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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은혜충만했던 오병이어. 주님께선 언제나 제 곁에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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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파워 (60.♡.147.90)
댓글 0건 조회 426회 작성일 13-04-10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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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과 은혜가 충만했던 오병이어. 제게 다시금 굳건한 믿음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모태신앙 입니다. 부모님은 신실한 기독교신자시지요. 어린시절부터 청소년까지, 매주 빠지지 않고 꼬박꼬박 교회에 나가 예배를 드렸습니다. 정말 착실하고 신실한 기독교인이었죠. 하지만 속으론 그렇지 않았습니다. 교회보단 게임방이 좋았고, 예배보단 집에서 노는게 좋았고, 찬송보단 가요가 좋았으며 교회모임보단 친구들끼리 돌아다니는게 좋았습니다. 행복하고 편한 가정속에서 즐거이 지냈기에 교회와 주를 찬미하는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겉기독교인으로서 대학교까지 올라갔고, 너무도 자유로운 환경과 새로운 친구들과의 교제에 하나님에 대한 생각은 계속해서 멀어져 갔습니다. 믿음은 바닥을 드러냈고 가슴속의 기독교는 지워졌습니다. 자유롭고 즐거웠던 대학교 1학년은 금세 지나갔고 다음 해 1월 11일 입대를 했습니다. 아무런 걱적 없이 아무런 대비 없이 들어갔던 군대는, 상상, 그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습니다. 자존심 쌘 성격탓에 선임들에게 많이 혼났고 날마다 상대해야하는 이기적인 간부들, 자유로이 쉴 수 없고 늘 생기는 예고없는 작업에 몸과 정신은 허약해지고 지쳐갔습니다. 주일에 교회를 가면 그 시간만은 편히 쉴 수 있기에 그 이유로 막사 옆에 있는 교회에 참석해 예배시간에 자는걸로 한 주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말은 잠이안와 설교를 들었는데 자느라 몰랐던 전도사님의 설교는 정말 힘이 넘치고 가슴을 파고들었습니다. 뚱뚱하신데 목소리만은 호랑이의 성대를 거친 마냥 우렁찼습니다. 그렇게 힘있는 설교를 듣고나자 왠지 가슴이 뻥 뚤리는듯한 묘한 기분이 들더군요. 해서 열심히 찬양하고 예배하다 교회에서 봉사하던 군종의 권유로 저도군복 옆에 십자가 마크를 달고 군종으로서 매 주 교회에서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토요일 아침마다 교회에 나와 청소하고 정리하고 부를 찬송을 준비했고, 일요일 아침에도일찍 나와 많은 병사들 앞에 서서 준비한 찬송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고, 끝난 후에도 남아 청소 및 정돈을 하고 저녁즈음이 되서야 막사로 복귀를 했습니다. 따지고 보면 쉴 시간은 상대적으로 확 줄게된 꼴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쉬지 않아도 편안해지는 신기한 경험이었기에 한 주도 빼먹고 교회에 안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모든업무를 쉬는 크리스마스때에도 교회에서 봉사했고, 어떻게든 기회를 얻어 상급부대에서 열리는 송구 영신예배와 군종교육집회캠프에도 참여했습니다. 수 년 넘게 정성껏 드린적 없던 기도는 너무도 힘들었지만 계속해서 노력했고, 그렇게 1년 9개월동안의 군종생활에 가슴속의 기독교는 조금씩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작년 10월 29일 부로 생일과 함께 전역을 맞이한 저는 새로운 마음으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대학교에 올라가고 이름을 올린 이후 한 번도 출석한적 없는 청년부에 나갔습니다. 몇 번씩 봤지만 대화 한 번 해본적 없던 청년부원들이었기에 어색했지만 용기내어 먼저 손내밀며 인사하자 청년부원들은 따스히 맞이해 주었습니다. 엄마와 주위 집사님들의 권유로 대예배 찬양팀에 합류하여 매주 토요일 연습을 가지고 일요일엔 앞에서 찬양을 드렸습니다. 