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차 청년 여름캠프 \"아브라함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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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캠프 오기전에 죄로인한 죄책감과 두려움이 내 안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병이어 청년캠프게 얼마남지않아 저는 작년에 은혜받았던 기억때문에
가고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청년 캠프는 가고 싶어 하면서 왜 지금도 죄를 짓고
있는것인가
내가 가식적인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가서 은혜받고 싶어서 결심을 했고
친구와 동생에게 갈 수 있냐며 말했습니다 그런데 동생은 못 간다고 하고 친구는 저녁에 방문자로 온다길래 저 혼자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교통수단을 검색하고 캠프까지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두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캠프 가는 날 비가 온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숙소에서 어떻게 생활할지였습니다 비는 중부지방에는 안오고 남부지방에만 온다고 했습니다 서울까지는 비가 안온다고 하고 대전에서는 비와도 장애인 콜택시 타고 가면 됄거같았습니다 그리고 숙소문제는 스탭분들에게 휠체어에서 내리고 휠체어에서 올라가는 것만 도움 받으면 될꺼 같아서 결심하고 혼자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포천(버스) > 의정부(전철) > 서울(열차) > 대전(장애인콜택시) > 중부대학교
위에 있는 경로를 통해서 중부대학교에 도착을 했고 대전역에서 중부대학교 까지
장애인콜택시를 타고가면서 기사분에게 중부대학교에서 대전역까지가는 버스 있죠?
라고 물었습니다 기사님이 장애인이 탈 수 있는 저상버스가 두 대밖에 없다는 애기를 듣고
마지막날 어떻게 갈까라고 걱정을 품은채 중부대학교에 도착했습니다 다행이 비는 안쏟아졌습니다
혼자서 숙소 배정가는 길이 사람들의 시선이 느껴지는거 같아 힘들었습니다
숙소배정담당 스탭분에게서 가서 숙소배정을 받을려는데 스탭분이 장애인실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그 소리를 듣고 주님이 다 준비하셨구나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셨구나 생각들었습니다 짐을 풀고 강당으로 나서려는데 비가 쏟아지고 저는 또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스탭분이 차를 태워주시겠다고 휠체어는 강당에 있다며 도움을 주시려는데 저는 조금만 기다려고 보고 정안되면 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비는 여전히 내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여기까지 인도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강당까지 못가겠어? 주님이 책임지시겠지라고 생각하고 저는 우비를 쓰고서라도 혼자가겠다고 했고 스탭분이 입고있던 우비를 건네 받았습니다 그 우비를 뒤집어 쓰고
강당에 도착했습니다 목사님이 말씀중에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말라는 애기를 듣고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에게는 신경도 안쓰면서 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는게 하나님께 죄송하고 미안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혜의 자리에 저를 초대해주셔서 고마웠고
마음 한 켠에는 마지막날에 어떻게가지 라고 걱정을 했습니다 쉬는시간이 와서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금산군에도 장애인 콜택시 있었습니다 장애인 콜택시는 등록하려면 서울같은 곳은 장애증명서를 팩스로 보내야하고 어느곳은 복지카드 촬영해서 팩스로 보내야 되는데
금산군 장애인콜택시는 등록절차가 저의 개인신상정보만 묻고 장애인콜택시 예약이 됐습니다
주님이 인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해놓고 또 마음 한켠에는 걱정했던 저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김요한 목사님에 말씀중에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안 이루어진 다는 한마디를 듣자마자
저의 상황이 생각났습니다 여기를 안오고 가만히 있었으면 아무것도 안이루졌겠구나
움직였기 때문에 내가 지금 여기에서 예비하신 은혜를 받은거라 느꼈고 성경구절이 떠올랐습니다
1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다. \"네 고향과 네 가족과 네 아버지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거라.
2-3 내가 너를 큰 민족이 되게 하고
네게 복을 주겠다.
내가 네 이름을 떨치게 할 것이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
너를 축복하는 사람에게는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에게는 내가 저주를 내리겠다.
세상 모든 민족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창세기 12장 1~3)
상황과 환경을 바라봤다면 저는 못왔을 것입니다 하나님께 은혜 받고싶다는 마음으로 왔기 때문에 주님이 인도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거라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민족이 너로 인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말이 지금 나에게도 일어난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내가 세상의 빛이 될수 있을거라는 마음의 새싹이 자라났습니다
양호원 목사님의 모습을 보고 겸손이라는 것을 배웠고 자기를 나타내는 것이 위험한 일이라고
말씀 하셨고 진짜 그렇구나 지금 설교자 분들은 내가 어디를 나왔고 내가 뭘했고 이런 것이 많은데 자랑은 진짜 오직 주님만 자랑해야겠다는 믿음이 생겼고 성경구절과 히즈윌 찬양 중에무명이어도 좋아가 떠올랐습니다
“누가복음 14장 11장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나님만 드러나는
하나님만 보게되는
주님이 일하시는
그런 찬양을 한다면
우리의 이름은
평생 무명이어도 좋아“
설교가 끝나고 나서 엘리야때처럼 주말 씀이 선포 된 것을 지금도 일어 날거라 믿습니다라고
기도중에 양호원 목사님이
기도해주셔서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저는 어느집회를 가나 기도를 해달라적도 받아본적도 없었습니다 왜냐면 하나님께 기도하면되지 목사님께가서 기도할필요가 있나 어차피 한번보고 못보는데 생각을 했지만 누군가의 기도 합심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강당을 못올라가서 맨앞에서 기도하고 나서 원을 그리면서 옆에있는 사람하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셔서 저도 그럴려고 하는데 원으로 되어있는 사람들 속에 들어가기가 힘들어서
배회만 하다가 끝났습니다 나는 외톨이인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리고 또 기도를 하는데 기도중에 흘러나온 찬양을 부르다가 눈물이 안나와서 은혜가 안되는건가라고 생각했고 찬송을 계속 부르던 중 마음속에서 기쁨과 평안이 찾아왔고 얼굴에는 미소가 지어졌고 미소를 짓다보니
눈물이 나왔습니다 희한했습니다 웃는데 눈물이라니 이것이 기쁨의 눈물인가라고 느껴지면서 감사하고 주님이 외톨이같이 만드신것도 주님이 나와 독대하시려고 그러신가라는 생각에 진짜 기뻤습니다 마지막날 송이원들과의 기도 스탭분들에 섬김에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휠체어 조종장치 안젖게 비닐봉지 주시고 자기가 입던 우비주시고 가방에 짐넣어주시고 방석껴주시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곁에와서 사진 찍자고 해주신 분들도 고마웠습니다 양호원 목사님의 겸손과 사랑 감사합니다 꼭 사랑을 전하겠습니다 아프고 소외된 사람에게 빛과 소금이 되겠습니다 김요한 목사님 스탭분들 보이지 않은곳에서 수고하신 관계자분들과 송이원분들
캠프에 온 청년분들 강사분들 찬양팀분들과
모든 사람에게 이 감사를 전합니다 나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마지막에 말씀 뽑아서 받은 말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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