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감사합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103차,그리고 요번엔 175차 46송이였던 유하종이라고합니다.
모태신앙이고요 목사님이 기도하시고 하나님의종 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종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셨어요. 그이후로 크면서 교회에서 작년엔 총무를 요번엔 역원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이번엔 고3이라 꼭 와야하나... 참 고민 많이했습니다.
주변에서도 너가 고3인데 그시간에 공부나하라고 많이 저를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교회집사님이신 저희 엄마까지도요. 어차피 갈거라는걸 다알면서 말입니다.
그렇게 무거운 마음으로 캠프에와서 예배드리다가 한 스텝분이 간증을 하셨죠
파워찬양할땐 정말몰랐습니다. 근데 그스텝분이 눈이 많이 아프시다 하셨어요 정말 놀랬어요
사실저도 고3이라는것보다 더무거운마음이 있거든요. 고2중반쯤 학교에서 정서검사 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그때 제가 정서가 많이 불안하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남들보다 자살에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더라구요. 뭐.....사실 놀랍진 않았어요 최근까지도 머리에서 자살중2때 한참 방황했을때 담배도피고 술도마시고 집도안들어가고 그런시절이 있었어요. 그 여름방학때 같은반에서 많이친하진 않았지만 얘기도많이하고 항상 밝은친구가있었어요. 근데 그친구가 자살했다는 얘기를 전화로 들었어요 그때 정말많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이후로 정말 무기력하게 그냥 세상쉽게살았어요 힘들면 죽으면되지, 가족하고 싸우면 옥상에올라가서 뛰어내리려고 했는데 참 무섭더라고요 그래서 한참울고 내려오면 집에들어갈용기도안나고 그럼 담배좀피고... 최근까지그래왔어요,근데 수련회에서 스텝분이 간증하시고 한친구가 간증하는걸 듣고나서 도전이 되더라구요.그리고 열심히기도했어요 나름요^^
근데 수련회끝나고 집에와보니까 우편물하나가있더라고요 제가 2차로 정서검사를 했었는데 아직까진 그래도 위험수치네요.. 많이힘들겠지만 열심히 기도하고 예배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수능끝나고 스텝으로 섬기고 싶습니다.
-175차 유하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