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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대장에서 지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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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파워 (60.♡.147.90)
댓글 0건 조회 710회 작성일 13-04-10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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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 중 은혜스러웠던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저는 그 이후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저는 수련회 중 3일 금식할 것을 약속하는 시간에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3일 금식이 얼마나 힘든 것일 줄 알기에, 새해 첫날 1일 금식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저이기에 말입니다. 그 대신에 단지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금식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수련회가 끝난 수요일 오후 6:00부터 금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기숙사 생인 관계로 7:00에 기숙사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D-100일인 화요일이 기숙사 쉬는 날인 관계로 D-99인 이날 백일주를 마신다고 했습니다. 저는 불안했지만 그 자리를 피할 생각을 했고 드디어 10:00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참석하지 않았고 제 친구 중 목사님이 되고 싶어하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 했습니다. 하지만 들려오는 소식은 그가 그 자리에 참여하러 갔다는 충격적인 사실 뿐이었습니다. 저는 기도했습니다. 또 기도했습니다. 평소에 목사님이 된다고 하면서도 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왔던 그이기에 그를 붙잡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11:40부터 친구들이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술에 취해 샤워실에서 잠을 자려는 친구, 바닥에 누워서 일어나지 못하고 10분이상 웃기만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실망했습니다. 목사가 되겠다는 아이가 저런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큰 실망이 몰려왔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그가 너무 싫어 얼굴도 보지 않고 바로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야! 선민이 자기 기독교인이라고 술 안먹는다고 하더라, 너도 그래서 안온거냐?\"라는 소리를 들려주셨습니다. 아~, 선민이가 주님을 알리는 진정한 지도자이며 저는 한낱 골목대장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주님이 저의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사실이 저의 눈물이 되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왜 금식할 때마다 힘들었는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는 회피했던 것입니다. 제가 주님을 위해 금식하다고 말하는 것이 부끄러워 속이 안 좋다느니의 말로 얼버무렸던 골목대장이었기 때문에 주님은 저에게 성령보다는 고통을 주셨던 것입니다. 문득, 수요일 수련회 끝나기 직전에 받았던 말씀카등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그로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히13:6)\'이 말씀이 저의 마음 속 깊은, 아주 깊은 곳에서 부터 아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저는 친구들에게 시인 했습니다. 사실은 제가 단순히 굶은 것이 아니라 주님께 금식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 이후 오후 6:00까지 정말 많은 기도를 했습니다. 저를 위해, 학교 기독교 동아리(갇발기)를 위해, 교회를 위해 특히 수련회 기간 함께 했던 114송이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하루, 24시간의 금식동안 여전히 배가 고프고토할 것 같았지만, 고통스러웠지만 온 몸을 충만하게 하는 성령과 은혜는 분명 이전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금식동안 저는 행복했습니다. 물론 아직도 친구들 앞에서 금식함을 시인하고 두손모아 기도하기에 머뭇거림이 있지만 저를 조금씩 변화시켜 주시는 주님의 은혜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골목대장에서지도자로 변화시며주시는 , 아니 변화시켜주신 주님 정말 사랑합니다. -정주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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