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43장 1절 >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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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175차 14송이 부송이장 열아홉살 학생입니다 이글은 제가 얻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서 쓰고자 합니다 더불어 저의 믿음에 좋은 영향을 주셨던 한 분에 감사하는 글이기도 합니다 저는 작년에 교회로 왔었는데 이번엔 교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친구들과 개인으로 왔습니다 마지막 차에 가려고 했는데 그날이 개학 시즌과 겹쳐서 사라졌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전 차(28, 29, 30일)에 오려고 했더니 한 친구가 일본을 가야 했고, 그 전 차인 이번주 목, 금, 토는 제가 토요일 날 자격증 시험을 봐서 안됐습니다 월요일 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어떻게든 해보자 싶은 마음으로 그날 밤 9시에 신청을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갑자기 교회 수련회를 가겠다고 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중고등부 회장직을맡았었지만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주일 아침마다 잠을 이기지 못하고 예배도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믿음을 잃고 다시 회복하고자 가고 싶었던 오병이어였는데 내일 당장 가겠다고 하니 부모님께서는 반대하실 줄 알았습니다 혹시나 내가 못 가게 되더라도친구들에게 너네들끼리라도 가서 예수님 만나고 오라고 하려던 참이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다음 날 바로 오병이어 비전캠프에 올 수 있었습니다 첫 날, 잃었던 믿음이 살아났습니다 오병이어 세번째로 온 것이지만 전에는 항상 피곤하다는 핑계로 예배 시간에 졸기도 했고 제대로 듣지 않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잃었던 믿음을 되찾고자 다시 온 것임을 각인하면서 매 시간마다 목사님들 말씀에 귀 기울였습니다 전에는 흘려 들었던 말씀들이 귀에 박히다 보니 그게 하나하나 전부은혜가 되어서 전에 말씀으로 얻지 못했던 많은 은혜들이 제 마음속에 들어왔습니다 항상 제가 제일 힘들다고 생각했고 이 가정이 싫었고 열등감에 시달리는 제가 싫었습니다 무대에 올라온 여러 사람들의 간증을 통해서 저는 제 자신을 뉘우쳤고 모든 목사님들의 말씀 속에서 저의 죄들을 회개하고 여태의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첫째날 밤, 고마운 분을 만났습니다 교회모임 시간이 되어서 저와 제 친구들은 무대에서 개인들과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를 하고 있는 와중에 한 스탭 분이 저에게 오셔서 기도 제목을 물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이라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힘들고, 제가 작년 한 해 통째로 잃어버린 믿음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회복하고 싶다고말했습니다 그분께서는 저에게 믿음이 회복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사야 43장 1절 말씀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도 모임이 끝날 무렵에 자기한테 와서 좀 더 이야기를 나누자며 그렇게 말을 하고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분의 얼굴을 보지 못해서 누군지 몰랐고, 친구들 역시도 피곤한 상태라서 그냥 숙소에 올라갔습니다 다음날에 그분의 목소리를 찾았지만 없었고, 마지막 날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그분에게서 들은 이사야 43장 1절을 암송하고 첫째날 밤 그분이 가고 나서 남아 기도를 했고, 둘째날과 마지막날에도 그말씀에 대해서 계속 기도를 했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통해 저는 다시 믿음을 회복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또 생각을 해 보면 어쩌면 저는 그동안의 믿음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매 여름, 겨울마다 갔던 수련회 2박 3일과 그 주, 또는 다음 주까지밖에 이어지지 않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이었나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믿음을 회복하고자 했던 게 정답이 아니라 새로 믿음을 얻었다는 게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깨달은 것입니다 제 첫사랑인 예수님을 만나서 매우 고마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잠시동안만 주님의 자녀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믿음으로 항상 주님을 생각하며 귀하게 쓰임 받는, 주님이 찾는 그 한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이사야 43장 1절 말씀 아멘 -175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