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움으로 다가온 주님 >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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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07차 비전캠프에 다녀온 고1 여학생입니다

저는 교회를 다녔지만 그냥 다니는 것이었고 피아노봉사를 했지만 그냥 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기도를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그냥 제가 원하는 말들과 부족한 믿음 투성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보면 그냥 겉멋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부족한 저를 만나주셔서 지금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번 캠프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캠프에 처음오게 되었고 그때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이번에 한번 더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캠프의 기도제목은 그냥 하나님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이 기도제목 하나를 가지고 정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기도가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들은 후에는 기도시간이 되면 저의 기도제목을 계속 반복하며 소리쳤습니다 

"하나님 저를 만나주세요"

"하나님 저를 만나주세요"

1일차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2일차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배가 너무 아팠습니다 

계속 화장실을 갔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힘겹게 계단을 올라가면서 저는 진짜 죽을 것 같았습니다

너무 더운데 배까지 아프니까 정말 힘들었습니다

꾹꾹 참으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항상 돌아오는 기도회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커튼이 닫혀졌고 불이 꺼져있는 상태라서 시간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저는 미세하고도 엄청난 경험을 했습니다

김요한 목사님께서 '직업이 아닌 하나님의 꿈을 찾아라 비전을 찾아라' 라고 하신 것을 생각하면서 

저의 비전을 찾기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저에게 비전을 주세요"

"저에게 비전을 주세요"

기도를 하고 있는 도중에 뭔가 몸 안에서 뜨거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또 배가 아픈거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도 기도를 하고 있을 때에는 몰랐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아래쪽 배가 아니라 위쪽 에서 너무나 뜨겁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항상 뜨겁게 만나달라고 했는데 정말 뜨거움으로 다가오셨습니다

기도를 마쳤을 때 저희 교회 한 선생님께서 '너 하나님 만난 것 같아, 우리 계속 기도하자' 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정말 저는 .. 눈물로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뭔가 지금까지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했던 것들이 다 가식이었다고 느껴졌고

지금하는 기도가 정말 진짜구나..이거였구나

정말 마음을 다해서 기도했습니다 

저는 하나님 만났습니다

저는 진정한 기도를 알았습니다

저는 소리높여 찬양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 순간이 제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순간의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교회에 돌아가서도 이 마음 그대로 살아가고 싶다'

이런 다짐을 하며 3일차도 잘 마치고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교회로 돌아가는 길에 말씀카드를 뽑았는데 

누가복음 11장 9절~10절 말씀이 나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방황하고 목표와 계획이 없는 저를 위해 주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라는 말씀을 보고 하나님께 기도하면 응답해주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기도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확신을 잘 못하는 저를 위해 그 다음날 아빠의 꿈으로 보여주시고 

안 좋았던 몸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가 저에게 정말 의미가 있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서 맡은 일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비전캠프를 위해 봉사해주신 스탭 분들 목사님들 감사드립니다ㅜㅜ

무엇보다 나를 만나주신 하나님께 영광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