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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라파, 치료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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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자로다 (121.♡.217.162)
댓글 0건 조회 894회 작성일 13-08-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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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적부터 이유모를 따돌림과, 남들과 비교되는 가정불화 때문에
열등감으로 뒤덮여 있었습니다.
6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으로 올라가는 겨울, 처음 비전캠프를 알게 되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잘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중학교를 올라가서도 이유모를 따돌림은 계속 되었고, 가정불화조차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정불화는 더 심해졌지요.
그래도 언젠가는 해 뜰날이 오겠지 싶은 마음에 신앙생활을 놓지 않았습니다.
한해한해가 지나면서 조금씩 의문이 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하나님을 믿고 있는게 맞을까?
하나님을 믿는다는 나는 왜 이런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요.
점점 하나님에 대한 열망과 뜨거움은 식어가고, 겉모습만 예수쟁이,
보여지는 예수쟁이에 불과한 사람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해.
몸이 좋지않은 아버지, 경제활동이 처음이신 어머니, 이미 대학에 진학해있는 오빠.
가정형편을 생각해 대학의 꿈을 접고 취업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취업준비반을 따로 마련하여 중점적으로 가르치는데 토요일 주일 할것 없이 학교에
나가 공부해야하는 상황 가운데, 더 잘되고자 더 좋은곳에 입사하고자 하는 욕심에
가장 중요한 주일성수 까지 놓쳐가며 열심을 냈지만 그 어느곳에서 저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런 일자리를 얻었을 때,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내가 지금 믿지않는 사람보다 더 좋은자리에 앉아야 하는건데
남들이 보기에도, 내가 보기에도 내가 서있는 자리는 믿지않는 사람에 비해
월등히 낮은 자리였으니까요. 차라리 예수님 믿지 않겠다는 고백까지도 했었습니다.
교회에 나가지도 않았구요.
하나님은 우리 인류의 모든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사랑하는 아들을 내어버리심 같이
저를 돌이키시기위해 아무 죄 없는 저희 아버지를 치셨습니다.
뇌경색으로 2-3년을 고생하던 아버지께서 난데없이 위암말기랍니다.
처음 복막염이라는 진단으로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수술 중 위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소 좋지않던 몸 탓에 아버지는 수술 후 수많은 고비를 넘기시다 3주 후 하늘로
올리움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을 믿지않겠다던 제 입술에서 \" 하나님 살려주세요 \" 라는
고백과 아버지 곁을 지키며 끊임없이 기도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은혜였습니다. 병원에서는 4-5일이 고비라고 하셨는데 3주동안 저희 곁에 계셨고,
하나님을 깊이 알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하나님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숨을 거두셨으니까요.
참 3주동안 하나님은 제게 많은 사랑을 나타내셨습니다.
보여주시고 경험하게 하신 그 큰 사랑을 힘입어 다시 하나님곁으로 돌아왔는데,
마음을 추스리기도 전에 타지로 취업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두렵기도 하고, 마음이 너무 어려워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주일까지 근무해야하는
회사특성상 예배가 어려워 홀로 기도노트를 작성하고, 조용한곳을 찾아 혼자 말씀읽고
기도했었습니다. 갈수록 바빠지고 피곤해지는 몸을 탓하며 그런 예배마저도 죽어가고
또 다시 하나님을 멀리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 때, 하나님은 또 한번 징계하셨습니다.
올 2월말 갑작스럽게 갑상선암 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별거 아니겠지 싶기도 하고, 서울쪽 큰 병원은 6개월이 기본이라는 말에
지방쪽에서 수술을 받으려고 마음먹었는데 하나님은, 귀한 사람을 통해
서울에서 수술을 받게 하셨습니다. 정말 별거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술내용은 가슴을 뒤엎는 말들 뿐이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 수술에 이어, 어머니의 대장암 소식은 삶을 포기하고 싶게 만들었습니다.
마음을 추스리고 몸을 추스리기도 전에 환자가 환자를 보호해야하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조금씩 하나님이 원망스러웠습니다. 나는 하나님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사랑의 댓가가
이것뿐일까? 하면서요. 조금씩 세상쪽으로 기우는 마음을 잡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맡기신 사명들을 포기하고 접어가며 하나님을 멀리하려 했습니다.
괜한 열등감과 부끄러움 때문에 사람들을 멀리하려했고, 마음의 문을 닫으려 했습니다.
그런 제게 하나님은 비전캠프를 생각나게 하셨고, 캠프를 위해 기도하게 하시며
신청하게 하셨습니다. 신청하고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수술 후 회복되지 않은 목소리로 찬양이랑 기도는 어떻게 해? 라는 생각과
목에 선명히 남은 흉터가 혹 남들앞에 흉이될까 겁나기도 했고
방사선치료준비중이라 캠프기간 중에 몸이 좋지 않을것 같기도 하고,
수차례 캠프를 다녀왔지만 변화된 모습이 작심삼일로 끝나는것이 두려워 갈까말까
한참을 망설였지만, 확고하게 가야한다는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때문에
마음을 움직여 캠프에 가기로 하고는, 병원을 찾았는데 너무도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야 말았습니다.
수술 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암덩이가 폐로 전이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서도
캠프가는가는것을 말렸고, 저로써도 겁이 났지만 보내실 이유와 목적이 반드시 있을거라는
믿음 하나 가지고 캠프장에 들어섰을 때, 처음부터 하나님은 나를 깎아내리셨습니다.
염려했던 송이원들과의 만남또한 하나님이 함께하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단 한사람의 이탈없이
2박3일동안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또 배웠습니다.
찬양하고 기도하는 시간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남들은 소리높여 찬양하고 부르짖으며 기도하는데 우두커니 서서 입만 뻥긋거리는 모습이,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하는 기도가 너무도 부끄럽기 짝이 없었습니다.
주저앉아 찬양하는 소리를 듣고만 있었고, 그냥 눈만 감고있었습니다.
첫날 교회별 기도회 때, 마찬가지로 혼자 벽을 보고 주저앉아 눈만 감고있는데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하나님이 마음 깊숙한 곳부터 차근차근 만지시며
내 마음을 위로하셨고, 내 마음가운데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이 세번 간구했던것처럼, 제 입술에서도 \" 하나님 내가 낫기를 원하나이다 \" 라는
고백이 흘렀습니다. 둘쨋날, 언제 그랬냐는 듯 하나님앞에 뛰놀며 예배했습니다.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하나님을 찾았고, 찾아오신 하나님앞에 내 모든것을 내어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셨던것처럼, 내안에 나를 비우고 하나님으로 채우셨습니다.
캠프가 끝나고 병원에 들려 CT촬영을 했는데 놀랍게도 전이되었던 암의 크기가 줄고
숫자가 줄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셨던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이끌림을 받았고, 나를 위한 캠프, 나를 위한 예배였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심대로 치료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심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참 하고싶은 말은 많은데, 어떤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하나님이 내게 이루신 일들이, 놀랍고도 놀라운데 이곳에 다 적을 수 없음에
마음이 아픕니다. 하지만 단 하나, 하나님은 말씀하심을, 약속하심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부족하지만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치유되길 기도합니다.
 
\' 여호와 라파, 치료하시는 하나님 \'
여러분의 아픈곳을 구석구석 만지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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