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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3이되는 고등학생입니다.
보충을 신청하지않고 혼자 공부하는 중에 슬럼프에 빠지고,
꿈을 잃고, 교회의 봉사도 열심히 하지않고 나태해지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오병이어캠프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인 109차에 하루전에 신청해서 개인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사실, 저의 부모님은 목회자이십니다.
성도들로 인해 힘들어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너무나 이 환경과 상황이
힘들었습니다.
또 그런 성도를 위해 늘 사랑한다며 기도하시는 부모님이
어리석어보이고 보는 입장으로서 제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목회자의 자녀로서 사람들이 저를 보는 모든 시선들이
부담스러워 친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속이고 때론 부끄러워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목회자가 되길 소망하는 사람들을 보며
니들이 뭘아냐는 식으로 말리고 비아냥 거렸습니다.
그러던중 성적은 점점떨어지고, 보충을 빠지고 야자를 안하고 친구들과
술을마시고 노래방에 살고, 주일이되면 회개와 죄의 반복적인 저의삶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타락하는 삶에 저는 환경을 탓하며
하나님께 원망했습니다.
첫날, 이곳에서 다시금 회개를 했습니다.
나의 모든 죄들을 부끄럽지만 입으로 고백하며 주님을 만나고싶다고,
나도 이 시대를 이끌어나갈 모세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러던중 하나님은 저를 만나주시고
찬양으로 율동으로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하셨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죄인이고 나자신은 너무 나약합니다
하나님 모든것을 해주세요. 원망하지 않는 제자신이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에스겔서의 말씀을 읽던중에 마른뼈가 살아나 군대를 이룬다는 주님의 말씀을듣고 이제는 하나님께서 포기하시기 전에는 절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부족하지만 저를 사용해주세요. 하나님의 가능성이기를 원합니다.
마른뼈인 나를 통해 이 민족에 부흥의 불길이 타오르게하시고, 이 나라의 획을 그을 수 있는 민족의 지도자가되기를 원해요.
하나님께서 지혜주시고 하늘의 창고를 열어 물질의 축복을 허락하여주셔서
야곱과 같은 아브라함과 같은 거부가되어 세계를 선교하고
목회자와,나와같이 힘들어 할 목회자 자녀들을 돕고, 그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해주세요, 이땅의 소멸되어가는 교회들을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주님의 사람이 되게해주세요.
지혜의 영을 구하며 기도하던중에 제게 임한줄 믿습니다.
또 마지막에 다윗의 설교를 들으면서 깨달았습니다.
내가 이렇게 기도하고 외침으로 끝나는 것이아닌 이제 준비하며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위해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쓰임받기위해 열심히 학업에 충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이제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과 환경에도 하나님보다
먼저 포기하는 그런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않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내일부터 하나님과 서약한 삼일 금식을 하려합니다.
기도해주세요. 저를 통해보이실 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대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힘드신와중에 열심히 기도해주신 김요한 목사님 감사합니다.
대학합격하면 꼭 스탭으로 참석해서
열심히 주님의 사역에 동참하고 싶어요.
앞으로 계속될 주님의 집회에 저보다 더 큰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여러분과 함께하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모두 사랑해요~~♥
-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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