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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차. 은혜많이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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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진 (220.♡.185.5)
댓글 0건 조회 677회 작성일 14-02-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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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병이어 비전캠프 192차 44송이 부송이장 해남읍교회 회장 김현진입니다.

이번 캠프는 저에게 3번째 캠프였지만 간증은 처음입니다.

간증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쓰는 것인지도 몰랐지만 목사님이 “누가 간증 쓰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아무생각 없이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벌떡 일어나 버렸습니다. 그 때문에 지금 이렇게 간증을 처음으로 써봅니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겠죠?

 

첫 번째 비전캠프는 언니 오빠들 때문에 강제로 갔었습니다. 끝까지 가지 않겠다고 버텼지만 억지로 가게 된 만큼 저는 짜증만 가지고

갔었습니다. 처음 강당에 들어서서 기도하는 시간이 있었지만 혼자 기도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저이기에 다른 사람들이 기도 하는 것만 멀뚱히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보는 다른 교회 어떤 여자 선생님께서 다가오셨고, 저를 안으며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눈을 감고 그 선생님의 기도를 들으며 하나님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했습니다. 그 때가 제가 처음으로 울면서 기도한 적이었습니다. 첫 번째 캠프를 마치고 너무 재밌었던 저는 찬양이 너무 하고 싶어 서울에서 갑자기 내려와 그 다음날 바로 두 번째 비전캠프를 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너무 힘들었던 작년 한 해를 하나님께 모두 털어버리고, 눈물로 회계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바라기 위해 가고 싶었습니다. 저에게 굉장히 힘들고 다사다난했던 작년 한 해는 처음으로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새로운 학교 체제에 적응하기도 힘들고, 친구들과 다툼도 있고, 공부를 해도 성적은 오르지 않는 등 제 딴에는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해였습니다. 심지어 기숙사생이었던 저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행동하다 보니 주일아침에 일어나지 못해 교회를 빠지기도 했고, 교회를 가는 날에도 매일 지각을 했었습니다. 기숙사를 핑계로 교회 일을 소홀히 하기도 했고, 부모님께 갖가지 투정과 짜증을 부리고, 욕과 거짓말을 일삼았음에도 불구하고 회계는커녕 하나님께 바라기만 할뿐 다른 친구들 앞에서는 기도교인임을 부끄러워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생활을 살아오다 보니 저는 저 스스로 지쳐있었고, 제가 기댈 곳이 필요했습니다. 그곳은 바로 하나님이었습니다. 저는 1월 말에 가는 이 캠프를 위해 12월 말부터 기도를 했고, 아빠의 반대가 있을 것을 알았기에 더 열심히 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역시 아빠의 반대가 있었고, 1시간 넘게 아빠와 말하며 설득하여 처음에는 어느 정도 허락하셨지만 며칠 후 갑자기 가지 말라며 혼을 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아빠께 반항하며 그냥 짐을 들고 나왔고 결국 이번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제가 이번 비전캠프를 가기 전에 바란 것은 딱 두 가지였습니다. 아빠를 꼭 설득하여 당당하게 비전캠프를 갔다 와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부송이장이 되어 우리송이를 이끌고 싶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허락하신 겁니다. 저는 비전캠프를 가서 당당하게 우리 송이의 부송이장이 되었고, 모두 착하고 재밌는 송이들 덕에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뜻하지 않게 교회 대표로 사람들 앞에서 찬양도 하였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끝까지 안한다며 고집부리고 하지 않았겠지만 지금의 저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에 순종하였습니다. 비록 목소리도 약간 쉬고 어떻게 불렀는지, 정말 내가 불렀던 것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지나가던 사람들이 노래 정말 잘했다는 말을 들어 지금은 하나님께서 도와주셨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는 말씀들도 모두 와 닿았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어떤 고난들도 하나님께서 다 계획하신 일이므로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께 감사해라. 예수님의 능력과 기적을 믿지 말고 예수님을 믿어라. 미움은 살인이다. 그러므로 미워하지 말라. 우리가 살면 예수님이 죽고, 우리가 죽으면 예수님이 산다. 이에 저는 여러 번 아멘을 외치며 기도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도와주세요. 예수님을 보기 원합니다. 제 기도를 들어주세요. 제 손을 잡아주세요. 미움 버리겠습니다. 욕 버리겠습니다. 십자가 짊어지겠습니다. 저를 일으켜 주세요. 제가 넘어지지 않게 붙잡아 주세요. 너무 두렵습니다. 너무 어두워 무섭습니다. 주님의 빛으로 어둠을 밝혀주세요. 예수님 믿습니다. 저에게 은혜를 주세요. 저를 변화시켜 주세요. 주님에 대한 믿음 영원히 변치 않게 해주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주님먼저 찾게 해주세요. 저희교회 부흥시켜 주세요. 한국교회를 살려주세요. 제가 하겠습니다. 주님의 한사람 하겠습니다. 제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립니다. 제 마음에 들어와 저를 사용하여 주세요. 제가 예배자가 되겠습니다. 제가 지도자가 되겠습니다. 저는 2박 3일 동안 이 기도만 반복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에 반응하셨습니다. 2번 째날 손을 들고 기도하는데 펴진 손이 저절로 웅크러졌습니다. 눈물이 저절로 났고, 저는 주님께서 제 손을 잡아주셨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더 외치며 기도했습니다. 이에 송이원들은 제가 정말 기도를 열심히 한다고 말해주었고, 한 송이언니는 제가 기도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했습니다. 분명 자기보다 어린데 기도를 정말 열심히 한다고 말하며 언니는 다리가 아파서 앉고 싶었지만 제가 기도하는 것을 보고 앉을 수 없어서 그냥 기도 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저는 놀랐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저를 한사람으로 선택하여 기도로 다른 사람들에게 믿음이 생겨나게 하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말씀카드에서는 로마서 1장 17절 말씀을 뽑았습니다. 이 말씀에서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라는 부분이 특히 더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두려워도 예수님을 믿음으로서 아빠와의 관계가 회복되고 지금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처럼 저는 앞으로도 영원히 예수님을 믿으며 살아갈 것입니다. 앞으로 교회일과 학교일을 모두 열심히 하고, 내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뜻하신 대로 하는 변화된 한사람이 될 것이며 이번 캠프동안 보여주신 예수님의 기적에 감사하고 앞으로 저에게 주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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