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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이라기보단 일기 (184, 49송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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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주영 (110.♡.32.38)
댓글 0건 조회 522회 작성일 13-08-1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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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우리 행복한 교회 중고등부 수련회를 갔다 비록 처음에는 교사2명 중딩1명 고딩1명 적은 인원으로 갔지만 주님은 교회 몇 명 왔다는 것보다 열심히 찬송하고 기도하는 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갔다. 엄마께서 멘토 시스템이라고 말해줬기 때문에 더 큰 기대감으로 엄마차를 타고 갔다. 비록 가운데에서 타서 누나가 계속 기대지마라 했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호원대학교 내릴 때까지 계속 기댔다. 호원대학교에 도착하고 처음부터 주변에 염색한 어린아이를 보고 위압감을 느꼈지만 그래도 먼저 엄마랑 강당에 가서 등록을 하고 예배를 드렸는데 얼마나 길던지 잠을자고 또 자도 안끝나 있었다. 목사님께서 친구를 저주하거나 싫어하는 사람은 손들라 했지만 나도 안들고 산이도 안들었기 때문에 우린 비교적 착한 사람이란 걸 새삼 깨달았던거 같다.


 

  예배가 끝나고 조를 짜는데 49조라는 특이한 조에 뽑혔고 조원들을 만나자마자 우여곡절 끝에 나이도 17살밖에 아닌 내가 송이장이 됐다. 분명 수련회 가기 전에 송이장 거절하면 된다고 누나가 그랬는데 우리 조는 안 통했었다. 게다가 포스터 구호랑 조가, 그림 그리는 것도 해야 했다. 귀찮았었지만 일단 밥 먹어야 된다길래 밥을 먹으러 가는데 형제자매끼리 손 잡아야 되는 내 생각엔 필요한 규칙이 있었다. 어떤 스태프분께 왜 잡아야 되냐고 물어보니까 그분은 꼭 잡아야 되요! 안 잡으면 안되요하면서 사람 잡아먹을 듯이 말 해서 덕분에 스태프가 볼 때만 손잡고 하는척 하면서 밥먹으러 갔었던 거 같다.


 

  밥을 다 먹고 포스터 그림 그리는 것은 어떤 여자애가 도와주고 구호랑 노래도 나도 딱히 생각 나는게 없어서 송이 분들 의견을 수렴했다. 그렇게 하고 이름외우기를 하는데 다행히도 처음부터 우리 누나 이름이랑 똑같은 분이 있었고 그걸 스타트로 쭉쭉 외워서 이름을 쉽게 외울 수 있었다. 말씀시간, 연예인을 안다고 나 이런 사람이야 하면서 v를 하셨던 천관웅 목사님의 설교가 특히나 재밌어서 귀에 쏙쏙 들어왔었던 거 같다.


 

  예배 끝나고 찬양을 하면서 더욱더 열심히 열을 올리면서 서로 송이원들과 친한 사이가 되어갔다. 후에 교회별 기도시간이 있었지만 우리교회는 기도를 얼마나 더 많이 하는게 아니라 더 간절하고 의미심장하게 기도하는지 알아서?! 밖에서 열정적으로 짧게 기도하고 같은 교회 동생인 산이와 난 아픈 다리에도 불구하고 목욕 빨리하러 강당에서 제일 끝에 있던 연암관으로 갔는데 진짜 처음부터 주님께서 고난과 시련을 주면서 극복하는 경험을 쌓게 해주시구나하는 마음으로 달렸던 거 같다. 들어가니까 은혜 받을 기분 아니었지만 스탭분들께서 은혜받으세요라고 말해주시니 감사하기도 하면서 대단해보였다.


 

  목욕을 하고 209호에 갔는데 우리랑 같이 자는 분들이 다른 방들은 빨리도 오는데 안 오시길래 기도를 정말 열정적으로 하는구나 했는데 담배피고 오는거 아니여란 말이 나오면서 긴장감으로 기다렸고 만나보니 먼저 말 걸어주시는 좋으신 분이셔서 다행이었다.


