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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차 청년캠프 이제 하나님 제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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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주영 (221.♡.250.18)
댓글 0건 조회 585회 작성일 19-02-0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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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 하나님 이제 제껍니다ㅎㅎㅎㅎ놓아드리기엔 너무 푹 빠져버렸습니다.
수련회 가기 전의 내가 지금의 날 봤다면 얼마나 어처구니없을까 생각하니 웃음이나네요 ㅋㅋㅋ
전  평소에 여름방학때는 라이프가드로 겨울에는 스노우보드 강사로 일하고는 했었는데 작년 여름에  기도 중에 하나님이 라이프가드 가길 원하시지 않아서 포기했었는데 이번 겨울때도 주일성소가 안되서 그런지 안갔으면 하시는 것같아서 또  포기했습니다. 사실 엄청 억울했지만 무언가 더 큰 축복을 주시려고 못가게 하시나싶어서 기대했지만 막상 내 삶은 달라진 것없이 게임중독과 담배중독, 불면증과 우울증 증세로 이미 내 몸과 정신은 피폐했어요. 게임을 얼마나 좋아했던지 적게하면 5시간 많이하면 17시간씩 할만큼 미친듯이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이런 것들이 싫지만 예전엔 담배와 게임이 하나님을 대신한 나의 피난처였고 위로 받는 통로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교회를 통해 수련회를 왔지만 내 마음속에 ‘그래 나 또 은혜 받고 울고불고 회개하겠지 그래놓고 또 똑같은 삶 살꺼 왜 고생할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죠. 또 다른 마음으론 나의 즐거움들과 스노우보드 강사를 포기하게 하셨는데 하나님께 어떤 것이라도 얻고 돌아가리라 하는 상반된 마음도 품었습니다.

첫 날 하나님은 다니엘김 목서님을 통해 회개가 무엇인지 알려주셨어요. 회개란 그저 잘못했어요 입술만 달싹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살을 도려내는 고통이 수반되는 것이 회개라고 하시며 회개했다면 다신 그 죄악을 짓지 말아야한다고 하시길래 내가 회개할 것들을 생각하니 정말 내 일부분이 찢기듯 아팠습니다. 내가 포기해야할 나의 피난처들이었던 담배와 게임과 남자친구까지 이 것들을 포기한다는 건 저보고 산 속에 들어가 살라는 것처럼 들려서 회개가 쉽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전 남들 다 은혜 받을때 포기할 수 없는 나의 죄악과 버려한다는 생각에 고통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첫 날, 전 담배를 피지 못해서 금단현상으로 너무 예민하고 괴로웠습니다.

둘쨋날 십자가 결단을 할 때에 엄마한테 들킬까봐 담배를 가져오지 않아서 송이원의 담배 한 대를 빌려 함께 결단하기 위해 십자가에 가는 와중에도 이 담배를 입에 물고 싶어서 군침이 돌고 손이 떨려왔습니다. 십자가에 담배을 버리고 정말 엉엉 울었어요 내가 저걸 포기해야한다니!!!!
(그런 날 보고 송이원들은 저에게 손을 얹어 함께 기도해주었는데 이래서 동역자가 필요하구나 깨달았습니다. 우리 송이원은 떨어져있디만 아직도 영적인 어깨동무는 풀지않고 서로를 일으켜세워쥬며 하루하루 은혜를 나누며 살아가고있습니다.)
그렇게 버리기로 결단하니 내가 좋아하는 것들 전부 버리고도 말도 안되지만 정말 주님 한분만으로 기뻐하는 삶이 가능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그랬어요. 라이프가드도 스노우보드 강사도 못가게 하시며 수련회 불러주셨으니까  혼내시든 사랑을 주시든 좋으니 나와 인격적으로 만나주셔서 쇼부봐달라고 ㅎㅎ 아마 이미 성령님은 제 심령을 만지고 계셨음을 확신합니다. 
전 목터져라 기도하며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들 전부 버리겠다고 다짐하며 또 살을 도려내는 듯한 고통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님은 이런 날 둘쨋 날 저녁 개인 기도를 마치고 핫바 먹으며 내려가는 와중에 만나주셨습니닼ㅋㅋㅋㅋ 너무 웃긴게 혼자 핫바 먹으며 기숙사로 내려가고 있는데 예수님이 옆에 나란히 걷고계셨어요 그래서 전 ‘주님 제가 다 버리고 주님 한분만으로 기뻐하는 삶 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라고 했더니 예수님은 내게 너가 또 포기하고 넘어 질 줄 알지만 그래도 또 기대한다 라고 하셨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주님의 기대에 충족해드리고 싶었어요. 

수련회을 마치고 다짐이 식기 전에 당장 가서 휴대폰의 어플들을 정리하고 컴퓨터에 나의 자식과 같은 게임들을 삭제하고 담배를 꺽어서 버렸고 예수님보다 더 의지하고 사랑하는 2년 만난 남자친구에게 상황 설명과 함께 이별을 통보하였습니다. 
내 마음이 흔들릴까봐 아침을 말씀과 기도로 시작해서 자기 전 말씀과 기도로 끝마쳤어요 그럴때에 주님은 나를 기특해하시고 자랑스러워하셨어요 요새 하루하루가 너무 평안하고 행복합니다. 이젠 하나님 만나는 것이 제 유일한 즐거움이 되어서버려서 그런지 기도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말씀 읽는게 소설읽는 것같습니다. 하나님은 저에게 하시도 싶은 말이 아직도 많으십니다. 제가 변화되기 시작하니 저희 집이 갑자기 저녁에 모여 뜨겁게 기도 하기도하고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을 주셔서 친구 전도에도 힘쓰게 하십니다. 책 속에나 있는 낡은 말씀 말고 내 삶 속에 적용되는 살아있는 말씀을 느낍니다. 
오병이어를 통해 주님 제대로 만나서 2박 3일만에 새 사람 되었습니다. 

제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이시대에 예수님의 마음으로 목소리 높이는 사람이 없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교회 섬기는 것과 영혼 구원하는 것을 두고 짐으로 생각하고 무겁게만 생각하시는 걸 슬퍼하세요.. 영혼구원사역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래요 우리가 진정한 예배자로 바로 서서 예수님의 마음으로 목소리를 높입시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리는 자가 됩시다. 아직도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갈등하시는 나의 형제자매님들 눈 딱감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며 주님보다 우선시 되는 모든것 포기하고 오직 주님 한분만 바라봐보세요 그럴때에 주님이 당신의 삶속에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그릇에 맞게 하고자하시는 일 말하고자 하시는 일이 많으실꺼예요..
막말로 세상의 것들 마음만 먹으면 다시 취할 수있어요 하지만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과 천국 상금 쌓는 일은 시간이 한정되어있고 때는 기다리지않고 계속해서 흘러갑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뭐라 말씀하시는지 직접 묻고 직접 답을 얻읍시다 우리 최선을다해 죄를 떨쳐내려고 발버둥칩시다. 제가 이런 말을 할 날이 오다니 저도 제가 신기합니다 ㅎㅎ모두들 너무너무 사랑하고 사랑하며 기대합니다. 
하나님은 이런나의 어처구니 없는 기도을 들어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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