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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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1 입니다
오병이어 비젼캠프도 3번쨰입니다
해마다 여름이 오면 교회친구들과 오병이어에 대한 기대로 들떠서
기도로 준비하고 CCM 가수며 김요한목사님이야기, 스텝의 순종이야기등을하며
오병이어를 기다렸었습니다.
저는 제가 믿음이 깊다고 생각하지않았습니다
기도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못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었습니다
항상 저희학년및 교회아이들과 맨마지막까지 기도하였었고
눈물로 기도하였고, 서로 손을잡고, 서로 부둥켜 안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오면 똑같은 제가 있었고, 똑같은 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기도할것도 많고 너무 힘든가운데서 오병이어를 가게 되어서
열심이 기도해야지 하고 기도를 하는데
둘쨋날.
기도를 하는데도 답답한 마음
아시는분은 다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기도가 안돼서, 너무 답답해서 교회 선생님께 문자를 했습니다.
\'선생님, 저랑 교회별 기도회때 중보기도 해주세요..\'
선생님은 흔쾌히 해주신다고 했고,
교회별 기도회때 선생님이 제 곁으로 오셨습니다.
저는 제가 왜 기도가 안돼고, 왜 기도를 못하겠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고있었는데 그것을 알고있다는 사실 때문에
더 힘들어서 기도를 못하겠다고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고 마음의 안정을 얻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생각을 하는 중에 목사님께서
\'선생님, 목사님, 전도사님의 손은 주님의 손이다!
선생님, 목사님, 전도사님의 품은 주님의 품이다!\'
이런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선생님께서 선생님의 경험을 이야기 하시면서
같이 기도하자, 왜 힘든지 말해주지 않겠니? 이런말씀을 하시는데도
너무너무 말하고 싶은데, 입이 떨어지지 않았고,
선생님께서 나를 꼭 안고 기도하는데 눈물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저 답답할 뿐이었습니다
전도사님께서도 내 손을 꼭 붙잡고 기도하여주셨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한참을 나를 기다려 주신 전도사님
그리고 더 한참을 지난 후에
내 입이 떨어졌습니다. 내 마음에 있는 모든 것들을 쏟아내며
그토록 나오지 않았던 눈물이 났습니다..
\'전도사님, 전도사님은 알잖아요
우리 엄마는 너무 신실한 기독교인이잖아요, 믿음도 깊고 기도도 열씸이하고
교회에서 봉사하시며 하나님을 사랑하는것을.. 그런데 우리아빠는 정 반대인거
아시잖아요.. 그래서 무서워요.. 두려워요..
나도 다른 친구들처럼 방언도 받고싶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그런데 그러면 나도 엄마아빠처럼 될까봐... 무서워요..
기도하고 방언받고 이러면 그것으로 더 감사해야하는것을 아는데...
그러지 못하겠어요.. 기도하면 하면 엄마 아빠생각이 나서 무서워요...
어떻해요...\'
전도사님은 제 손을 꼭 잡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온유야, 그건 변명이 지나지 않아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이야. 온유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다 알잖아
입술의 고백이 행동의 고백이 돼어야해, 온유야
전도사님은 이런 온유가 너무 좋단다..
너의 믿음을 믿는다
아빠위해 기도하자. 그리고 온유를 위해 기도하자
전도사님도 기도해줄께.
소리내어, 입술로 고백하자\'
그리고 그렇게 안돼던, 그렇게 답답하던 기도가 돼기 시작했습니다.
기도가 돼었고 눈물이 나었고
마음에 평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믿음대로 될찌어다
전도사님과의 기도가 끝나고
화면에 보이는 붉은 십자가를 보는데
제 눈에 이런것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의 핏자국이 보이기 시작했고,
주님의 찢겨진 살덩이가 보이기 시작했고,
주님의 그 못자국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나를 위해 그 험난한 십자가 고통을 다 받으신
주님의 아픔이 보이기 시작했고,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나를 구원하여 주신 주님이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했고 눈을 감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어디 계세요.. 주님..\'
전 아무 음성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감동이 왔습니다. 전 이게 주님의 응답일 줄 믿습니다.
\'내 마음속에 주님이 항상 함께하고 계신다\'
전 지금 집입니다.
저는 축구를 정말 좋아합니다.
월드컵때도 축구 우리나라 경기가 아니라도 다 볼정도로
축구를 정말 좋아했는데
내가 사랑했던 모든것 내려놓고...
텔레비젼을 끄고 성경책을 들고 교회로 수요저녁예배를 하러 나아갔습니다.
아침잠이 없지만, 너무 피곤하여서 더 자고싶은 맘이 간절했는데
나와 기도하여주셨던 선생님의 전화 한통에
벌떡 일어나 성경책을 챙기고 새벽기도를 갔습니다.
오는길에 새 두마리가 제 곁을 스치고 날아 전깃줄 위에 앉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전에는 한번도 이런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저 새들의 날개, 부리, 몸, 털 하나하나까지 주님이 만드신거구나
하나님, 감사합니다 . 제게 자연물을 통해 아버지의 만드심을 깨닫게 하여 주신
것 감사합니다...\'
제가 변화된것이라 믿습니다
제가 변화되리라 믿습니다
제가 세상의 빛이라 믿습니다!
오병이어 비젼캠프는
저에게 있어서 빼놓을수 없는
믿음의 동반자 입니다.
저에게 이런 변화를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가 주인삼은 모든 것 내려놓고
내 주 되신 주앞에 나가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 내려놓고
주님만 사랑해... 아멘!
-이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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