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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차 제주캠프 (왕감동 왕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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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의귀교회에 다니는 21살 현하은입니다 !

저는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그냥 일상처럼 다니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주님을 뜨겁게 만난경험도 그래야 하는 이유도 잘몰랐었어요. 그렇게 빠지지않고 교회를 학교가듯이 당연하게 가다가 제가 중2가 되던해에 겨울수련회로 오병이어 캠프에 참여하게되었어요. 남들보다 감정적인 것에 예민하기 때문에 캠프 시작부터 눈물을 참많이 흘렸지만, 눈물은 드라마만 봐도 흘리던 것이었기 때문에 눈물로는 주님을 만났다는 확신을 가질수없었어요. 

하지만 뜨겁게 기도하고 뜨겁게 찬양하다보니 어느샌가 열심이 생기게되었고, 결단하는 친구들은 무대위로 나오라는 목사님에 말씀에 나가지 않으면 안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달려나가듯 무대위로 나갔었어요. 저는 그때 주님을 처음으로 만났었습니다 ! 나가야 된다는 확신이 들어서 무대로 나아가 더 간절히 기도할때 주님이 옆에계시듯 포근하고 행복했었거든요 ㅎㅎ 중학교 2학년때 처음주님을 만나고 오병이어를 빠짐없이 참석했어요 ! 그때마다 늘 뜨거운 주님을 경험하고 뜨거운 마음을 가지고 교회로 학교로 가정으로 돌아가곤 했었어요. 그래서 저는 제가 주님을 만나게된 오병이어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또 우리 의귀교회 중고등부를 보내며 그 믿음이 강해지고 굳게되었기 때문에 저는 우리 의귀교회 중고등부를 사랑하고 또 제주에 있는 친구들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사로 처음 참여하는 이번캠프가 저에게는 굉장한 기대의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뜨거운 분위기와는 다르게 정적이고 집중하지 못하는 그런 분위기가 시작되는거에요. 되게 속상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어요. 하지만 발기도를 하며 슬픔이 있는 친구, 어려움이 있는 친구를 찾아다니며 주저하지않고 발을잡아 눈물로 기도하는 아이들을 보니까 걱정되던 마음이 점차 사라져가게 되었어요 ! 너무 대견하고 귀하기도 하고요. 저도 다른 친구들을 위해 계속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리교회에 중등부 친구 두명이 저를 일으켜세우더니 발을 잡고 기도해주었습니다. 그냥 그저 눈물이 났어요. 나보다 어린 동생들이 내 발을 잡고 있는데 마치 하나님이 잡아주신듯 큰 위로를 느꼈고 그동안에 힘든일이 모두 치유가 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ㅎㅎ

교사는 무작정 주기만 하는 헌신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상치도 못한 아이들에 기도를 받게 되니 마냥 어린애처럼 울수밖에 없었습니다 ㅠㅠㅠ 또 우리 교회 그 두친구 뿐만이아니라 처음보는 친구들도 저를 위해 또 다른 교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는데 그것이 너무 기뻤습니다 
 정말 서로가 서로를 위해 간절하게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감동이되는 일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된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 중학교때는 나혼자 기도하다가 만난하나님이었다면 이번 참여한 이 캠프를 통해서는 남을위해 기도할때, 또 남이 나를 위해 기도해줄때 하나님을 만나게 되서 좋았습니당.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서로를 위해 기도했던 캠프의 시간을 잊지않고 제주친구들을 위해 늘 기도하려고 해요 ! 주님밖에 하실수 없는 일이기때문에 보이지도 않는 상황에서 주님을 간절히 불렀던 바디매오처럼, 저도 우리 제주땅을 변화시킬 분은 주님한분 뿐임을 알고 간절히 기도하는 자가 되려고 합니다 ! 언제나 큰 은혜를 얻게되는 캠프, 이 캠프가 끝나서도 조금 더 주님을 찾아보려고 노력할거에요 ! 조금 더 중고등부 친구들을 사랑할거구요 ! 하나님 사랑합니다 ♥ 

(스탭분들 목사님 매번 그 섬김에 많이 배워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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