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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차 청년 캠프 99송이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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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다별 (58.♡.236.136)
댓글 0건 조회 1,221회 작성일 23-08-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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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말로는 항상 나누었지만 이렇게 공개적인 곳에 글을 쓰는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수련회 때 받은 은혜와 도전들을 잊지 않고 싶어서 이렇게 글로 쓰면서 마음에도 함께 새긴다고 생각하면서 간증문을 씁니다.

 참 감사하게도 수련회 오기 전부터 저는 설레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첫날에 김요한 목사님께서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은 제가 올 해 들어 한 큐티 말씀 중 가장 크게 와닿았어서 저의 카톡 알림말이었던 말씀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저를 이 수련회에 부르셨구나를 느끼며 기쁨으로 수련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0대의 열정을 회복한다는 슬로건에 맞게 정말 10대 드렸던 뜨거운 파워찬양을 오랜만에 해서 정말 좋았고 기도 시간이 타 수련회 비해 길고 다 함께 크게 통성으로 기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수련회의 말씀도 다 너무 좋았습니다. 첫날에 김용의 선교사님께서 하신 하나님 없는 지성과 사랑빠진 인격은 결국 죄로 귀결되며 이 세상 가장 큰 비극은 사랑이 없다는 것이라는 말씀에 참 동의가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의 기도제목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다시 한번 가졌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 말씀 카드를 뽑으며 하나님께서 여기에 응답하시는구나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뽑은 말씀은 잠언 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였습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다별아 내가 하는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는 사랑이야. 너도 다른 사람의 허물을 가리는 사랑을 하렴.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둘째날의 김선교 선교사님의 말씀도 저뿐만 아니라 많은 청년들에게 위로와 감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인생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결국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사랑받으려고 아등바등 살기에 그런 것일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도 이 세상의 기준을 적용하여서 내가 더 헌신을 해야만, 내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만, 인정받는 높은 자리에 올라 하나님께 영광돌립니다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고 착각을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라 우리의 능력 같은건 필요하지도 않는데... 오히려 하나님을 위해 하겠다는 일이 주의 일을 망치는 경우가 허다한데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존재를 그 자체로 기뻐하시고 대체할 수 없는 존재로 여겨주십니다. 그 사실이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내가 믿는 주인이 내가 섬기는 신이 이런 분이라서 너무 고마워서 하염없이 눈물이 났습니다. 감동의 설교가 끝나고 우미쉘 목사님의 찬양 콘서트도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꽃들도 라는 찬양을 하시기 전에 일본 선교를 갔다온 이야기를 하시며 꽃들도 찬양의 가사에 대해 생각해보았다고 하셨습니다. 일본의 기독교 인구는 200명 중 1명 0.05%. 그곳에서는 하나님을 함께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찬양의 가사가 꽃들도 구름도 바람도 넓은 바다도 찬양하라고 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 말을 듣고 참 회개하였습니다. 한동안 청년대학부 예배가 침체되어 임원들만 모여서 찬양하고 예배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텅빈 예배당을 보며 울컥한 적이 있었습니다. 임원이면서 동시에 찬양리더를 하고 반주를 하고 피피티를 하고 봉헌을 하고 안내를 했기에 예배당의 장의자에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혼자서 텅빈 예배당을 바라보면서 찬양을 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그리고 예배에 함께 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원망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나는 그래도 이자리에서 예배한다는 신앙적 우월감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내 옆에 한사람이라도 있다는 것이 설교하시는 전도사님이 있다는 것이 반주자가 있다는 것이 피피티를 넘겨줄 친구가 있다는 것이 헌금바구니를 돌려줄 언니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내가 참 배부른 원망을 하고 있었구나 느낄 수 있었고 내 옆에 있는 한사람 한사람 너무 귀한 동역자들이라는 생각에 감사해서 눈물이 났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생각을 하셨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내 옆에 한사람이라도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청년들의 예배의 회복에 힘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 날 양원석 목사님의 설교도 참 좋았습니다. 예배 전 찬양의 중요성, 우리의 죄를 씻으며 하나님께 영으로 찬양하여야 함을 다시 한번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날의 기도회에서 회개의 영을 부어달라는 기도를 하였는데 마음이 참 답답했습니다. 근 2-3년 동안의 기도제목 중 하나는 통렬한 회개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었는데 회개가 되질 않았습니다. 내 마음안에 이 정도의 죄는 솔직히 안짓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닌가? 남들보다는 괜찮게 사는 것 아닌가? 하는 교만한 마음이 없어지질 않아 회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죄라는 것을 인정은 하지만 하나님께 크게 죄송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 교만한 마음을 어찌할바를 몰라서 계속 정말 하나님 앞에서 죄를 죄라고 깨달을 수 있게 회개의 영을 내려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눈물은 났지만 원하는 응답은 못받은 것 같아서 초조해졌습니다. 시간은 자꾸 가고 부르짖는 소리를 더 내기에는 힘이 없고 오늘과 같은 수련회가 아니면 다시 이렇게 기도하기가 힘들 것 같은데 오늘이 아니면 안될것 같은데 하는 초조함과 부담에 맥이 빠졌습니다. 그러고 기도회가 끝나서 제 마음은 무거웠습니다. 그러나 설교가 하나 생각이 났습니다. 저의 인생 설교인 박영선 목사님의 \'우리에게 주신 시간의 의미\'라는 제목의 설교인데  설교의 메세지를 이러합니다. 하나님께서 시간을 통해서 역사하시고 우리에게 항상 뭐든지 해보라는 도전을 주신다. 실패해도 괜찮다. 하나님의 열심이 우리의 마지막 승리를 이루어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무거운 마음은 1시간도 안되어서 부끄러운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내가 왜 오늘이 아니면 안된다는 초조한 마음을 가졌을까 왜 단 한번에 나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난리고생을 하고 누구보다 헌신했고 칭찬받을 만했던 바울도 인생의 말년이 되어서 나는 죄인 중에 괴수라는 고백을 하는데 나는 그 고백을 너무나 쉽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구나하는 부끄러움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부끄러운 마음은 다시 기쁨으로 변했습니다. 나는 구했고 하나님은 언젠가 그것을 당신의 열심으로 이루어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을 통해서 저는 하나님 앞에서 갈라디아서 2:20 같은 고백을 하는, 죄인 중에 괴수라는 바울의 고백을 하게 되는 사람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두줄교제, 발기도 등 우리가 서로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서로를 위해 하는 기도 시간을 통해 그리스도의 지체가 하나됨을 느끼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 수련회를 위해 섬기는 많은 스텝분들 찬양팀, 설교자 분들 등등 정말 감사드리고 죽을 날 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제자의 사명 감당하는 이 땅의 모든 청년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하겠습니까? 네 제가 하겠습니다! 하는 우리 모두다 되길 기도하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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