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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눈물과 감동이 함께한 수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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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파워 (60.♡.147.90)
댓글 0건 조회 1,084회 작성일 13-04-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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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교회에서 이번 여름 수련회는오병이어 연합 수련회로갈거라는 계획을 말해줬을땐 마냥 설레기만 했습니다. 저희 고등부는 인원도 적고 서로 어색해서 예배시간마다 정말 예배만 드리고 쌩~ 가버리는 그런 나날의 연속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교회와 함께 하는 수련회라면 그들의 모습에서 도전도 받고 또 다른 교회 친구들과의 교제속에서 마음도 열 수 있을거라는기대감에 한껏 부풀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학교 친구들과 동아리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는데 알고보니 찬양집회를 같이 가자고 매일 말하던 친구 2명이 말하던 찬양집회가 오병이어 찬양집회였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들에게\'오병이어\'가 뭔지, 어떤일을 하는지 등을 물어보고 저의기대는 더욱 커졌습니다.우리 고등부 친구들이 정말 변화되길 원하고 전원 참석해서 서로 가까워지길 바라는 마음에 기도하고 준비하였습니다. 물론 고3인 제가 주님께서 주신 뚜렷한 비전을 위해 기도하리라는 마음도 품었습니다. 드디어 당일날. 기도한대로 고등부 전원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적은 인원이지만 그래도 조금의 변화가 전체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갈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도착해서 강당으로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모두 다 도착하고 비전캠프가 시작되고With와 찬양하며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한번 하나님께 이곳에 보내주신것에 대해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다 좋을 것만 같은 캠프일정중 저를시험에 들게 한 일정이 생겼습니다.. 바로송이모임..!!적은 인원이 참여해서 같은 송이에 교회 친구들은 한명도 없고 고3이라서 송이장까지 맡게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다년간 수련회에서 조활동을 하면서 어떤식으로 해야할지는 알고있었지만 아무도 모르는 상태에서 송이이름, 송이구호, 송이가를 정해야한다는 것이 무지 곤란했습니다.. 특히 처음 보는 사이라 그런지 저부터 시작한 자기소개가 옆으로 연결 되지않고 얘기를 해도, 의견을 물어봐도 아무도 대답하지 않고 반응도 보이지 않아 무슨망부석과 얘기하는 느낌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기대했던 조별활동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그 상황속에서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내가 기대했던 활동은 이런 모습이 아닌데.. 내가 기도했던 친구들은 이런친구들이 아닌데.. 하는 생각에절망하였습니다.. 결국 말 몇마디 하지 못하고 식사를 했는데 정말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밥이 돌덩이같이만 느껴지는 식사시간이었습니다.. 부송이장으로 뽑힌 친구가 자기는 이런 활동을 하고 싶지않다고 강하게 말해버려서 분위기는 더욱 저하되었고 저는 이 친구들과 어떻게 2박3일동안 함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하나님께서는 그 상황을 통해서 더욱 큰 것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목사님의 설교와 찬양과 기도를 통해서, 민족과 열방의 지도자를 꿈꾸는 제가 13명밖에 안되는 인원의 리더도 힘들어하고 투정하였다니.. 너무나부끄러운 순간이었습니다.\'쟤는 진짜 왜 저럴까..\'하며 송이원들을 평가했던 저의 모습이 하나님앞에서 무너졌습니다. 처음부터 기대했던 수련회라 인간적인 욕심이 앞섰던 저의 모습,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나의 능력으로어떻게 이들을 감당할까 고민했던 저의 모습이 너무 죄송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송이원들이 서로 친해지길 기도했습니다. 마음문을 열고 낯설지만 하나님을 받아들이길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송이별 케익먹는 시간... 과연 그 케익을 기쁨으로 나눌 수 있을까.. 기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정말 인간적인 걱정이었습니다. 좋으신 하나님께서 저희들의 마음문을 조금씩 열어 주셨습니다. 같이 케익을 먹으며 말 없던 친구들에게 케익을 권하며 한마디식 주고받게 되었고비 협조적이던 부송이장도 유창한 사투리로 대화에 참여해서 처음의 분위기보다는 훨씬 나아지고 송이원들의 표정도 훨씬 밝아졌습니다. 저는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저의 기도에 하나하나 응답해주고계셨습니다.. 케익을 함께나누고 다시 헤어져서 기도하고 숙소로 돌아와서 민족과 열방을 품는 마음으로 13명의 송이원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몇몇 송이원에게 답장이 왔을땐 너무 기뻐서 친구들에게 자랑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송이 모임과 또 저에게 깨달음을 준 것은 첫째날 저녁에 잠깐 본동영상이었습니다. 저는 유아교육 사역에 뜻을 두고 기도하다가 어느순간부터\'스페인\'에 관심을 갖게되고 결국 지망학과까지 바꾸게 되었는데 이것이 저의 욕심인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인지 계속 확신이 서지 않아 불안해 하고 있었습니다.그러나 남미의 가장 가난한 나라에 사는 아이를 후원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매일 스페인어가 스페인과 멕시코와 중남미를 비롯해27개국이 쓰는 언어라고 자랑했었는데 왜 그땐 생각하지 못했었는지... 하나님께서는 한 민족에게 영향력을 끼치는것만이 아니라 하나의 언어를 통하여 무려 27개국 위에 우뚝서는 지도자로 저를세우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순간 너무 두려웠습니다. 과연 제가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지, 어떤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제가 그 일을 하게 하실지...하지만 이제는 압니다. 꾸준히 믿고 기도하면 이루시리라는 것을..! 이제 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하실일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둘째날이 되었습니다. 