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많이 받았습니다. 키즈캠프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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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여름 성경학교를 캠프로 간다는 것에 대하여 불만이 있었다. 친했던 친구가 가지 않고, 시설도 불편할것같고 좁은 잠자리것같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며 드디어 캠프날이 되었다.
불만에 가득찬 채로 가방을 챙기며 집을 나왔다. 버스를 타고 같이 간다던 친한 친구와 함께 자리에 앉았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전주대학교에 도착했고 숙소에 가 짐도 풀었다. 그런데 의외로 숙소가 참 좋았다.
예배를 드리며 파워찬양, 기도회를 가졌는데, 이 중 기도회는 하나님과 내가 서로 만나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나의 맘 속에 있던 응어리들을 모두 내려놓고 기도했다
처음 기도회에서는 눈물 몇방울 흘린 채 감동을 조금 받았다.
그러나 두번째날 기도회는 온맘을 다해 기도했다. 예수님을 만나고 싶다고, 또 많은 고민들과 상처들을 진심으로 하나님께 고백했다.
그런데 그 순간 몇방울 흘리던 눈물은 계속 멈추지 못할 정도로 흘러내렸다. 기도하는 내내 마음이 평안하고 따뜻했으며 포근했다. 다른 사람은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도하게되었다. 마음이 찡했다. 다리가 저리다는 것도 느끼지 못했다.
친하지 않았던 친구들과 더욱 친해졌고 밥먹는 규칙에 따라 팀원들의 편식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많은 게임을 하면서 언니, 오빠들과도 친해졌고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본받고 싶어졌다. 인터뷰도 했고, 간식도 먹었고 즐거웠다.
하나님을 위한 찬양 가수들을 보고 하나님의 능력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번더 하게 되었다.
싸인도 받았고 사진도 찍었다.
마지막날 아침 우리는 한번더 기도회를 열었고 말씀을 뽑았다.
내가 뽑은 말씀은\"네 평생에 너를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이었다.
다른 교회 선생님이 내 말씀을 보고 기도를 해주셨고 나를 버리지 아니한다는 하나님께 너무 감사했고 행복했다.
정말 이번 캠프는 너무 행복했다.
난 꼭 다시 한번더 이런 기회를 갖고 하나님과 더욱 친해질것이다.
나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하나님을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나는 지금도 잊을 수 없다. 나에게 찾아와주신 예수님과 성령님, 하나님을 말이다.
-지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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