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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s나눔....나의 이야기....83차 118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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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전파워 (60.♡.147.90)
댓글 0건 조회 885회 작성일 13-04-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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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3일 아침 9시 50분, 나는 교회로 향했다. 13일부터 있을 오병이어 수련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다들 수련회는 은혜받으러 간다. 그리고 거기서 하나님을 다시 만나고싶어서 간다. 그러나 나는 달랐다. 나는 놀러가는거였다. 2007년 여름방학기간동안 친구들과 바다구경도 한번 못가보고 제대로 놀아본 기억이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수련회 가서 놀자고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겼다. 전도사님을 포함 10명의 사람이 군산으로 향했다. 비록 에어컨은 안됬지만 구름이 많이껴서 그닥 덥지는 않았다. 대략 3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호원대학교. 나는 살짝 실망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주위를 아무리둘러봐도 중딩...중딩...고딩...중딩...중딩....고딩...중딩....초딩...중딩.... 나는 순간 잘못온게 아닌가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때를 잘못 맞춰온거 같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숙소도 예배드리는 강당이랑 무지멀어서(걸어서 20분쯤?) 내 속에서는 불평불만이 토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실망가득한 맘을 품고 예배드리는 강당으로 들어갔다. 바글바글했다. 애들..초딩..중딩..고딩들이 바글바글했다. 오 주여;;; 우리교회가 늦게 도착했기땜에 2층 중앙 스탠드 제~일 뒤에서 한칸앞에 자리를 잡았다. 들어가니 현란한 조명과 빵빵한 사운드와 함께 지금생각하면 무시무시한 찬양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바로 파워 찬양....그때는 몰랏다. 그때는 찬양드리는것보다 무대위에도 여전히 초,중,고딩들이 뛰면서 율동하면서 찬양하는걸 보면서 은혜보다는\'재들 뭐하나...\' \'애휴...다 애들뿐이구나....\'하는 실망감밖에 들지 않았다. 평소 교회에서도 찬양할때 율동을 하는것을 그닥 좋아하지 않앗던, 솔직히 쪽팔려했던 나인데 여기 애들은 율동수준이 아닌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듯한 몸짓으로 찬양을 하고있었기에 나는 여전히 반감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PK 분들이 나와서 콘서트를 하는데......솔직히희한했다 진짜 저게 찬양인가 싶을정도로 이상한 비트와 현란한 댄스동작들까지.... 내 머리속은 슬슬 어지러워 쓰러질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그리고 김요한목사님이 나오셔서 말씀을 하시는데, 뭐 설교 본문도 없고, 나는 그게 설교하시는건지도 몰랐다. 갑자기 나오셔서 뭐라 말씀하시는데 디렉터로써 공지사항이나 환영 메시지를 전하는 그런건줄 알았다. 여튼 이럭 저럭 불평 불만 실망 가득한 맘을 품고 그렇게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 설교인지 몰랏던 설교를 듣고있는중에 내 마음속에 쌩~하고 날라와 팍 꽂히는 말씀을 들었다. 근 몇달간 교회도 제대로 안나가고 신앙과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있는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상한갈대를 꺽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불씨를 끄지 아니하시는 분이시다\' 라는 말씀을 들었다....