습니다.
미움을 버리겠습니다.
질투를 버리겠습니다.
......\"
십대들의 눈높이에서 자기들이 버리고 싶은 것을 큰 소리로 외쳤다.


복음송 가수 김인식 목사의 콘서트시간에는
실제 행동이 뒤따랐다.
담배를 버리고 싶은 사람은 무대 위로 던져버리라고 했더니 
여기저기서 라이타랑 담배들이 던져졌다.
우리는 201차였는데 200차에는 콘돔도 버려졌단다.

나도 버리고 싶고
꼭 버려야 할 한가지가 있었다.
그것 때문에 울었고 나의 회개의 대부분을 차지했었다.

눈물로 회개한 나에게 주님이 주신 말씀이 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 사 43:19\"

또 한번의 주님의 위로는
\" 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날 일을 생각하지 말라. 사 43:18\"

말씀이 생명이다.
내가 살아갈 수 있게 하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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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네 아이들과 함께 한 캠프^^

목도 쉬고
샤워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꼬맹이 손잡고 식당 오가는게 힘들어 밥까지 굶었지만
다른 동네 천국의 삶을 살다 왔다.

이제 울집과 울동네 천국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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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naver.com/beth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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