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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차 여름 청년캠프를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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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선 (180.♡.141.109)
댓글 1건 조회 268회 작성일 24-08-2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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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렇게 커뮤니티에 간증 문을 글을 올리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라서 신기합니다. ㅎㅎ

사실 제가 무엇이기에 이런 간증 문을 쓸 수 있는지.. 감사합니다. 

오병이어 캠프는 몇년 전 친구를 통해 들어서 이런 캠프가 있구나~ 이정도로 알았습니다.

그 때는 기회가 되면 가자~이렇게 넘기곤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고 20대의 후반이라는 나이가 되어서 교회 친구가 다시 한번 오병이어 캠프를 가자고 말하였고 사실 이번에도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것이 좋지는 않아서 거절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친구가 끊임없이 저의 마음을 설득하여 마음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나니 그 뒤부터는 아무 걱정도 되지 않고, 주님께 맡기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캠프 당일이 되어, 교회에서 목사님의 인도로 청년들과 함께 이동하였습니다. 

휴게소에서도 밥을 맛있게 먹고 도착해서도 많이 더웠지만 기쁜 마음이 가득했던 것 같아요. 

도착해서 제일 뒤쪽에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그렇게 크게 주여 외치며 있는 힘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율동 하는 것이 조금 어렵기는 했지만 그래도 해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청년들과 헤어지고 송이원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색했지만 같은 나이인 친구들이라서 좋기도 하였습니다. ㅎㅎ


모여서 어색함 반 설렘 반으로 저녁을 먹고 예배를 드리는데 그때부터 몸이 너무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렇게 힘들었을까?를 생각해보면 저의 이전 삶과 저의 성향이 사람들을 자주 만나지도 않았고, 많은 사람들과 지내는 것을 좀 힘들어하는데 그곳에서 많은 힘을 쏟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보이지 않지만 영적 전쟁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둘째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송이 모임 때까지는 괜찮았는데, 이번에는 찬양이 시작되자 어지러워지면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의무실에 갔습니다 (ㅠㅠ...) 무엇보다 송이장 친구에게 정말 미안했습니다.ㅠㅠ

첫째 날에 이어서 둘째 날까지 이렇게 쉬고 있으니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뭐라고 하지도 않는데 혼자 눈치가 보이고,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목도 아파지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ㅠㅠ

그렇게 점심 이후로 들어갔다가 나왔다를 반복하며 저녁까지 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밥 먹을 때만 들어가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아무튼.. 저녁 이후에도 목이 아파서 쉬고 있었는데 내가 뭘하고 있는걸까? 하는 생각이 마구 들었습니다.

아직 취준생이라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캠프에가서도 의무실에서 누워있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과 또 의무실이 바로 옆이라서 찬양소리가 크게 들리는데.. 왜 나만 이러고 있는걸까..? 라는 의문과 혼자 외딴 섬에 있는 것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마구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멀리서 "내 모습 이대로" 찬양이 들려왔습니다. 제 몸은 너무 힘들고 마음은 병들어 있는데 주님은 저를 사랑해주시고 넌 혼자가 아니다 라는 느낌이 들게 하셨습니다. 벽 쪽 종이에도 GET UP이 붙여있었는데요. "일어나라"라는 말씀 보며 혹시 나에게 하는 말씀일까? 생각이 누워있을 때 들었어요. 그런데 나아갈 힘이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더 속상하고 서글펐어요. 하지만 주님께서 찬양을 통해 말씀하시는데 저를 품 안에 안고 긍휼히 보시고 계셨습니다. 너무 힘들지만 주님 저 일어나볼게요. 넘어지고 실패할지라도 주님 함께 걸어주세요. 생각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갔습니다. 비록 송이원들과 함께는 못드렸지만 뒤에서 찬양을 부르며 예배를 드렸어요. 

저녁 예배 때 들었던 말씀 중에 너희의 자존감은 이 세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고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의 소금이고 앞으로 나아가서 지도자로 설 사람인데 주저 앉아 있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식의 말씀이었던 것 같아요.

이 말씀 들으면서 눈물이 많이 났어요. 정말 가슴을 찌르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회개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셋째 날이 되어 송이 모임을 하는데 오히려 송이 원들이 저를 걱정해주고, 다독여주고 기도제목을 물어보며 송이원들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그 뒤로는 찬양을 부르고 율동할 때 처음으로 어지럽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율동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혼자 기도할 때보다 송이원들과 손잡고 함께 기도할 때 더 갈급하게 기도가 나왔습니다.

모르는 사람의 발기도를 해드리며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하신 주님의 사랑이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캠프 기간 동안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 중 잘하려 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하신 말씀이 인상 깊고 마음에 남았습니다. 

아직도 배울 것이 너무 많고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께서 강하고 담대하라 하셨으니 그렇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우리 모두가 다 그렇게 변화되기를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우왕좌왕하고 긴 글이었는데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받은 그 사랑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함께 나아가는 동역자 모든 분들 화이팅!!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혹시나 목사님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정말 감사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에게 쏟아주신 열정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바깥에 써있던  "신앙 생활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이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사실 이 글 쓰는 것도 정말 오래 걸렸어요 ㅠㅡㅠ... 너무 잘 써보려고 했나봐요. 잘 하는 것보다 겸손하게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부분이 정말 감사하고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이웃을 돌아보고 사랑하고 주님만 의지하며 살아가겠습니당!! 헤헷 우리 모두 다음에 또 만나용 천국가는 그날까지 주님 의지하며 화이팅 히히♥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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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우님의 댓글

류성우 아이피 (116.♡.178.55) 작성일

샬롬!
율동 하는것이 좀 어려운 감이 들 수도 있지요. 하지만 잘 하려고만 하는 것이 아닌 열심히 하려고 하다보면 자신이 생깁니다.
육신의 아픔 가운데에서도 그런 영선님의 모습 이대로 하나님은 영선님을 사랑하시며, 영선님 본인이 알지 못하는 숨겨진 본인의 모습까지도 하나님은 이것저것 다 알고 계시기에, 하나님은 선하신 뜻대로 인도하시고 동행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번 시즌 새로 추가된 파워찬양 "나로부터 시작되리"의 가사처럼 아침의 밝은 해가 높은 하늘 위로 떠 오르듯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주저앉지 말고 예수님의 꿈을 안고 선한 능력으로 일어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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