아멘... 그때부터 뭔가 불길한? 마음이 들었다. 하나님이 나한테 뭔가 하실거 같은 그런 느낌. 뭔가 잘못 올곳을 오고야 만듯한 그런느낌. 이번에 왠지 박살날거 같은 그런 느낌. 그때까지는 실망과 아쉬움이 내마음을 지배했지만 이제는 기대와 경외가 내마음에 자리잡았다. 오병이어 수련회는 흔히\'조\'개념인\'송이\'가 있었다. 각 교회가 뿔뿔이 흩어져 ㅇ ㅏ~무 관계없는 전혀 생소한 사람들과 송이를 이루어서 하루 죙~일 같이 예배드리고 밥먹고 그러는 사이었다. 나는 118송이, 거기에 모인 2200여명의 사람들 가운데 10명으로 간 우리 교회중에 놀랍게도 선혜가 같은 송이에 있게되었다. 생각해보라. 2200명중에 10명이 왔는데 그중 두명이 한 송이에 들어가게 되었다는걸... 한 송이에 대략 14~15명이니 송이수만 150송이가 넘는데 확률적 수치상으로 계산하면 음...잘모르겟지만 하여튼 엄청난 확률을 뚫고 선혜랑 같은 송이가 되었다. 전혀 모르는 곳에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같이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이 있었지만 선혜덕에 나는 처음부터 송이에서 편안해질 수 있었다. 우리 118송이 14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둥글게 둘러 앉았다. .....조용히 침묵이 흘럿다......휘익 에어컨 바람도 불었다....서로 멀뚱멀뚱 처다만 볼뿐 아무도 리드하는 사람이 없었다. 하필 우리송이원들 모두가 오병이어캠프에 처음오는 사람들이라 어색함이 가득할수 밖에 없는상황이었다. ㅎ ㅏ ㅈ ㅣ 만! 내가누군가....그 정적을 깻다.\"저기...우리도 뭐좀 하죠 ^^?\" 송이끼리 송이장을 정하고, 송이가, 송이구호, 송이명 등등 여러가지를 해야하는 상황이었기에 먼저 발언을 했다. 그때 비로소 정적이 깨어지고 여러사람들이 좔좔좔좔....송이장 누구할까 좔좔좔좔.....부송이장 좔좔좔좔.... 그 좔좔거리는 가운데 내가 송이장에 뽑히게 되었다 할렐루야 =,= 우리 송이에 32살인 누나도 있었고 19살인 막내도 있었는데 단지 웃고있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추천되어 송이장에 뽑혔다. 이왕 그리된거 어떡하겠는가. 특유의 느끼하고 범상치 않은 경상도 대구 사투리로 나름 재밋게 이끌어 나갔다. 내 말투가 그리 이상한가 -_-? 나는 모르겟는데 나랑 선혜랑 예기하면 사람들 웃겨 쓰러진다 - _-;; 말투가 귀엽다고 억양이 웃기다고 사람들 좋~아한다 - _-;;; 여튼 그렇게 얼떨결에....(지금 돌이켜보면 하나님 계획이시다 아멘) 송이장이 되엇고 송이가 송이구호등 여러가지 정하고난다음 저녁식사를 하고, 조금, 일말의 자유 시간도 없이 저녁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일단먼저 파워찬양...ㄷㄷㄷ 그전 예배에서 불평불만이 기대와 경외로 바뀐 나는 주위에 아는사람도 없겠다, 내 모습을 아는사람이 아무도 없으니(선혜빼고) 나는 신나게 흔들어 재꼇다. 파워찬양 진짜 무서운 찬양이다. 모든 찬양이 평소에 아는것보다 3배쯤 빠르고 몸짓 율동이 그 수준을 벗어났다. 한곡만 딱 하면 온몸이 땀투성이다. 숨이 차고 나중에는 실신 직전까지 이른다. ㅎ ㅏ ㅈ ㅣ 만! 정말 은혜스럽다. 내 온몸을 다하여, 주위 시선 신경쓰지 않고 내 모든걸 다하여 주님께 찬양드리는데 마음속에 뭔가가 무너지는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이런생각이 들었다. 이게 시작이구나....클랐다......주님께서 이번에 나를 얼마나 두들겨 패실지 흠칫하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덥지만 뜨겁게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께 내 모든모습을 보여드리니 주님께서 정말 한량없는 은혜를 부어주셨다. 할렐루야! 더욱이 은혜로웠던것은 아까 그렇게 깔봤던 초딩 중딩 고딩들이...정말 온몸과 마음을 다하여서 주님께 찬양하는 모습을 보고 엄청난 도전과 감동이 내 마음속에 가득하게 되었다. 저 작은 애들이 저렇게 열정적으로 찬양을 하는구나. 저 어린 애들이 저렇게 뜨겁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정말 순수하게 뛰며 기뻐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고, 머리만 굵어진 24살의 청년이 한심해서 나도 더욱 열심히 뛰엇다. 