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도 안되게 >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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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련회를 통해 정말 말도 안되게, 말로는 설명할 수도 없게 도우심을, 주님의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수련회에 가기 전 집에 상황이 많이 안좋았습니다. 더 이상 앞길도 보이지가 않았고, 삶도 힘들고 고달파서 죽고 싶을 때도 있었습니다. 수련회고 뭐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고,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엄마 등쌀에 떠밀려 간 수련회에서 저는 많은 것을 깨닫고 치유받았습니다. 나를 들어 쓰시겠다는 주님의 말씀도 너무나 감격스러웠고, 특히 나를 위해 다시한번 십자가를 지실 수 있다는 그 주님의 음성이 너무나도 감동이었습니다. 나를 너무나도 잘 아시고 내 마음 깊은 곳 하나하나 세심하게 만져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주님이 너무나도 좋았고, 감동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감동 가운데도 걱정과 염려가 있었습니다. 제가 고3이라 학원에 다녀야 하는데 이번에 집안 사정으로 못 가게 될 까 하는 그런 걱정과 염려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했습니다. \'주님, 이 학원이 제게 필요한 것이라면 주님 학원에 다닐 수 있게 해주세요. 도와주세요.\' 그리고, 용기를 내어 언외수 선생님 중 영어선생님께 집안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집안사정을 들으신 영어선생님께서는 영어 수업은 공짜로 듣게 해주시겠다고 했고, 남은 언어 수업과 수학 수업이 걱정됐지만 주님께서 해결해주시리라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원 접수날인 오늘 아침 학원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원장님들끼리 상의하셔서 저를 무조건 원하는 수업을 다 들을 수 있게 해주신다는 거였습니다. 또 한 번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한 순간이었습니다. 기도할 때 주님께서 주신 음성이 생각납니다. \'나는 능치못함이 없다\' 는 음성이었는데, 주님은 정말 전지전능하시고 능치못하심이 없는 주님이십니다. 저는 오늘부터 함부로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이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