스케쥴이 매 주 무작위로 짜여저 토일 주말중 하루는 꼭 나와야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점장님께 사정을 말씀드려 특별히 주말마다 쉴 수 있게 되었고 덕분에 주말마다 꼬박꼬박 예배와 찬송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날마다 10시간 이상서서 일해야하는 육체적으로 힘든 아르바이트였지만 맘 굳게먹고 기도하며 이겨냈고 주말이 되면 꿀맛같은 휴식을 즐기며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벅차고 힘들었지만 너무도좋았습니다. 단기 알바가 끝나고 나니 시간에 여유가 생겨 교회 청년부에서 1박2일 친목회도 다녀오고, 함께 영화도 보로 다녀오는등 청년부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렇게 교회에 다니며 기도하며 찬양하는게 이토록 행복하단 사실을 깨닳게됬죠. 이제 남은건 복학날을 기다리는 것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 22년 인생 중 진심이든 아니든 모태기독교인으로서 수 많은 기도를 드렸지만 단 한번도 \'들었다\'라고 할 수 있는 음성을 듣지 못했습니다. 불안했습니다. 23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교회를 찾게되었고 즐거운 기독교생활을 했지만, \'한 번도 듣지 못했던 주님의 음성\'은 가슴속 깊이 파고들어 절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이 생각이 들자 갑자기 절망감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집과는 먼 지역에서 3년동안 최선을 다해 보내야 할 복학이 다가오는데, 이 사실은 너무도 두려웠습니다. 급히 기도드렸지만 응답은 여전히 없으셨습니다. 해서 2월 4~6일에 있을 오병이어 소식이 벼랑에서 떨어지다 우연히 움켜쥔 지푸라기 한줄기와 같이 반가웠습니다. 5~6년전 우연히 참여했다 한 번 타올랐던 기억이 떠올라흔쾌히 신청을 했고 두근거리고 기대되는 비젼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조급했던 제 마음 탓이었는지 몰라도 2박3일간의 일정은 기대이상으로 은혜로웠고 행복했습니다. 다들 타지에서 모였기에 어색함이 극에 달할것 같던 송이조. 엉떨결에 제가송이장이 되었지만 조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밝고 병아리같던 부송이장의 도움으로 빠른 시간내에 친해 질 수 있었습니다. 섬기는 나귀란 뜻으로 섬나귀라 이름 지었고 송이구호와 송이가를 지었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다들 밝고 적극적이었기에 과제를 빨리 끝내고 남은 시간에 서로 대화를 하며 각자에 대해 마음을 열 수 있었습니다. 이 순조롭고평화로운 분위기에 전 생각했습니다. \'역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다르다\'라고. 잠자고있던 피를 들끓게 했던 파워찬양. 처음엔 정말 어색했지만, 스탭분들의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몸짓과 손짓에 절로 몸이 들썩거려 나중에 가선 눈치볼 것 없이 그 강렬히불타오르는 상황속에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한 동작 한 동작을 따라할 때마다 피는 들끓었고, 한 구절 한구절 외치며 찬양할 때마다 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아, 어찌 표현할수 없는 그 강렬함. 글을 쓰는 지금도 그 때가 떠올라 소름이 돋네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귀하디 귀한 설교를 아낌없이 펼쳐주신 목사님들. 그것은 마치 달디 단, 너무도 탐스런 체리를 먹는것 같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 마음을 뻥 뚫어주는 한구절이 가슾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예배란 하나님께 자신의 최고의 가치를 드리는 것\'. 바로 천관웅 목사님의 말씀이었는데, 오병이어에 와서 믿음을 키워가는 도중에도 \'어떻게 주님께 나아갈 수 있을까?\' \'이십수년 지금껏 주님을 밖으로 밀어내려 하고 지우려 했다. 이제와 다시금 주님께 다가가려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주님께 예배를 드려야 하나?\' 하고 계속해서 들었던 고민을 한 순간에 해결해주셨습니다. 개그우먼 \'신보라\'씨의 연예인 수상소감을 예로 들며 설명해주신 천관웅 목사님의 설교. 자신을 멋지고 아름답게 꾸미는 것.유명인이 되고, 열심히 일해 부를 가꾸는것. 