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차 우리순복음교회 135송이최상아
본문
안녕하세요. 우리순복음교회 고2 최상아입니다.
오병이어를 지금까지 5번을 갔다 왔는데 같은 프로그램이라서 아 이번에도 울면서 기도하고 좋은 말씀듣고 좋은 사람들 만나겠구나 라는 마음으로 별로 떨림과 기대없이 오병이어에 갔어요.
일단 저는 첫날에 기도에 집중이 정말 안됬어요. 제가 항상 오병이어에 가면 첫째 날부터 오열을 하면서 기도를 해서 그 날 밤에 목소리도 다 나가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는 목소리도 멀쩡하고 진실 된 눈물이 나오지 않았어요. 변명을 하자면 장소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생각도 드는데 그건 정말 핑계거리라고 생각하고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수련회인데 기도하며 기대하는 마음 없이 갔었다는게 잘못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복잡한 마음으로 정신 없이 첫째 날이 지나가고 둘째 날에 점심 먹고 발 기도를 하는데 송이원들이 무릎 꿇고 너무 열심히 기도를 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아차 하면서 그 뒤로 열심히 기도 했어요 발기도 원기도가 끝나고 교회끼리 모여서 기도하고 한 사람 한 사람 포옹하는데 그때 엄청 울었어요. 제가 미워하는 사람이 진짜 많은데 포옹을 하면서 교회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에 그런 미워하는 마음이 다 녹아내렸어요. 올해 저에게 주신 말씀도 사랑하라는 말씀을 받았거든요. 매년 오병이어에서 결단해왔었지만 이번에는 진짜로 미워하는 마음 가지지 않기로 결단했어요. 저는 포옹하면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더 있었으면 해요. 그리고 목사님 말씀 듣고 기도 시간에 기도에 집중이 안되서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그때 교회 동생이 앞에 있었어요. 그 교회 동생이 발목을 다쳐서 깁스하고 무릎 꿇기 힘들 텐데 제 뒤로 와서 같이 무릎 꿇고 기도 해 주는데 그 때 정말 큰 은혜 받아서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남은 기도 시간 때 열심히 기도 했던 것 같아요. 이번 오병이어를 통해 내 기도 보다 중보기도가 더 큰 은혜가 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은혜로운 말씀 전해주신 목사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희 캠퍼를 위해 열심히 뛰어주신 스태프분들 감사합니다. 중고등부 친구들 한 사람 한 사람 기도해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같이 눈물 흘리며 기도해준 우리 순복음교회 중고들부 친구들 정말 고맙고 135 비타송이 2박3일동안 정말 고마웠어요. 다들 이번 캠프에서 받은 은혜 잘 간직하고 주님 안에서 승리합니다.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