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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차 56송이 간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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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를 준비할때의 마음은 요새 제 자신이 육체적으로, 영적으로 많이 지친것 같아서 하나님께 회개하며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놨던 것들을 기도로 다 털어 놓고 2박 3일 동안 제 자신을 회복시키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송이 발표 전에는 제가 고3이지만 원래 나서서 뭘 하는것을 좋아하지도 않고 남을 이끄는 것도 못해서 송이장을 맡고 싶지 않아서 하나님께 송이장말고 부송이장 맡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송이장을 맡게되었고 한 송이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좀 막막하고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찬양때, 기도회때, 말씀시간때, 옆을 보라는 김요한 목사님의 말씀에 아직 하나님께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고 지쳐 주저 앉아있는 아이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제발 아이들을 만나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제가 송이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더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송이가 어깨동무를 하고 한 마디씩 하는 때가 있었는데 그때 아이들이 이 캠프를 통해 모두 하나님을 만나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또 두줄 교제를 하고 짝을 지어서 기도제목을 나누는 시간에 처음보는 아이의 기도제목을 물어보았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가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그때 \'아...아이들의 마음속에도 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마음들이 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만나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변화가 바로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간절하게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는 가운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 때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교회 수련회에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처음 느끼게 되었는데 그때 제가 이렇게 하나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구했나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제가 간절히 구하지도 않았는데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지도 않았는데 만나주셨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여려운 분이시고 존귀한 분이신데 지금까지 하나님을 진정으로 존경하며 높여드리며 살았나 회개하게 되었고, 너무 하나님을 쉽게 생각하고 죄속에 살아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송이장으로 세워주신것도 제가 앞으로도 나이가 점점 들어가고 사회에 나가면 나보다 어린사람들을 이끌어야 할 때가 있을텐데 세상의 지도자가 될 사람으로서 미리 배우고 듣고 보고 경험하게 하신 하나님의 큰 뜻 또한 알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고 은혜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송이장을 하면서 제 연악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자도 쓰신다는것, 저의 연약함을 통해서도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쯤엔 아이들도 조금 마음을 열어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삶의 어느 순간 아이들이 하나님을 꼭 만나게 될 것 임을 믿고, 계속 기도하려고 합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헤아릴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게 되었고, 제가 이 자리까지 오게 해주신 많은 분들의 수고와 기도에 정말 정말 감사하는 시간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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