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리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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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감사합니다.
158차 캠프에 참가한 김해에 있는 열방선교교회 하명숙 부장이며, 사모이기도 합니다.
저희 교회는 부교육자가 아직 안 계셔서 제가 청소년부를 맡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운전을 못 해 아이들과 함께 캠프에 참석 못 했는데 작년부터 운전을 하게 되어
이번에 아이들과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교회가 이번 겨울에는 선교지를 방문하기로 했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고 또 제 마음 속에
오병이어비전캠프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아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참석하는 순간 정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첫 시간은 영적분위기가 좀 어수선 했는데 찬양과 말씀 기도 속에 내 영혼이 온전히 녹아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몇 번을 간 곳이라 얼마나 적응도 잘하고 은혜도 많이 받는지요.
제가 제일 체력이 딸려서 혼났어요.ㅋㅋ
우리가 붙들어야 할 십자가의 복음, 언제까지나 증거해야 할 십자가의 복음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우리가 평생 지고가야 할 십자가를 부인하지 말아야 한다는 강렬한 사명을 다시 회복하고 왔습니다.
청소년 사역에 어려움을 격고 있던 저에게는 참으로 많은 도전이 되었고 우리 아이들에게 교회가 다 해 주지 못한 것을 것을 캠프를 통해 제공해주신 김요한 목사님과 모든 스탭들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십자가를 지고갈 아이들이 신발을 벋고 손을 들고 나오는데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한지요.
교회에 돌아와서도 금식하며 감사하는 아이들을 볼 때 그 믿음 변치 않고 하나님 앞에 서는 날
까지 끝까지 가기를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또한 스탭들을 통해 참으로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믿어지지 않아도, 이해가 되지 않아도 순종해야 하는 이유를 우리 아이들에게 더 쉽게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믿어져야만 순종하고, 내 맘이 내켜야만 순종하고 하는 그 모든 것을 한꺼번에 날려버렸어요.
저 자신도 순종하는 것이 잘 안 되었다는 것을 고백하며 순간순간 순종이라는 것을 제 마음에 새겨가며 순종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모든 것을 준비하신 김요한 목사님과 스탭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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