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합니다.. > 간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안녕하세요! 177차16송이였던 서천중앙교회 전다현 이라고 합니다. 처음에 교회에서 수련회를 간다고 했을 때 솔직히 망설였었습니다. 이제 고3이라는 생각에 당장 시간도 없는 것처럼 느껴졌고, 단체 수련회는 적응하기도 힘들 것 같다는 어리석은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중학교2학년 때 저는 처음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그때 방언의 은혜도 받았고,제 비전도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받았던 은혜들은 다 잊어버린 채 세상에 너무 물들어버렸고,정말 교만한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고등학교를 타지로 오게 되면서 집에 가는 주가 아니면 주일날 교회에 나가지도 않았고,교회에 가서도 그저 예배만 드리고 끝나면 바로 집에 와서TV를 보거나 컴퓨터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나는 모태신앙이고 그래도 완전히 안믿는건 아니니까 괜찮아 라는 생각에 저를 합리화시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교만했던 저를 주님께서 다시 불러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부모님과 둘째날 일정까지만 마치고 집으로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비전캠프에 왔습니다.그런데 첫째날 설교를 듣고 기도를 하면서 정말 내가 그동안 잘못 살았구나.하나님께서 나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아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주님을 잊고 살았던 그동안의 날 동안 제가 저질렀던 수많은 행동들과 생각에 저는 회개하면서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계속 기도했습니다.용서해 달라고,저를 다시 받아달라고...그리고 저를 이 캠프에 끝까지 참여하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캠프에 끝까지 남아서 주님 말씀 듣고 가게 해 달라고... 간증이라고 하기엔 정말 작은 것일지도 모르지만,저 응답 받았습니다!저를 끝까지 참여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던 둘째 날 밤에 부모님께 전화가 왔습니다.이렇게 늦게 끝날 줄 몰랐다면서 그냥 마지막까지 열심히 하고 돌아오라고 부모님이 말씀하셔서 전화가 끝나고 정말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것을 제 몸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영원히 어색할 것만 같았던 송이원들과도 캠프가 끝난 뒤에 더 친해지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은혜를 간직하라고 하셨던 목사님 말씀 잊지 않고 계속 주님 생각하면서 고3이겨내기로 했습니다.한번에 바뀌기는 힘들겠지만,저 자신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면서 살겠습니다.주님 앞에100%순종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는 날까지 말씀과 기도로 제가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0^ -전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