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입니다!
본문
마지막 학생회 수련회를 갔던 해가 2003년.
그 후 대학선교단체에서\"예수님을 깊이 아는 지식\"에 대한 훈련을 많이 받았습니다.
군대를 전역한 후,
교사된 자로서 처음 참석하게 된 학생 수련회.
나 자신을 위한 기도가 아닌 아이들을 위한 기도로 목이 쉬었습니다.
어쩌면, 2003년 학생 수련회 이후, 처음으로 목이 쉰 것 같습니다 (군대 유격 훈련 때 쉰 목은 제외 !)
아이들을 사랑하지 못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한 나를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 학생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기도를 하고, 교회별 기도회 때 아이들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들을 바라보니, 너무나도 그들이 불쌍하여 -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잠깐 눈을 떠서, 아이들이 얼마나 열심히 기도를 하나 바라보았습니다
이게 왠걸 ;;
내 눈으로 본 우리 교회 아이들의 모습은, 기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장난을 치고,
동그랗게 모여 있는 그 곳에서도 大자로 드러누어서 자려 하는 모습 뿐이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울부짖는 소리가 엄청난대도,
주여 - 우리 아이들의 기도 소리가 너무나도 작습니다.
수련회가 끝나고 교회로 돌아온 오늘.
무엇인가가 변화 되어야 할 아이들의 모습은 여전히 말썽꾸러기들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주여 !
내 눈이 바라 본 것들로 내가 판단할 때, 사단이 역사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의 눈이 그들을 실망스런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나의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았을 때, 내 안의 기도가 멈추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보다, 그들의 부모보다, 더 그 아이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
나의 실망보다, 더 마음이 아프신 주님.
그러하니,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방식으로 \'나\'를 만나주시는 주님을 믿기에 -
기도를 멈추지 않겠습니다.
우리교회의 차세대 지도자가 될 그들을 위한 기도를 1순위로 해야 할 것을 이제야 작정 합니다.
한 걸음의 도약은, 가장 가까운 옆에서 바라 보지 않으면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한 걸음의 도약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된 내가 그 옆에 있지 않았기에, 그들의 도약을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의 바로 옆에서 그들의 한걸음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들의 영적 성장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을 위한 기도를 1순위로 할 것을 이제서야 작정합니다.
-홍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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