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차 31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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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태신앙으로 자라며 학생 때부터 오병이어 비전파워 수련회에 꾸준히 참여해왔습니다. 이제는 몇 번째 참여인지도 모를 만큼 익숙한 자리였습니다. 교회에서 여러 모양으로 섬기며, 제 스스로를 돌아볼 때 ‘그래도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충성된 일꾼이 아닐까?’라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련회를 통해 제 모습을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님만을 바라보며 예배하고 섬긴 것이 아니라, 저만의 신앙을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지.’
‘저렇게 하면 사람들이 보기에 신실한 그리스도인처럼 보이겠지.’
하는 생각 속에서, 어느새 자만과 교만에 빠져 진정한 신앙이 아닌 종교적인 생활을 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련회 기간 동안에도 머리로는 하나님을 안다고 하면서, 정작 제 삶의 중심에 계신 주님을 온전히 인정하지 못하고 의심하며 시험했던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더 이상 제 힘과 모습으로 설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더욱 처절한 마음으로 나아가 “저를 긍휼히 여겨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었습니다.
그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제 연약함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아직 내려놓지 못했던 상처와 아픔을 어루만져 주셨습니다. 저를 책망하시기보다 품어주시고, 다시금 은혜로 세워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은혜에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저와 비슷한 마음과 고민을 가진 청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어 용기 내어 이 간증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청년의 때가 교회의 든든한 기둥으로 세워지는 시간이 되기를, 앞으로의 한국 교회의 최전방에서 믿음으로 서는 세대가 되기를 함께 기도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또한 겨울 캠프 시즌 동안 수고해주신 김요한 목사님과 모든 스태프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그 헌신 위에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로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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