어떻게 보면 속세에서 헤어나지 못해 자기 자신만을 가꾸는 걸로 볼 수 있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다르다. 이 모든일에 주님을 위해 일하고 봉사한다는 그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면 또한 주님께 영광돌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최선을 다해 세상을 향해 뻗어 나가고, 후에 무언가 굉장한 일을 이루었다면 주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모두에게 부끄럼 없이 외치는 것.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을 주님께 바치는 것. 그것이 바로 예배란걸 깨닳았습니다. 아, 너무도 가슴벅찬 순간이었다. 아멘. 주님.. 그리고 2박 3일간의 비젼캠프 마지막 밤. 말씀카드를 뽑는 차례. 이 순간 내가 지금 가장 걱정하고 두려워했던 고민에 대한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온 몸에 돋는 소름을 견뎌내며 떨리는 손으로 카드를 뽑았습니다. 그리고 손에 꼭 쥔체 강단으로 올라가 무릎 꿇고 떨리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는 순간 제 얼굴에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시편 145장 18~19절\'. 제가 주님을 멀리함으로 평생동안 듣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주님의 음성. 제가 주님의 음성을 듣지못한게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선, 항상 제 곁에 계셨습니다. 교회에서 예배드리기 보다 게임방에가서 즐기는 동안에도, 찬송대신 가요를 흥얼거리는 순간에도, 그 때문에 새로이 맘먹고 교회생활에 노력하고 기도해도 주님께서 응답을 안해주신다고 생각해 날 떠나셨나 하고 걱정하던 그 순간에도, 주님께선 곁에 계셨던 것입니다. 감동과 죄송함에 무릎꿇고 한동안 눈물흘리며 기도 했습니다. 하아.. 그렇게 그 날 일정이 막을 내리고, 마지막 날. 이제 짧은 순간이지만 한껏 정들었던 송이원들과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너무 아쉽더라구요. 첫 날 서로 어색함을 이겨내 친해지고, 다음 날엔 서로 농담하고 게임도 하며 한껏 서로에게 다가갔는데 그 다음날 헤어져야 하다니.. 아침에 일찍 가야하는 자매가 있어 일찍일어나 배웅 해주고, 아침에 송이원들 모두 모여서 각자 오병이어에 대한 소감과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고, 각자의 길로 떠나는 길, 모두에게 주님께서 함께하시고 그들 가는길 마다 빛으로 인도해달라며 송이장으로서 대표기도를 한 다음 각자의 교회로 흩어졌습니다. 그리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저희 교회 청년부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도 소중했던 하루 하루 순간 순간 이었기에 도착 후 몇시간동안은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기대 반 걱정 반 이었던 오병이어캠프는 크나큰 주님의 은혜와 축복속에 끝이 났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저에게 달렸습니다. 앞으로 힘들고 벅찰 복학 전에 이렇게 귀중한 순간을 얻어 너무도 행복합니다. 이제 저도 제 최고의 순간의 때에\"모든건 주님께 영광돌리기 위함입니다. 저는 주님의 종으로서 그를 위해 기도하고 충성하고 일합니다!\"이렇게 거리낌 없이 알릴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새로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가렵니다. 우리 귀엽고 멋진 섬나귀 송이원들도 지금은 흩어졌지만 각자의 길에서 주님의 은총 가운데서 모든일 잘되길 빌어요~♡ 추운 날씨에도 밖에서나 안에서나 멋진율동으로 안내해주신 스탭분들과, 세상속에서 갈팡질팡 헤메이고 다니는 저희 캠퍼들을 위해 힘껏 설교해주신 목사님 선교사님들, 그리고 이 모든일을 주관하신 주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상으로 간증을 마칩니다. 여러분. 주님께선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아멘! -김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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