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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바라보고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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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사랑하는 저 스스로에게 신앙의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비전캠프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약 2년 6개월의 시간동안 아이돌에 빠져 살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소소하게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돌은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또래 친구들처럼 아이돌 좋아하는 것이 죄일까?', '기독교인들 중에서도 아이돌 좋아하는 사람은 많은데.' 하는 생각으로 죄책감없이 시작했었지만, 아이돌을 좋아했던 작은 마음은 우상숭배, 악한 가치관, 음란 등 더 큰 죄로 번져갔습니다. 설교 때 들었던 '죄는 자라나서 반드시 죄의 열매를 맺는다'는 말씀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죄가 점점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은 분명한 죄이기 때문에 그만두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근 1년간 이것은 죄이니 끊어내라고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하시는 몇번의 경고를 들은 후 아이돌을 끊어내기 위해 팬 커뮤니티를 지우고, 아이돌 유튜브를 보지 않고, 노래를 듣지 않으려고 했지만 그때마다 다시 넘어졌습니다. 1년동안 약 10번의 시도를 실패로 끝내자 '나는 이 죄를 끊어낼 수 없구나.' 체념하는 마음으로 죄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첫째날, 둘째날 점심까지도 하나님께 죄를 끊어내겠다는 약속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여러번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고, 죄를 멈출 자신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둘째날 저녁, 설교말씀에 은혜를 받은 저는 '하나님, 제가 진짜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두지 못하겠습니다. 아이돌을 완전히 놓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하나님보다 덜 좋아하겠습니다'하고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또 실패하고 죄에 넘어질 저 자신을 알기에 죄와 적당히 타협해 하나님을 1순위, 아이돌을 2순위로 두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 기도회를 하러 올라가기 전 김요한 목사님께서 BTS를 좋아하는 자매들이 수련회에서 은혜를 받고 집으로 돌아가 집에 있는 굿즈를 다 정리했다는 대해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아,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이 어쩌면 죄를 끊어낼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눈물로 회개하고 십자가를 잡으며 제 삶의 주인이 하나님인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 외의 다른 모든 것은 버리겠다고 기도로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 하나님은 말씀카드를 통해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고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신명기 6장 5절)  
집에 돌아온 저는 에어팟 케이스, 노트북 파우치부터 앨범, 포토카드까지 아이돌과 관련된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질기고 질겼던 죄를 끊어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 비전캠프, 그리고 도전을 주신 두 자매와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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