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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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목요일부터 교회 수련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때까지 참여했던 캠프들과는 달리 처음 가보는 ‘오병이어’라는 캠프였는데, 저는 캠프 전날 수요일부터 두렵기 시작했습니다.
‘오병이어 캠프는 모르는 사람들 이랑 팀 짜고 활동한다는데 괜찮을까? 막 다 의욕이 없고 나만 혼자면 어쩌지? 그 생판 모르는 사람들 속에서’. 하지만 이 두려운 보다 어쩌면 더 크고, 더 깊숙한 곳에서 느껴진 생각을 ‘이번 겨울 캠프도 다른 수련회들과 같을 것 같다’ 였습니다.
저는 항상 수련회가 끝나면 허탈함을 느꼈습니다. 캠프 진행 중 느낀 은혜들은 막상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 타면 없어지고 일상생활과 달라진 느낌일 들지 않았고, 여기서부터 시작해 시간이 갈수록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잘만 은혜를 받고, 그 은혜를 지켜가는 것 같이 보이는데 나만, 나만 거짓 그리스도인 인 것 같으며 내가 수련회 중 기도한 모든 것이 거짓말이고 거짓고백인 것 같아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오병이어도 전처럼 그럴까, 두려움과 약간의 포기를 가지고 거의 기대가 없는 마음으로 몸만 캠프를 따라갔습니다.
캠프에서는 교회 팀과 조금만 활동하고 금방 자신의 팀원들을 찾아 새로운 팀을 꾸렸는데 그 팀을 ‘송이’ 라고 불렀습니다. 저희 송이원들이 처음 만나고 자리에 앉았을 때 그 누구도 먼저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찬양과 기도들을 했습니다. 열심히 춤을 추고 이때까지 낸 것 중 가장 큰 ‘주여’ 소리를 내서 기도들을 했습니다. 주제에 맞추어 많은 것을 눈물로 기도를 했습니다. 전의 모든 두려움들은 보이지가 않았고 목사님이 말에 집중을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제 생각을 바꿔 나갔습니다. 집심으로 목소리로 주님은 모든 걸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고통이든, 어려운 상황들이든, 그 무엇이든지 말입니다.
저는 무대 가운데 생긴 십자가를 보며 나조차 부끄러워 생각하길 싫어하고 누구에게도 말 하기 싫었던 그 죄를 소리 내어 고백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캠프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 십자가 목걸이를 받았습니다. 십자가 모두 모양들이 다른데, 저는 내 십자가 목걸이가 사실 외관상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생각을 바꾸어 야지 하고 이런 생각일 들었습니다.
‘이 십자가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처럼 주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지 않는 때가 있더라도 어떤 상황에서 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가자’. 였습니다.
마지막 캠프날에는 모두 신발을 벗고, 양말도 벗고 송이원들과 사람들의 발에 손을 얹으며 기도를 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이지만 그렇게 저의 마음과 사랑으로 발을 만지고 사람들을 축복하고 기도해 줄 수 있는 게 주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각각 다른 주님의 말씀을 뽑았는데, 저는 내가 고르는 것 이 아니라 주님이 내게 하고싶은 말을 받는다 생각하고 보지 않고 말씀을 통에서 꺼냈습니다.
그 말씀을 보는 순간 저는 세상에 치이며 잃어갔던 의미를 찾았습니다.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잠언 10: 12’.
제가 다시 의미를 찾은 건 ‘사랑’ 이었습니다.
내가 주님을 느끼지 못 했을 때 나는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신기했습니다.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이를 믿는데 그 심지가 저렇게 굳건하며 또 진실하며 간절한 모습에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한편으로는 개가 저들처럼 주님을 믿을 수 있을까 이상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는 진짜 내가 주님을 마음을 다하여서 믿을 수 없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허나 이제는 어떻게 된 것인지 그 주님을 믿는 이들의 마음을 알겠습니다.
주님을 믿기 전에는 주님을 믿는 사람들이 맞는 것인가, 주님을 믿어도 되는가, 항상 의심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이시더라도 내 모든 잘못을 용서해 줄 수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 나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나는 이제 그 오랜 의심의 정답을 찾았습니다.
주님을 믿는 게 바로 정답인 것 같습니다.
이제 영원히 제가 주님을 가까이 하길 바랍니다.
**********여기까진 제가 교회에서 오병이어 청소년 캠프 후 간증한 내용입니다. 이제는 캠프에 대해 더 쓰겠습니다!********
우선 저희 캠프를 위해 먼저 나서서 저희를 도와주고 힘 써주신 분들(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밥 먹으러 나갈 때, 숙소로 자러 나갈때 춤 열심히 춰 주시고 노래도 함께 힘차게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얼른 성장해서 캠프에 스태프로 참여하고 싶어용!!♡)
게다가 누군가 남긴 밥도 스태프 분이 꾸역 꾸역 드셨다고..ㅜㅜ 진짜 감동이고 ㅜㅜ 너무 사명 투철하신 분들이신 것 같습니다.
캠프 준비하신 모든 분들, 훨씬 전부터 캠프를 위해 준비하시고 기도하셨을 텐데 그 노력들에 보답하듯 저도 드디어 하난님을 진심으로 섬기고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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