 


 

  둘째날 역시 우리 조를 힘들게 찾았는데 다시 서먹서먹해졌지만 서로 가까이 대화하기를 노력하면서 또 열정적인 모션으로 찬양했고 기도도 진지하게 잘해냈다. 점심시간에는 주여! 주여!해서 가장 큰 목소리 팀이 먼저 갔는데 화면으로 보면서 주여 주여 하다가 밥주여라는 멘트가 나오는 재밌는 상황도 많았고, 목사님이 마이크를 입에다 넣어 버리는 것도 재밌었다. 그렇게 힘들게 밥을 먹고 송이발표를 하는데 우리조가 불려지긴 했지만 난 하지 말고 뻐겨도 아무 일 없다 해도 애들이 하자고 재촉하고 못살게 굴었었다. 어젯밤에도 그렇게 안하게 해주세요기도했지만 정말 반대로 결국 하게됐다. 무대 아래에선 그렇게 계획을 많이 세우고 근사하게 들렸지만 나가서 구호랑 조가를 부르고나니 창피함이 최고조에 달했었다. 끝나고 보니 그 시간이 지나서 감사했다.

 

  후에 파워 찬양을 했고 갑자기 이동하라길래 이동했는데 두줄로 만들어지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라고 했다. 하지만 난 처음부터 아무말도 안했고, 그다음은 손도 안 잡았으며 어떤 분은 말하다가 갑자기 죄송하지만 친구랑 놀러가야되요하면서 자리를 이탈했다 얼마나 심심했으면 옆에 있던 애랑 친해졌고 어떤 분은 내가 재미 없죠하니까 고개를 끄덕이고 그냥 웃기만 하는 분도 계셨다. 하이파이브 한 시간에는 몸은 너무 힘들었지만 앞서 대화했던 것보다는 가볍게 다양한 분들을 만나서 좋았던 것 같다. 어떤 분은 하나 둘 셋! 하면서 하이파이브하고 여자 분들은 미스코리아처럼 손만 들이대고 폼 잡고 인사 하는 분들도 계셨다.


 

  하이파이브 시간이 끝나고 기도도 했는데 난 발 냄새날까 걱정했지만 안 나서 주님께 감사했다. \'발\' 기도가 끝나고 저녁식사를 먹고 파워 기도 시간에 더욱더 정열적으로 하고 찬양도 똑같이 하고 그렇게 끝난 후 교회별로 기도하는 시간에 교회 동생 산이를 만났는데 어깨가 아프고 안경이 부러졌다길래 산이를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됐다. 어떻게 찬양하고 손을 하늘높이 들었길래 어깨가 아프고 파스까지 발라야 될 정도인지 대단해 보였고 안경 부러진건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거 같아 부러웠다. 산이의 모습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열심을 볼 수 있었던 수련회였다.


 

  셋째날에는 아침밥이 없었지만 난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더욱더 온몸 다해 큰 목소리로 찬양하고 기도했다. 그리고 송이별로 모여서 사진 찍고 송이장으로서 인터뷰할 때 솔직하게 안 좋았다고 말하고 그렇게 끝나서 말씀카드 뽑고 마지막 인사할 때 웃으면서 작별하는게 슬펐지만 모두 성공하길 바라면서 서로 작별하고 교회차를 타고 갔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가끔씩 지루하고 집에 가고 싶어 했지만 믿음 좋은 크리스천들이 많다는 것에 왠지 모르게 뿌듯했고 영적으로 약하고 마음적으로 심란했지만 좋은 찬양과 기도가 있었던 수련회를 통해 주님과 가까워진 듯 마음이 안정되면서 찬양하는게 이렇게 행복한거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주님의 순종하는 사람이 되길, 항상 쉬지않고 기도하면서 이 믿음을 끝까지 잊지않고 항상 발전하길 기도하면서 주님의 길을 걷는 사람이 되야겠다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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