아직 서먹서먹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진 분위기 속에서 송이활동을 할 수 있었고 몇몇 송이원들과 함게 파워찬양을 같이하며 마음문을 열었고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송이장으로 부족한 면도 많았지만 믿고 따라주는 송이원들이 고마웠습니다. 덥고 짜증나는 날씨때문에 입이 험한 친구들은 이따금씩 불평하였지만 그때마다그들이 변화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물총놀이를 할때는 송이장이라는 이유로 집중 공격을 받아 거의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었지만 그것마져 기뻤습니다. 그만큼 친해졌다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둘째날 기도와 찬양을 통해서 정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방언의 은사를사모하여 정말 용기내어 일어나고 용기내어 무대에 올라가서 기도하였습니다. 간절히 기도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방언을 허락치 않으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너무 속상했습니다.방언을 하지 못하는 친구들만 올라온것이었는데 여기저기서 방언의 기도소리가 들리는 가운데에 저는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기도를 하고있었습니다. 왜 저는 방언을 받지 못하는지원망하였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회개를 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저의 교만함과 위선적인 모습을 회개하였고, 기도하지 않고 말씀묵상하지 않았던 것을 회개하였습니다..그러다가 깨달았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방언을 허락하지 않으신것은 다 이유가 있는것이라고.. 중학교때 참가한 교회 수련회에서 방언을 사모하게 되어 한 동안 매일 방언의 은사를 달라고 기도하였었는데 그 기도가 응답받지 못하자 얼마 기도하지 못하고 방언을 구하는 기도를포기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지금 방언을 사모한다고 기도하는 저에게 왜 꾸준히 기도하지 않았는지, 왜 기도 응답하여 주지 않으시는지 원망하였는지, 방언을 주실거라는 믿음을 왜 끝까지 지키지 못하였는지 물으셨습니다.. 저는 기도했습니다.. 너무 죄송하다고.. 지금 방언을 안주시는 이유를 알겠다고.. 제가꾸준히믿음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길 원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게 기도했습니다. 이제 이 믿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기도하겠다고, 우선순위를 정할때 자꾸만 뒤쳐지던 신앙을 최고의 우선순위에 두겠다고, 저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어리석음을 깨닫고 온전히 주님께 맡기겠다고, 전능하신 하나님의능력만을 의지하겠다고! 원망의 기도로 시작되었던 것이 기쁨과 감사의 기도가 되었습니다. 또 민족과 열방의 지도자가 되길 원한다면 금식을 서원하라고 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에 일어섰습니다. 다 합쳐서 5일의 금식을 서원하였습니다. 순간 고3생활 하는데에 힘들지않을까, 체력이 중요한데 너무 무리하였나 하는 인간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자리에서 일으켜 세우신 이유를... 우유부단한 제가 그곳에 있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공개적으로 하나님께서원하여 제 기도의 많은 증인들이 있음을 기억하게 하시어 제가 그 금식을 지킬 수 있게 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정말 결단하고 기도하여 열방, 특히 스페인어권에 하나님의 영향력을 끼치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기도후 교회별 기도를 했는데 첫째날 기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첫째날 저녁은 선생님들께서 학생을 위해 기도해 주시는 분위기였다면 둘째날은 오히려 학생들이서로 기도하며 위로해주고 정말 서로가 서로를 위해 기도해주고 다 같이 우리 고등부를 위해 기도하는 분위기었습니다. 저도 고 1,2, 친구들의 손을 잡고 같이 기도하였고 그들과 정말 달라진 고등부를 기대하고 기도하자고 다짐하였습니다.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눈물이 마르지않고 기도가 끊이지 않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서로를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고 축복하는 가운데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저희 고등부 변화되고있었던 것입니다.. 저희들 이렇게 변화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드디어 마지막날.. 이제 막 친해진 송이원들과 마지막으로 게임을 하며 작별을 하는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하루만 더 있다면 정말 더 친해지고 깊은 교제를 할 수 있을것 같은데... 그래도 마지막에 같이 기도하고 웃으며 헤어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몇년 전에 저희 교회에도 한번 오셨던 소리엘과 함께 찬양하면서 마지막까지 뛰면서 찬양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다시한번 감사하고 함께 기도하며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참여했던 수련회중 이렇게 많이눈물을 흘리며 기도한 적도 처음이고, 이렇게 열심히 뛰며 율동하며찬양했던 적도 처음이고, 하나님의은혜를 끊임없이 느낀적도 처음이었습니다. 이제 이 비전캠프를 통해 깨닫고 느낀것을 세상에 나아가서도 잊지않고 기억하여 정말세상의 빛이 되길 원합니다. 매 순간 기억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것을. 저는 정말 귀중하고 소중한 존재라는것을. 끝까지 믿고 기도하고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다는것을..! 이번 비전캠프를 통해 저를 만나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 비전캠프를 인도해 주신 김요한 목사님께도 너무 감사드리고 축복합니다! 몸도 안좋으신데 정말 끝까지 열정적으로 외치고 기도하시는 목사님의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저도 목사님과 같이 민족과 열방을 품은 멋진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목사님의 병(?)도 속히 낫게 되리라 믿습니다..!! ^^;; 함께 해주신 스태프들의 헌신적인 모습에도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부디 내년엔 저도 그자리에 함께할 수 있길 소망합니다..^^ 많은걸 깨닫고 느끼게해준, 짧지만 긴 여운이 남는 오병이어 비전캠프! 화이팅 입니다! ^^* - 이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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