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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원해주신 주님의 사랑 (246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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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그동안 주님의 사랑은 머리로만 깨닫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사랑하기 때문에 십자기에 못박혀 돌아가셨음을 믿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사랑이 마음에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모태신앙의 많은 친구들이 비슷한 문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저에게 주님께서는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기적을 일으켜주셨습니다.


  기적의 시작은 무언극이었습니다. 주님께서 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저를 위하여 직접 고통을 당하셨다는 사실이 갑자기 와닿았습니다. 죄 속에 파묻혀 있는 저를 그냥 외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내려오셔서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유혹을 뿌지치지 못할 것을 아니까 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을 아니까 미천한 저를 위하여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의 사랑이 너무나도 감사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흐느끼며 울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너무나도 감사해서 소리내어 울어본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죽음의 길로 걸어가던 저를 주님께서 직접 피값으로 사셨다는 사실을 깨닫자마자 갑자기 제가 너무나도 소중하게 여겨졌습니다. 주님께서 돌아가시면서까지 살리신 목숨인데 함부로 죽고싶다라고 수없이 생각해왔던 제 자신을 생각하니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저는 정말로 소중한 존재입니다. 주님께서 직접 구원해주신 소중한 존재입니다.

  주님께서 저를 직접 피값으로 사주셨다는 사실을 꺠달았기 때문에 주님이 저의 주인이심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구원하신 순간부터 저의 모든것은 주님의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사실을 진심으로 깨닫게 된 지금부터는 저의 욕심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원래 주인이셨던 주님께 모든 것을 바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아직은 주님께서 저를 어떻게 쓰실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준비하고 있을 때인줄을 믿습니다. 저의 그릇을 깨끗하고 정결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세상의 빛이 되는 순간까지, 주님께서 수고했다며 하늘나라로 부르실때까지 기도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이번 캠프를 준비해주신 모든 스탭분들, 말씀을 전해주신 모든 목사님들, 인도해주신 김요한 목사님, 정말로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저에게 이러한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기적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찬양하고 예배하고 기도했던 모든 친구들, 사랑합니다. 이번 캠프 때 결단했던 모든 것들이 지켜질 줄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를 사랑해주신 하나님 아버지, 정말로 사랑합니다. 주님께 영광 돌리며 살아가는 세상의 빛, 그 한 사람 제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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