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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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고 싶지않아 라고 말하다가도 전 주님을 외면할때가 많았습니다.
돌아보면 전 축복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주님을 알았고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런 한량없은 은혜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다짐과 고백에도 불구하고 저의 삶에는 신실하고 성결함이 부족했습니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고 그런 삶의 반복이였습니다. 가면 갈수록 제가 외식하는 자가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다 캠프에 왔습니다. 이미 경험해봤던 예배, 형식들... 기도회시간에도 열심히 했지만 먼가가 탁 막혀있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다 전 자만에 빠져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이미 주님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제 삶에는 열매가 없었습니다. 절망적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의문이 생겼습니다. 나는방언을 말하는데 왜 이러지... 성령의 은사를 받은 내가 왜 이러지... 내가 말하는 게 방언 맞을까? 이런 생각이 되었습니다. 혼란스러웠습니다. 길을 잃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웃긴건 그러면서도 제가 방언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언도 주님의 은혜다. 자격이 없는 나에게 주신 성령의 은혜... 기도하게하시려고 주셨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순간 이제껏 자신 없어 했던 방언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런 고마운 선물을 주신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내게 주어진 십자가 져보겠다고 신발을 들었습니다. 팔이 많이 아팠습니다. 내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이것도 못들면서 주님따르겠다는게 너무나 웃기고 슬펐습니다. 눈물이 나왔습니다.
와... 진짜 내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구나... 주님 도와주세요하고 펑펑 울었습니다.
말씀을 뽑는 시간, 제 기도제목은 제 갈길을 알려주시라는 것이었습니다. 기대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뽑았습니다.
야곱아 이스라엘아 이 일을 기억하라 너는 내 종이니라
내가 너를 지었으니 너는 내 종이니라
이스라엘아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아니하리라 사 22;21
비록 제 갈길을 확연히 응답받은 날은 아니였지만, 하나님께서 날 바라보고 계시고 인도하고 계시다는
마음이 들어 기뻤고 하나님을 슬프게 해드리면 안되겠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어떤 길을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님때문에 기대되고 소망되는 미래를 가지게 되 감사합니다.
이제 한동대학교라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데, 하나님 잘 따를 수 있도록 저 위해 중보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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