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너무 소중했던 캠프 > 간증

본문 바로가기

  • 간증|community

간증

나에게 너무 소중했던 캠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비전파워 (60.♡.147.90)
댓글 0건 조회 1,163회 작성일 13-04-10 16:07

본문

안녕하세요! 이번 여름캠프에 참여했던 학생입니다. 올해가 열여덟살이에요. 전 이번 캠프가 너무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제겐 사실 숨겨진 가정사가 있었어요. 이 모든걸 용서하고 이젠 정말 주님을따라 살려 합니다. 저희 엄마아빠는 아주젋은 나이에 일찍 저를 낳았어요. 그리고 저는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부모님의 싸우는 소리를 항상들었었어요. 저희 아빠의 지속된 외도와 엄마의 고통은 이때부터 아직까지도 이어지고 있어요... 어려서부터 싸우는소리에 우는 동생을 눈물참으며 달래고 재우고 항상 이래왔어요.. 차라리 이혼하는게 행복할것같다는 생각을 할정도로 괴로운 생활이였어요 부모님의 싸움엔 친할머니까지 가담했었고 저는 죽기로 결심한적도 있었어요. 항상 엄마의 울음 소리를 듣고 자랐던 저는 그래도 항상 엄마의 힘이되려 노력했었어요. 그런데 중학교때부터 제 성적이 떨어지고 엄마에겐 항상 미안한일들만 했었어요. 그럴때마다 엄마는 절혼내면서 넌 어쩜 니아빠같냐고 잔인하다고 이러면서 울곤 했어요. 저에겐 그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었어요. 심지어 이런 아빠와 함께 죽어버릴까.. 그럼 엄마가 행복하지않을까... 란 생각까지 했어요. 그래도 엄마는 꿋꿋히 절 믿음안에서 키웠고 전 일찍부터 주님을 만났었지만 항상 흔들렸었어요. 너무 괴롭고 힘들땐 도대체 하나님 있는거 맞냐고 원망도 하고 그랬었지만 그속에서도 주님은 절 치유하셨어요... 그래도 아빠를 용서할순없었어요. 항상 증오하고 미워하고 그랬어요.. 사실 정말 저희 아빠는 심하거든요... 엄마를 때리기도했었고 저희에게 대놓고 엄마를 이제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러니 다른 여자를 만나겠다고도 했었고 우리의 운명이 그런거니 어쩔수 없다고도 했었어요... 빨리 경찰서에 신고하라고 비명지르던 엄마... 칼을 휘두르던 엄마의 상처어린 모습..울고있는 동생들을 때리던 친할머니.. 반은 미쳐서 죽여버릴꺼라고 빨간크레파스로 스케치북에 저주의 말을 써놓던 저... 엄마의 멱살을 잡고 욕하는 친할머니의 모습과 나가라고 내쫒던 아빠의 모습... 이모든게 아직도 눈앞에 선한데... 그런아빠가 어떻게 용서할수 있었겠어요.. 그런데 정말 하나님이 크게 역사하시더라고요..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빠를 오죽사랑하시면... 아빠주위에 이렇게 기도할 사람을 많이 붙여놓으셨을까.. 그리고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아직도 이가정을 유지 시키실까.. 전 아빠를 대신해서 회개하고 아빠를 대신해서 졸랐어요.. 제발 만나달라고... 그리고 사실저에겐 이 모든 가정사는 이제 영향을 끼치지 않았어요.. 그냥 아빠는 여전히 밉고 난 좀 불행한 배경을 가졌구나.. 생각했죠. 하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또다른 괴로움이 있었어요. 성적과 대학입시 그리고 어떻게 될지모르는 내미래... 그때 떨어진 성적이 더는 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젠 너무 미래가 두려웠어요.. 가정도 이런데 .. 대학을 갈수는 있을까.. 내미래는 도대체 어떻게 될까... 하지만 이모든게 기대와 설렘으로 변했어요.. 아빠를 변화시킬 하나님을 기대하고 내 인생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너무 벅차고 기쁘더라고요. 그리고 둘째날너무 기도가 안되길래 제발만나달라고 울던 참이였어요.. 목사님을 붙잡고 안수해달라고 하고 더 열심히 부르짖었어요.. 그때 음성이 들리더라고요.... 난 계속 널 만나러왔었는데.. 왜 넌 귀를 막고 눈을 감고 그랬었냐고.. 왜 너는 맘을 열지못하고 왜 날 보지 못하고 듣지 못했냐고 내가 여기있지 않냐고... 너무 벅찼어요.. 내가 뭐길래 이렇게까지 사랑하시나... 우리집은 여전히 엄마와 아빠는 별거중이에요.. 아빠는 여전히 다른여자와 살고있고.. 엄마는 여전히 혼자서 우리와 살고있어요. 둘째동생도 아프고.. 막내동생은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뛰어놀지 못해요... 동생의 그런 육체적 고통보다 더 제 맘을 아프게 하는것은 동생들에겐 아빠에 대한 좋은 기억, 아빠와 놀던 기억들이 하나도 없다는 거에요.. 그래도 저에겐 생각하면 그땐 좋았는데 하면서 웃을수 있는 기억이 한두개라도 있지만... 우리동생들에겐 그런것 조차 없어요. 엄마의 상처는 아직도 트라우마처럼 남아있고 그런 엄마는 아빠의 엄마인 친할머니를 모시고 함께살아요... 정말 세상의 눈으로 보면 너무나도 불행한삶이지만..; 난 정말 믿어요.. 이모든것이 변화될것을 너무 기대해요..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롬15:13) 오병이어 화이팅!^^ -♡예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675건 44 페이지
간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비전파워 1164 13/04/10
384 비전파워 1185 13/04/10
383 비전파워 875 13/04/10
382 비전파워 694 13/04/10
381 비전파워 967 13/04/10
380 비전파워 807 13/04/10
379 비전파워 775 13/04/10
378 비전파워 700 13/04/10
377 비전파워 1126 13/04/10
376 비전파워 659 13/04/10
375 비전파워 926 13/04/10
374 비전파워 733 13/04/10
373 비전파워 513 13/04/10
372 비전파워 839 13/04/10
371 비전파워 761 13/04/10
370 비전파워 1099 13/04/10
369 비전파워 477 13/04/10
368 비전파워 852 13/04/10
367 비전파워 850 13/04/10
366 비전파워 913 13/04/10
365 비전파워 876 13/04/10
364 비전파워 823 13/04/10
363 비전파워 1013 13/04/10
362 비전파워 1040 13/04/10
361 비전파워 931 13/04/10
360 비전파워 756 13/04/10
359 비전파워 847 13/04/10
358 비전파워 1070 13/04/10
357 비전파워 958 13/04/10
356 비전파워 515 13/04/10
간증게시판 검색

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 414 TEL : 070)8668-5025     
비전파워 대표 : 김요한 Copyright(c) VISIONCAMP.COM ALL RIGHT RESERVED   
비전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