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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4차 36송이 송이장입니다!
그동안 지식으로는 알았습니다. 주님이 복음이고 기쁜 소식은 주님이 오시는 소식이라는 것을.
익히 듣고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 제 자신을 깨고 주님께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너무 많이 있었습니다.
익숙함에 속아버린 것이죠. 익숙함에 주님의 그 큰 사랑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겁니다.
몰랐죠, 저는 제 자신이 주님앞에 열심있는 믿음이 있는자라고 생각을 해왔지만.
캠프를 하루 하루 지내다보니 열심이 있는 믿음이 아니라 열심만.있는 믿음이었던 것입니다.
머리로는 알기때문에 열심을 내는데. 마음은 온전히 주님께 향하지 않았던 모습들이 생각나면서
그제서야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기도할땐 어려웠습니다. 학교에서 크리스찬이라고 하면서 기도모임하고 찬양하고 그런 시간들이 많이 있었고,
교회에서도 찬양팀 영상팀 성가대 교회학교 봉사한다고 주님안에서 한다고 믿음으로 한다고 말하면서
그 외에 따로있는 시간에는 찬양은 들었습니다. 감동도 있었고, 하지만 말씀을 보지않고 기도를 하지않아
기도가 무너져버린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첫날 기도회 시간은 그렇게. 기도가 무너진 상태에서 집중해 기도하지 못하고 보내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이대로 시간을 보내버리면 변화가 없을것 같다. 온 이유가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교회별 기도회를 끝내고 홀로 남았습니다. 어떻게 기도해야할지 혼란해 하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주님. 성령님 제가 기도 못하겠어요 성령님 도와주세요,
주님 아직까지 제 마음 닫혀있는것 같아요 찬양멜로디에 이끌리기만 했지 진짜 고백이 아니었나봐요
도와주세요 기도하게 해주세요 그렇게 첫째날 새벽에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 될때 까지요. 인도하심이 믿어질때 까지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들어주실까? 의문과 의심이 있었던 생각에 주님께서 기도하게 하시고
잃어가던 방언이 회복됨으로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둘째날이 밝아서 말씀 듣고 또 기도하기 시작할때
조금씩 주님의 십자가의 복음이 마음에 울렸고
익숙함에 당연하게 여겼던 주님이 사랑이 당연한것이 아니라
정말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신것이구나하는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님 그 복음 그 사랑 우리. 아니 나를 위해
나를 너무 소중히 여기셔서 십자가에 달리기까지 사랑하시고 나를 구원하셨다는것
내가 알았으니 주님 그 말씀 전파하는 자가 되게 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게해주세요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방언으로 기도하면서 나아갔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저를 만지시고 회복시켜가시는 주님을 느끼며 더 기도하며 나아갔습니다.
새벽의 피곤함? 기도로 이겨나갔습니다. 홀로 남아 기도할때 수없이 잠과 사투를 벌여야 했고
나의 잡생각을 버리는데 싸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도가 그날 새벽 저를 바꿔 나갔습니다.
수많은 회개의 기도가 임하고 기도를,주님께 나아가기를 갈망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 그 예수님 한분이면 정말 충분합니다.
그 십자가복음이면 나는 살아갈수 있습니다.
그렇게 열심만 있는 믿음에서 믿음이 있는 열심으로
익숙하게 느끼던 주님의 사랑에서
나를 죽기까지사랑하는 그 주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정말 여러분 예수님이면 충분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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