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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269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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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나이를 얼마나 먹었다고 벌써 식어버린 첫사랑, 열정,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신앙, 수십 번의 결단과 실패



너무 많은 실패로 인한 패배주의적 생각, 어차피 또, 어짜피 또, 사람은 연약하니까, 사람은 죄인이니까.


기대도 아닌, 절망도 아닌, 우울도 아닌, 아무것도 아닌 상태로 수련회에 임했다.



회개가 필요했다.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뭐좀 해 달라 뭐좀 달라하기전에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위해 내 안에 죄가 씻겼어야 했다.



엄두가 안 났다.


합리화하고 정당화시킨 너무 많은 생각들이 뭐가 죄고 뭐가 합당한 것인지 구별할 수 없는 지경이었다.


바로 고백했다. \"진짜 죄송한데 저는 제 스스로 회개도 못합니다. 하나님 도움 없이는 회개도 못하는 사람입니다. 회개의 영을 부어주세요\"


하나님은 둘째 날 오후 8시까지 아무런 감동을 주시지 않았다.


감정=신앙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렸다.



동시에 둘째 날이 다 끝나가는 밤 8시인데 아무런 응답이 없다니.


또 이대로 돌아가면 무미건조한 영적 상태로 살아갈까봐 불안했다.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브라이언 박 목사님을 처음 봤다.



\'목사님 그 분 자체\'엔 능력이 없다.


하나님이 능력 있다.



하지만 목사님은 엄청난 통로임에 확실하다.

목사라는 포지션에서 해야 할 하나님과 성도와의 연결.



최대한 이끌어 내주셨다.



큰 소리로 기도하는 걸 선호하지 않는 나는 


그 시간 사활을 걸었던 것 같다


이렇게 살고 싶진 않았다.







목사님이 이끌어주시는 대로 기도하며


나 다른 거 모르겠고 회개만 하게 해달라고



성령님 찔러달라고


고쳐달라고, 살려달라고 부르짖었다.



얼마 안돼서 하나님은 응답하셨다. 

짧은 순간에 많은 회개를 하고 있었고



동시에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한마디

 




\"너는 크고 작은 일에 나를 찾지 않았다.\"



 




나는 기도하는 사람 중에 오열하는 사람을 보며 \"충분히 저럴 수 있지\"라고

이해는 했지만 공감은 하지 못했다.


\"저 사람은 무슨 큰 잘못을 해서 저렇게나 울까?\"


나는 어릴 적 부터 위선적인 사람이라 어른들 앞에 잘하고 술, 담배, , 음담패설, 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난 항상 교만과의 싸움을 했다.

하나님은 이런 나를 군대에 있는 2년 동안 위선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의 나의 더러운 모습들을 낱낱이 밝혀주시며



나는 교만할 수 없는, 겸손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찾게 해주셨지만


나는 또 교만하고 있었다.







\"너는 크고 작은 일에 나를 찾지 않았다.\"


태어나서 처음 오열했다.


솔직한 말을 하자면 죄송하고 슬픈 것 보다(물론 이 마음들도 있었고 컸었다.)


너무 감사했다. 성령하나님이 인도해주셔서 내가 드디어 회개할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해서 울면서 웃었다.(이 얘기를 송이장인 보미한테 해주니까 엉덩이에 털 안났냐고 하던데 보미야 안났어!)

 
이후에도 나는 진심으로, 전심으로, 전력으로 회개했다.



마음 주시는 대로, 알려주시는 대로.




언젠가 내가 우리교회 특별새벽예배 중 안수기도를 받을 때


목사님이 내가 적어 낸 기도제목으로는 기도 안 해주시고 \"의심하지 말지어다.\"라는 기도를 해주신 적이 있다.


의심 안하는데 왜 내가 해달라는 기도는 안 해주시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는 하나님의 능력을, 예수 이름의 권세를, 능력을, 치유를 아닌 척 계속 의심하고 있었다.

그 모든것이 대해 항복했다. 회개했다. 하나님은 회복시키셨다



, , 육 전부 다.



 


육적인 회복은 처음이라 진짜 신기했다



당시 나는 피로도가 극이였는데 일시적으로 흥분해서 잠시 덮어진 게 아니라


피로도 자체가 없어졌었다


또한 장거리 운전과 오랜 정좌자세로 척추기립근이 통증이 진짜 심했었는데


치유기도 도중에 없어졌다.



고질병이던 왼쪽어깨도 심하게 아프던 와중 이였는데 

(내 뒤에 앉은 사람은 설교 중에 내가 왼쪽어깨만 수십 번 돌리는 걸 봤을 것 같다. 모르는 사람 이였지만)


그냥 없어졌다.


무릎도 약한 통증이 항상 있었는데 없어졌다.


많은 기적 같은 일들을 신앙 생활중에 경험했지만


몸이 치유되는 건 처음 느껴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했다.






또 치유얘기를 하자면 두줄교제중 만난 어떤 26세 누나가 있었는데(얼굴과 나이만 앎)


짧은 시간 이였지만 두줄교제중 그 누난 목디스크가 있어서 예배와 기도에 집중이 안 된다고 했었고

나는 기도하겠다고 했다.



근데 회개와 치유기도중에(내 개인적 표현으론 그 순간을 \'하늘 문이 열렸을 때\'라고 한다.)

그 누나가 아주 빠르게 스쳤다.



사실 내가 기도하진 않았다.

단지 나았다는 통보만 하나님한테 받았을 뿐이다.


찾아가서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편에서 혹 내가 기쁘게 가서 나았냐고 물어봤을 때 \'안 나았으면 뻘쭘해지는데 어떡하지\'라는 의심이 들었으나



회개한지 10초 만에 또 죄짓는 짓은 안당할꺼라고 마귀의 속삭임 가볍게 무시하고

송이모임이 다 끝난 후 130분인가 그 누나를 찾아다녔고,


나았냐고 물어보는 그 자체도 안 나았을 수도 있다는 대답을 동반한다 생각해서 



찾은 뒤 그냥 축하한다고 했는데


나를 몰라봐서 당황하시길래 두줄 교제 때 어떤 일이 있었다고 설명 후




누나에게 나았냐고 물어봤고



나는 그분과 웃으며 헤어졌다.









 \'오직예수\'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꼈다.

완성도 있고 튼튼했다고 생각했던 신앙의 상식들이 깨졌다.



이 모든것이 흥분되지만 흥분을 잠시 가라앉히고 나의 건강한 신앙,

세상 어떤 것 보다 중요한 하나님과 나와의 친밀한 관계를 위해 



말씀과 기도 앞에 선다.


하나님을 더 알아가야한다 영접에 영접을 거듭해야한다.


회개의 회개를 거듭해야한다.





 또 질수도 있다.



하지만 그 수는 생각하지 않는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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