주위의 시선, 쪽팔림, 그건 더이상 아무문제가 되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만이 내 머리속에, 내 마음속에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은혜중에 예배를 드리고 목사님의 말씀과 기도로 내 속에 뭔가가 일어나는 느낌을 받게 되었고, 찬양하며 기도하던중에 한가지 뜨거운 확신을 품게되었다. 주님이 이런 나에게 이렇게 큰 은혜와 사랑을 주시는데, 나는 무엇을 주님께 드릴수 있을까. 내가 할수 있는게 무엇일까, 내가 가진게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일찍이 나는 하나님께서 내 목을 나에게 은사로 주심을 확신하였다. 나에게 음악주셨고 그 재능으로 주님께 돌려드리는 자가 되고싶다고 기도하였다. 그리고, 찬양인도자라는 자리를 품게 하셨다. 그자리에서 난 결단했다. \"하나님! 제가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시키시는때에,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는대로 제가 찬양인도자로 서겠습니다. 상한갈대를 꺽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꺼져가는 불씨를 끄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이 상하고 꺼져가는 저를 보시고 다시 주님의 손으로 조율하고 수리하셔서 주님의 손에 붙들려 하나님의 귀한 회복의 역사 부흥의 역사에 주님의 도구가 되고싶습니다.\"라고.... 그렇게 고백했을때 내마음속에 정말 끝없는 은혜가 가득하게 되었고, 또 주님께서 그렇게 하실거라는 강한 확신을 품게 되었다. 나를 다시 붙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렇게 예배를 마치고, 교회별로 모여서 기도한 다음 새벽 3시가 되어 취침을 하게 되었다. 오병이어 비젼캠프...정말 빡시다. 다음날 7시 반에 일어났다. 9시에 있을 예배를 위해 아침먹고 씻고 준비했다. 비록피곤한몸이지만 그래도 송이장인데 힘든표정 지을수 있는가! 애써 웃으며 송이원들을 만났다. 갑자기 찬양이나오고....파워찬양의 그런 비트들이 내 귀에 들리는순간! 나는 아무생각없이 그것들을 따라하기 시작했고 피곤함과 힘듬들이 한꺼번에 사라지게 되었다. 할렐루야! 또 그렇게 예배를 드리고, 점심을 먹고, 또 예배를 드리고, 저녁을 먹고 또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고 두쨋날 저녁에는 4시에 자리에 들었다...그리고 다음날 8시 반에 일어나서 씻지도 않고 비몽사몽으로 다시 예배를 드렸다. 너무 좋았다...그냥 좋았다...시간이 지날수록 내모습에서는 신경이 없어지고 그냥 예배드리는게, 찬양하는게 중요하게 다가왔다. 비록 목은 다쉬고 몸은 지치고 피곤하지만 죽어도 살리라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찬양하고 뜨겁게 기도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것을 들을수 있었고, 내마음속에 결단과 헌신, 주님을 향한 열정이 뜨겁게 타오르는 걸 느낄 수 있었다 . 오병이어 수련회....하루에 몇시간을 예배드렸는지 모르겠고, 중간에 숨쉴틈 없이 프로그램이 이어졌기 때문에 2박3일동안 도합 10시간 가량밖에 자지 않았지만 잠시 눈붙여 졸 틈도 없이 뜨거운 예배와 은혜의 시간들을 가질수 있었다. 이 부족한 저를 다시한번 부르시고, 일으키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병이어 스텝들과 김요한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지금 받은 이 은혜들과 기쁨들과 결단과 헌신의 기도들이, 시들지 않고 쓰러지지 않고, 주님오실 그날까지 끝까지 지켜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멘. 이제는 전혀변하지 않은 환경과 삶속에서, 완전히 180도 변한 내가! 이 세상의 빛이되고, 이 세상의 소망이 되고, 이 민족의 지도자가 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더욱더 헌신된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하나님의, 하나님으로 인한, 하나님을 위한! 그런 정원이가 되겠습니다. 아멘! * P.S : 118쏭 열분 너무 고마웠구요 모두들 잘사세요~~ 수련회는 끝났지만 우리의 열정은 식지 않씁니다! -허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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