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식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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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비전캠프 201차에 참여했던 109송이 송이장입니다.
캠프에서 돌아온 날 간증글을 올렸는데, 3일 금식을 하게 되어 또 글을 올립니다.
금식 자체가 처음이어서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랐지만 캠프 둘째날에 주님과 십자가 앞에서 약속했기에 금요일부터 금식을 했습니다.
고등부 목사님의 조언으로 이번 캠프때 받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화와에게서로다(시 121:1~2)\"라는 말씀을 가지고 묵상했습니다.
또한 제가 고3이다보니 대학이나 과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고민이 많이 되어 기도로 간구했습니다.
첫째날은 식욕을 참느라 힘들었고 둘째날부터는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제가 빈혈이 있어서 마지막날인 오늘은 걷기도 힘들고 어지럽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의 도우심으로 쓰러지지 않고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첫째날 저녁에 기도할 때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눈물이 막 나고 되게 기뻤습니다.
그리고 \"내가 너와 함께하노라\"라는 말씀이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다이어트를 하면서 밥을 굶을 때는 짜증도 많이 나고 그랬는데 금식을 하는 기간에는 오히려 자주 하던 불평불만도 사라지고 항상 즐겁고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배가 고픈걸 떠나서 속이 울렁거리기도 했지만 십자가를 물고 참았습니다.
예전에는 감히 주님을 의심하기도 하고 나만 힘든 것 같아 원망하기도 했는데 이번 금식을 통해 정말 새부대로 거듭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식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또 이렇게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이 계획하신 곳이 어디든, 그 곳이 주님의 뜻이라면 제가 나아가기 원합니다.
저를 사용하여주세요.
그리고 연약한 저를 붙드사 믿음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세요.
하나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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