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차 김포 사랑의 교회
본문
조혜수 (고1)
처음에 수련회를 가기전에는 아무런 기대도 안하고 아무런 준비도 안했습니다. 할머니를 통해서 수련회를 가게 되었는데 생각과는 다른 분위기여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스러웠고 두손을 높이 들어“주여!”라고 외치며 기도하기도 아직은 부끄러웠습니다.
하지만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 깨닫게 된게 있습니다. 하나님앞에선 오직 하나님만 생각해야되고 부끄럽고 쑥스러운 감정들은 모두 버려야한다는 것입니다. 주위사람들의 시선은 신경쓰지않고 오직 주님을 위한 예배에 집중해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지금까지 사람들앞에서 당당하지 못했던 것을 지금은 부끄럽게 생각하고 회개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모습은 한심하고 비참했지만 지금, 바로 지금부터 새로운 신앙생활을 해도 아직 늦지 않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신앙과 믿음은 과거가 아닌 지금이다!” 그리고 항상 제 맘음에 걸렸던 것은 너무나도 빨리 식어버린 은혜였습니다. 수련회에선 많은 은혜를 받고 다시 일생생활로 돌아가고 나면 그때 받았던 은혜가 일주일밖에 못가고 식어버렸습니다. 말씀을 안읽고 기도가 부족해서 그랬던것입니다. 우리가 첫째날에 얼떨결에 약속한 것이 있는데.. 바로 매일 말씀을 최소한 한 장씩 읽고 최소한 10분을 기도하는것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말씀과 기도의 힘과 무게를 알게 되었고 그래서 이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예수님안에서 더욱 강한 사람이 되어 주위사람들 앞에서도 당당해지고 네덜란드에 있는 중고등부를 이끌어 주고 싶습니다. 저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하고 싶습니다. 모래가 아닌 반석위에 제 집을 짓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해야하고 하나님과 만나고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수련회를 통해 결단한것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앞으로 주님을 더 자주 부르겠습니다.
2. 당당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겠습니다.
3. 은혜를 받고 지키겠습니다.
4. 사랑하고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2박3일동안 만난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고 그들을 축복합니다. 저희를 이끌어주신 선생님들과 목사님들. 전도사님들께도 정말 감사합니다. 저를 너무나도 잘 받아준 김포사랑의교회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네덜란드에 있는 저희 화란한인교회에도 믿음의 불꽃이 닿았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그 길을 걸을 때 많은 아픔과 슬픔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주님을 만나는 그 순간 주님께서 우리의 발과 마음이 있는 상처들을 만져주시면서 위로해주시고 감싸주실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발기도를 받았을 때 바로 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주님께 나아갈때에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고 주님을 당당히, 크게 부를 수 있는 그런 주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합니다. 진실된 예배와 찬양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진정한 자유를 느끼고 싶습니다. 지금 느낀 모든 은혜를 간직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앞에서 겸손한 딸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걷고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묵상하겠습니다!
주여!! 사랑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